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시내버스 운영체계를 준공영제로 변경해 시행에 들어갔다.춘천시는 지난달 29일 시청에서 육동한 시장과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가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7월 1일부터 준공영제를 시행해 시는 노선 조정 권한을 갖고, 시민버스에 운영비 등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1960년대 민영제로 시내버스를 운행한 이후 약 60년 만의 변화다.어르신·학생 편리성 향상춘천시와 춘천시민버스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2023년 시민 중심의 하반기 시내버스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그간 농촌지역 주민들의
육동한 시장이 시내버스 완전공영제에 무게를 두고 추진하던 대중교통체계를 사실상 전면 재검토한다고 밝혔다.육 시장은 지난달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대중교통체계 개선 용역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민들 관점에서 유리한 점이 무엇인지 따져보고,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인 판단에 따라 결정을 내리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시내버스 완전공영제는 춘천시가 시내버스회사를 인수해 직접 운영하거나, 시 산하 공사가 운영하는 방식으로서 지난해 시민사회단체와 시의 공영제 공론화 과정에서 합의된 정책 권고에 따라 이재수 전 시장이 대중교통 공영제를 도입
지난해 11월, 담당공무원과 시민,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하여 태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연구용역기관에 의뢰한 연구용역결과와 주민간담회 등에서 청취한 의견을 종합하여 춘천시의 시내버스노선개편안이 만들어졌다. 많은 준비를 해서 마련한 개편안임에도 불구하고 바로 실행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하고 타당성 평가를 받고자 했다. 지난 5월 춘천시청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읍면동과 대중교통 수요가 많은 대학에서 시행하고 있다. 《춘천사람들》은 춘천지역에서 시내버스를 노선을 중심으로 마련되고 있는 이번의 대중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