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서 우여곡절 끝에 내년부터 강원도 전 농가에 농민수당이 지급될 예정이다. 강원도와 시·군수협의회가 긴 줄다리기를 하는 바람에 올해 지급이 무산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내년부터 지급 할 수 있어 다행한 일이다. 농민수당은 농업이 국가 공동체를 위해 다원적 기능을 수행함에도 농촌경제는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국가와 지자체에 오래전부터 요구되어오던 정책이다. 2019년 전남지역의 일부지자체에서 시행하자 전국적으로 농민들의 요구가 확산되었다. 강원도에서도 몇 년 전부터 도와 시·군에서 공론화가 시작되었다. 춘천
코로나19는 원하던 원치 않던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예수의 탄생에 기인한 BC(기원전)와 AD(기원후) 로 시대를 구분하게 된 것처럼 코로나19 역시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뉠 만큼 커다란 파급력을 펼쳐주었다. 그리고 코로나19에 대한 이해 역시 산업의 다양성 측면에서 보면 자신이 속해 있는 분야의 변화를 더 이해하고 중요하게 판단하리라 보는데 이점에서는 필자도 동일하다. 즉 농업계의 현안인 농민수당 또는 농가수당 역시 코로나19가 어떻게 판도를 바꾸어 줄지 궁금해지는 연유이다. 코로나19는 녹색당이나 정의당 그리고 민
강원도농업인단체총연합회(회장 곽달규)는 지난 16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 농민수당 실현을 위한 10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농업인단체총연합회는 모든 농민들에게 월 20만 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할 것을 주장하기도 했다. 강원도가 다음달 도의회에 상정될 ‘강원도 농어업인수당 지원계획 조례안’에서 농민수당을 월 5만원으로 책정한 데서 비롯된 주장이다.이날 총연합회는 “농민수당은 그동안 산업화 경제발전에 희생당하면서 꿋꿋이 농업과 농촌을 지켜오며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국가의 생태환경을
부조(扶助)라는 단어의 깊이를 생각하면 장례식장에서만 쓰기에는 아쉽다. 상부상조가 고루한 단어로 들리지만 사실 협동보다 더 친숙하고 의미는 훨씬 분명하다. 차마 어쩌지 못하며 안타까워하는 정감에서 출발해 쓰러지고 주저앉지 않도록 서로 부축하고 돕는 일이기 때문이다.사회적 부조라 할 수 있는 농민수당이 가시화되고 있다. 모든 농민에게 일정한 액수를 지급하는 정책이다. 그런데 지금까지와는 접근 방식이 다르고 지향하는 진보도 다르다. 농민수당의 쟁점과 의미를 간략하게 들여다보자. 대개의 농업보조금·직불금은 농사의 종류와 규모에 따라 다양
농민수당 도입방안에 대한 설명회가 춘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의 주최로 지난달 28일 오후7시, 강원도농업인단체회관 3층에서 열렸다. 농민수당 도입의 필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춘천시농업인단체협의회가 개최한 이번 설명회는 전기환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됐다. 첫 발표로 나선 충남연구원 박경철 박사는 “농가의 소멸은 곧 지역의 소멸과 마찬가지다. 농촌소멸과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서 농민수당은 필요하다”며 “지역여건에 따라 만들어지는 정책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농민수당은 개별 농민을 기본단위로 하여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