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위원 총 9명 구성…발전 과제 등 논의

《춘천사람들》 제6기 독자위원회가 지난 18일 본사에서 새롭게 구성되어 첫 걸음에 나섰다.

제6기 독자위원회는 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장, 김희정 명상심리멘토, 박혜순 사회언어학 박사, 사선덕 지암초 유치원 교사, 손용배 전 영어교사, 안태환 세무사, 임영옥 화가, 탁운순 강원이주여성상담소장, 하지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본부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춘천사람들》 제6기 독자위원회가 지난 18일 본사에서 새롭게 구성되어 진행됐다. 

이날 독자위원회 위원장으로 하지희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본부장, 부위원장으로 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장이 선출됐으며, 독자위원 8명이 참석해 《춘천사람들》의 발전 과제와 독자위원회의 역할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하지희 독자위원장은 “독자위원회는 자발적으로 신문을 읽고 《춘천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방향이 좋은 방향인지 꼼꼼히 지켜보겠다는 약속”이라며 “보수를 받고 참석하는 회의보다 책임감이 따르고 무거운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춘천사람들》은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고, 그것을 일으킬 사람들이 있다면 함께 거들고 싶다는 마음과 지켜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새롭게 구성된 독자위원으로 이뤄진 이번 독자위원회에서는 “비슷한 단체만 많이 나와 기사의 다양성이 부족하다. 한번도 다루지 않은 단체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인터뷰 내용이 식상해 지역의 일반적이지 않은 삶을 사는 사람을 인터뷰하는 게 신선할 것 같다.”, “ 《춘천사람들》만의 정확한 매니아층이 필요하다.”, “시 청년 관련 정책을 주기적으로 소개해주면 좋을 것 같다.”, “사람들을 심층적으로 취재하는 게 메리트인 것 같다. 춘천이 문화도시인데, 문화면이 빈약하다. 문화와 관련된 작가·예술인 등 시리즈로 다뤄줬으면 좋겠다.”, “사람 관련 지면이 많다고 생각한다. 또 심층취재로 사건을 끝까지 파헤치고 후속기사로 알려주면 좋겠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이에 전흥우 이사장은 “4월부터 지면을 개편했고, 5월에는 20년 증면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식상하지 않은 신문, 시민의 참여로 함께 만드는 신문, 심층취재를 통해 알찬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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