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자원봉사센터 등 20개 봉사단체 정류장에서 안내

춘천 버스 노선이 15일부터 전면 개편됨에 따라 시정부는 대중교통 체계개편 안내를 도와줄 자원봉사자 교육을 지난 12일 춘천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했다. 

교육은 춘천시청 대중교통체계개편TF 박준수 팀장이 맡아서 자원봉사자들에게 근무 안내와 노선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자원봉사자로는 평일 낮 시간에 봉사가 가능한 45명이 선정됐다. 

자원봉사자들이 동부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에게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자원봉사자들이 동부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시민들에게 개편된 시내버스 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대중교통 체계개편 안내 봉사자들은 유급 봉사자(일자리형 자원봉사), 시청 공무원, 자원봉사자 3분류로 나눠지며 시내 20개 정류장에서 다음 달 5일까지 3주간 안내를 실시한다. 

이번 대중교통 자원봉사는 시민 스스로 참여하여 시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기존의 한정적인 장소에서 정해진 일을 하는 봉사활동의 틀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한편, 춘천시자원봉사센터 전문 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는 통합봉사단은 유기적이고 적극적인 협조를 위해 대중교통, 재난재해, 환경, 사회복지 4개의 분야로 나눠 활동하고 있다. 이번 봉사는 대중교통 관련 전문 봉사단이 일부 시민 봉사단체와 연합하여 20개 단체가 각각 한 정류장씩 맡는 방식으로  노선 안내를 돕고 있다.

춘천시자원봉사센터 장재형 팀장은 “새로운 버스 노선 개편으로 인해 시민들이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이번 노선 개편의 핵심은 환승센터를 이용한 효율성이다”라며 “대중교통 봉사단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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