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재조합 변이로
국내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아… 우려할 상황 아냐

최근 영국, 대만, 태국 등에서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재조합 변이인 XE가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영국, 대만, 태국 등에서 오미크론(BA.1)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재조합 변이인 XE가 확인됐지만,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     출처=픽사베이

WHO(세계보건기구)는 지난달 29일 주간 역학보고서에서 XE변이가 올해 1월 19일 영국에서 최초로 등장했으며, BA.2보다 전파력이 10% 정도 강한 것으로 추가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달 29일 이전까지 약 6백 건의 XE변이 감염사례가 파악됐다고 밝혔다.

지난 5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에서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영국의 초기 분석결과 XE는 BA.2보다 다소 전파력이 높을 수 있으나 발생 건수는 적어 향후 변경 가능성이 있으며, 추가 모니터링과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하면서 “현재 XE를 포함한 재조합 변이(XD, XF)의 국내 발생은 없으나 전 세계적으로 해당 변이의 특성 분석자료가 부재해 추가조사를 계획할 예정이며, 신종 변이에 대한 경계는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지나치게 우려해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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