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진단·조합원 인터뷰 등 지면 개편… 여러 의견 나와

《춘천사람들》 제5기 독자위원회(위원장 이지원)의 2023년 첫 회의가 지난 9일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이지원 독자위원회 위원장, 하지희 독자위원회 부위원장, 오홍석 독자위원, 최은예 독자위원, 김진석 편집국장, 박종일 기자, 홍석천 기자 등이 참석해 신문 개편과 관련해 좋은 점, 아쉬운 점 등을 나눴다.

《춘천사람들》은 최근 이슈를 발굴해 4~5면에 걸쳐 집중진단하여 기획기사 작성, 매주 조합원 인터뷰를 싣는 등 2023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지면 개편을 시도했다.

《춘천사람들》 5기 독자위원회 1월 회의가 지난 9일 본사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한 하지희 부위원장은 “시민기자들이 좋은 기사를 많이 써주기에 《춘천사람들》 발행정보에 취재기자 명단만 있는데, 시민기자들도 같이 넣어서 더 풍성하게 보일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최은예 위원은 “지면 개편과 관련해 보기에도 편하고 내용도 잘 들어와서 좋았다. 특히 1인가구 기사는 최근 강원도에서 이와 관련하여 조례를 만들었는데 기사화하니 정리가 잘 되어 좋았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2023년 첫 호의 사진이 새해 느낌이 드는 사진이 아니었고, 시민기자가 찍은 사진이 올라왔어도 좋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홍석 위원은 “2일자와 9일자 기사 제목이 눈에 확 들어와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는지 이해됐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지난해 강원도와 춘천시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과 관련해 중요한 사업이지만 미진했던 부분을 같이 집고 가면 긴장감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좋겠다”고 말했으며, 조합원 인터뷰와 관련해서는 “100번째 가입한 조합원, 200번째 조합원 등을 소개해봐도 신선하고 재밌을 것 같다”고 제안했다.

이지원 위원장은 “긴 기획기사에 아이콘이나 중간에 소제목을 집어넣어서 시각적으로 잘 들어왔다. 디자인으로 확실히 달라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진석 편집국장은 “몇 가지 지적된 사항은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 신문 판형과 관련해서는 가능하면 이 판형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하면 읽기 쉽고, 알차 보이게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다. 일부분 지면 개편을 하고 있는데 조금 더 보강하고, 올해 3월부터 독자위원, 필진 등을 추가하고 변화를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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