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경 춘천여성민우회 대표 

《춘천사람들》의 창간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 꿋꿋이 변화의 현장에 늘 함께해주신 《춘천사람들》의 헌신과 노고를 뜻깊게 생각합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에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신문을 채워주신 《춘천사람들》의 구성원들과 독자들이 계셨습니다.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닌 지역공동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낙태죄 전면폐지’, 춘천법원에서 관련 재판이 계속 열리고 있는 ‘디지털 성 착취’ 문제 등에 《춘천사람들》이 지역 언론으로 그동안 더욱 적극적으로 취재하고 다뤄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춘천사람들》이 춘천시민 모두가 참여하여 성평등한 지역 환경의 변화를 위한 공론의 장을 만드는 일에 지금처럼 지속적으로 함께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그 길을 《춘천사람들》이 긴 호흡과 큰 걸음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하며 저도 앞으로 계속 그 여정에 동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윤경 춘천여성민우회 대표 

저작권자 © 《춘천사람들》 - 춘천시민의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