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0시 기준 춘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3명
3월 확진자 최고치 기록한 후 4월 56% 감소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올해 3월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춘천의 3월 총확진자 수는 6만487명, 4월 총확진자 수는 2만6천596명으로 전월 대비 56% 감소했다.

춘천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13일 0시 기준 173명 발생했으며, 강원도 내 원주는 246명, 강릉 135명, 동해 64명, 태백 23명, 속초 54명, 삼척 35명 등이 발생했다. 춘천은 5월 평균 하루 100~300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춘천의 총 누적 확진자는 10만2천993명이며, 지난 일주일간(2022.05.06.~05.12) 춘천에서는 총 1천689명이 확진됐다.

지난 12일 춘천시종합체육관 선별진료소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드라이브스루는 운영하지 않으며, 워킹스루만 9시~17시 운영 중이다.

보건소가 지난 10일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5월 4일 기준으로 재택치료자는 3천323명으로전월 대비(9천75명) 63% 감소했다. 2022년 기준 총 재택치료자 수는 8만9천978명이며, 이 중 96%인 8만6천655명이 격리 해제됐다. 5월 4일 기준 자가격리자는 199명이며, 이 중 밀접접촉자는 12명, 해외입국자는 10명, 수동감시자(예방접종을 완료한 격리면제자)는 177명이다.

올해 2월부터 누계 기준 병원은 84개소, 요양원은 114개소, 주간보호·사회복지센터 101개소로 총 299개소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입소자와 종사자를 포함해 총 2천7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과 관련해 춘천시민의 약 86.36%가 1차접종을 완료했으며, 2차는 85.5%가 접종을 완료했다.(2022.05.04.기준) 확진 시 중증 및 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자 60세 이상 4차접종을 시행하며 더불어 요양병원 및 시설과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자체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대상은 △만 60세 이상 및 고위험군 중 3차접종 완료자 △관내 53개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5천76명 △면역저하자 약 8천 명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환자 및 종사자 중 3차접종 완료자 등이다.

심영희 춘천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유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재유행이나 새로운 변이의 등장 가능성이 있고, 고위험군에게는 여전히 중증·사망의 위험이 있기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분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참여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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