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학부모 연합회, 다양한 연령층의 자녀들과 학부모가 함께

지난 7일 중앙교회 로뎀 카페 2층에서 ‘한 도시 한 책 읽기’ 대상 도서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읽고 토론수업을 했다.

춘천시 학부모연합회 밴드에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한다는 공지가 올라온 것을 보고 너무 기뻤다. 다른 지역에서는 벌써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침 춘천에서도 한다기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올해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 진행됐으면 좋겠다.

내 자녀와, 이웃하는 학부모와, 그 자녀와도 함께 하고 싶었다. 초·중·고 각기 다른 자녀를 둔 학부모와 만나 다양한 연령층의 자녀들이 함께하는 것이 뜻깊었다. 아들 둘 있는 학부모는 “큰아들은 보기만 하겠다더니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모습에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 참여를 결정했다”고 했다. 공감할 수 있어서, 소통할 수 있어서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 번 더 남은 토론은 아이들이 개학하면 저녁에 할 예정이다.

 강선희(강원토론교육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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