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등교수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0명 이하 유치원, 1천 명 이하 초·중·고는 전면등교가 이뤄진다. 성림초등학교처럼 전교생 1천 명 이상인 경우 1·2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3~6학년은 격주등교를 한다. 특수학교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하되, 학교 구성원의 의사에 따라 밀집도 조정이 가능하다. 철저한 방역관리를 위해 학교 체육관은 시민에게 개방되지 않는다.민병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정서와 학력격차 등 염려가 많은 걸 잘 알고 있다. 방역을 보다 철저히 하
“마치 군입대하는 자식을 지켜보는 느낌이에요”학부모가 된 초등1학년 아이의 엄마가 전한 말이다. 지난달 27일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의 등교가 시작됐다. 춘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날 2차 등교에 나선 춘천지역 학생들은 119개교 1만3천893명이다.특히 생애 첫 교문에 들어선 초등 1학년생 학부모들은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하루였다.등교첫날 초등학교 교문 앞에는 학부모들이 자녀의 등교를 지켜보았다. 교사의 인솔 아래 아이들은 교문 앞과 건물 입구에서 2차례 발열검사를 받고 교실로 들어갔다. 윤채현(장학초 1학년)어린이 학
기자 생활 중에 가장 흥미로운 날시민 제보를 받고 춘천 북산면 추전리에 취재하러 갔다. 내비게이션으로 장소를 확인하니 양구 갈 때 가는 길로 시내에서 추전리까지 53분이나 걸린다. 놀랐다. 같은 춘천인데도 1시간이나 걸린다니….한국에서 2번째로 가장 긴 배후령 터널을 통과한다고 해서 또 놀랐다. 고속도로도 타보지 못한 초보운전자가 그렇게 긴 터널을 통과해야 한다니….찾아가는 곳이 자동차 한 대가 겨우 오갈 수 있는 절벽 산길이라는 사실에 또 놀랐다. 자칫 실수하면 절벽행이라니….어찌 어찌 도착해서 열심히 사진을 찍다 보니 목줄 풀린
코로나19사태로 3월 2일 이후 5차례 미뤄졌던 등교수업이 고3을 필두로 지난 20일부터 시작됐다.춘천지역에서는 14개 고교, 3학년 학생 2천6백여 명이 등교했다. 학생들은 각 가정에서 건강상태를 자가진단한 뒤 학교에 왔다. 마스크를 착용한 학생들은 2미터 간격을 유지하며 발열검사를 받고 교정으로 들어갔다. 학생들은 학교건물 앞에서 또 다시 열화상 카메라를 통과한 후에야 교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교실에서는 일정 거리를 두고 앉아 수업을 받았고 하교 전에 다시 한 번 발열검사를 받았다.점심급식 시간에도 방역지침을 준수했다. 학생들
등교수업이 마침내 이달 13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이루어진다. 교육부는 고3을 필두로 △20일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27일 고1·중2·초3∼4학년△6월 1일 중1·초5∼6학년이 등교개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이와 별도로 재학생 60명 이하 소규모 초·중학교는 오는 13일부터 등교수업이 가능하며, 시기와 방법은 시·도별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강원도교육청은 이날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소규모 초·중학교에 공문을 보내 교직원과 학부모·운영위원 등의 의견을 모아 학교장이 구체적인 등교 날짜와 방식을 정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