새해가 밝았지만 올림픽 이후 강원경제는 더 짙은 어둠이 내리고 있다. 당시 민간 연구기관에서는 올림픽 경제효과를 65조원에 달한다 했다. 이에 질세라 집권 여당의 추미애 대표도 지난해 이맘때, 최고의원회에서 “경제적 효과가 6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평창올림픽은 우리 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 일대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 하지만 올림픽이 끝나고 난 후 강원도 경제는 어떠한 상황에 처해있나? 주관을 배제하고 객관적 지표를 살펴보자. 지난 10일 한국은행 강원본부에서 발간한 자료(2017년도 강원지역의 GRDP
아침에 일어나 가장 먼저 하는 일. 창밖을 내다보며 출근할 때 마스크를 쓸지 말지를 결정하는 일. 엉금엉금 침대에서 빠져나와 창문을 열면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 이미 호흡기관이 먼저 신호를 보낸다. 파란하늘을 만나는 일이,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워진 기분이다. 아침 모닝콜처럼 연일 미세먼지 경보가 울려댔다. 봄철 중국 발 황사 문제만 걱정하던 ‘좋은시절(?)’은 이미 먼 과거의 일이 돼버렸다. 분지형인 춘천에서 그나마 바람 길이 돼 주었던 남쪽에 아파트들이 들어서면서, 공기 중에 미세먼지가 체류하는 시간은 더 길어졌다.상황이 이런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펼친다고 한다. 행사명은 ‘Again 평창’이며 ‘하나된 열정, 평화와 번영으로’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2월 7일부터 열리는 평창과, 정선, 원주의 음악제 등을 시작으로 17일까지 강원도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강원도 이외 지역에서도 전시회, 공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본 행사가 열리는 날은 지난해 개막식이 열린 9일이다. 평창의 개폐회 식장에서 오후 4시부터 간단한 1주년 기념식을 갖고 6시30분부터는 쇼트트랙과 피겨가 열렸던 강릉의 아이스아레나 경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