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꽃피는 춘천이 곧 시작된다. 지난달 27일 2023 ‘춘천 한 도시 한 책 읽기(한책)’ 도서로 《소리를 보는 소년》(아동청소년)과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성인) 두 권의 책이 선정됐다.‘한책’ 도서선정위원회는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일간의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로 선정된 아동·청소년 부문의 《긴긴밤》· 《소리를 보는 소년》 2권과 성인 부문의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2권 중에서 올해 춘천시민이 읽어야 할 ‘한책’ 도서로 각각 《소리를 보는 소년》과 《나는 나무
‘봄내음’은 책의 그윽하고 은은한 향이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6년 전에 시작된 봄내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자주적인 순수 독서 모임입니다. 매월 둘 째, 넷 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면 책과 함께 사색과 공유의 시간을 가졌으나, 올해는 COVID-19로 모임이 제대로 진행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1학기에 5번의 독서모임만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봄내음에서는 김유정 문학촌 촌장님이신 ‘이순원’작가님의 《19세》를 시작으로, 알베르 까뮈의 《페스트》, 이광희의 《어린이를 위한 한국 근현대사》, 이종철의 《까대기》, 문소영의 《명화독서》를
기다리던 택배 상자를 여는 설렘‘2020 춘천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도서인 ‘까대기’를 받아본 ‘세상의 모든 책’ 동아리 학생들이 만화책을 읽고 활동해도 될까? 하는 눈빛으로 책장을 넘기던 순간이 기억납니다. 만화 형식이어서 접근이 쉬우면서도 현재 우리 사회에서 꼭 고민해야 할 ‘고된 택배 노동’을 주제로 하고 있어 책을 읽고 다시 한자리에 모였을 때 학생들의 이야기꽃이 피어나는 것을 마스크도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눈 후 택배와 관련된 세상일이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생각이 담긴 독후감을 제출
3월24일 선포식을 열고 시작된 ‘2020년 춘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에 참가할 시민을 모집합니다. 함께 읽을 책은 보리출판사에서 2019년에 발간하여 세간의 화제가 된 이종철 작가의 만화 《까대기》입니다. 택배노동자의 삶을 다룬 내용으로 현대사회가 고민해봐야 할 노동의 가치에 대해 깊이 생각할 기회를 주는 책입니다.함께 혹은 개별적으로 책을 읽고 북콘서트,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하실 분들은 아래 안내문에 따라 행사 참가와 책 대여를 신청해주십시오.도서대여는 독서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대여한 도서를 다 읽은 시민은 다른 시
‘봄내음가득’ 은 봄내초 학부모 독서동아리인 ‘봄내음’으로 활동하다가 아이들이 졸업후 ‘봄내음가득’으로 이름을 고치면서 학교와는 독립적으로 독서나눔을 하는 동아리입니다.좋은 기회로 ‘2019 춘천 한 도시 한 책 읽기’에 동참하게 되어 는 책으로 독서토론을 하였습니다. 책을 읽고 마음에 남는 키워드를 적어보고, 키워드를 바꿔서 문장을 만들어보는 방법 등으로 진행했는데 ‘배려, 이별, 공동체, 공감과 소통, 이웃, 함께, 새로운 관계, 표현하기, 들여다보기, 기다리기’ 등 여러 키워드들이 나왔습니다.우리
춘천여고 교사독서동아리 ‘끈’ 을 소개합니다. 2013년에 자발적으로 결성된 교사독서동아리로 2019년 현재 9명이 함께 모임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월 1~2회 정기적으로 인문, 경제, 사회 등 다양한 주제의 책을 읽고 토론하고 있습니다.춘천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시작된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자는 것에 모든 선생님들께서 동의하셨고 토론 모임을 마쳤습니다. 토론 후 어떤 선생님께서는 수업 시간에 동물유기에 대해서 학생들과 이야기 나누시기도 하고, 어떤 선생님께서는 1학년 국어과 교육과정 한 학기 한 권 읽기 활동에 ‘그 날
춘천중학교에는 독서동아리 북스토리 3팀과 북소리 1팀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1회 모임으로 책 읽기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 도시 한 책 읽기’에 춘천중학교 학생들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선정 도서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건네받은 학생들은 읽기 시작하면서 처음엔 ‘슬퍼요’, ‘재밌어요’ 하는 짤막한 반응을 보였지만 책을 읽어 갈수록 고양이가 아이들 맘속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나 봅니다. 휴대폰이 아닌 책을 만나고 접하면서 타인에 대한 슬픔ㆍ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연대하는 힘이 아이들 가슴 속에 쏙 자리 잡기를 소
지난 8월29일 춘천중학교 도서관에서 오전10시부터 춘천중학교 학부모회 어머님들과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모임이 있었습니다. 한 달 전, 여름방학식날에 한 도시 한 책 해당 도서가 어머님들께 전달됐고 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엔 엄마가 한 책을 읽었고 아이들도 함께 읽었다는 가정도 있었습니다. 책모임에 참여한 어머님들 대부분의 눈물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이었고 고양이가 아닌 가족으로 느껴졌기에 더 공감했습니다.‘한 도시 한 책 읽기’에 학부모가 되어 참여하고 아이 학교 도서관에서 할 수 있어서 더 좋은 기회였고 지금은 학부모이
‘봄내음’은 책의 그윽하고 은은한 향이 봄내초등학교 학부모 모두에서 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5년 전에 시작된 학부모들의 자주적인 순수 독서 모임입니다. 이번 “2019 춘천 한 도시 한 책 읽기”에 동참하며, 선정도서인 김중미 작가님의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읽었습니다. 나를 표현해보는 과정에서 서로를 발견할 수 있었으며, 책 내용에 등장했던 인상 깊었던 동물을 찾아 그 이유를 이야기하며, 나는 책 속 어떤 동물의 모습과 가까운지 나의 삶과도 연결해 보기도 했습니다. 책 내용 나눔을 통해 고양이, 개, 등장인물 등이 보여
춘천교육지원청과 《춘천사람들》이 주최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 21일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의 김중미 작가와 함께 춘천시청소년수련관에서 북콘서트가 열렸다. 학생들의 플루트 연주와 책 내용을 바탕으로 한 복화술 공연이 사전 행사로 진행되어 관객들의 마음을 열었다.소설의 기본 줄기는 ‘소통’이었다는 작가의 간단한 소개에 이어 허소영 도의원의 사회로 패널의 토론이 시작됐다. 토론자는 연령대를 다양하게 하여 1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3명(강선희 강원토론교육협동조합 이사장, 김보람 더북 클럽장, 박
독서의 계절 가을, 똑똑하게 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이다. 지난 7월 11일에 선포되어 진행 중인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에 학교와 도서관을 비롯, 여러 기관의 독서 동아리 회원들과 개인들이 참여해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가 들려주는 이야기에 기쁨과 슬픔을 같이 나누고 있다. 독서뿐만 아니라 마음을 모아 ‘한 책 읽기’ 운동을 후원해준 개인과 단체들도 있다.문화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춘천사람들》들에 지원한 강사비와 홍보비, 행사 개최비 외에 선정도서구입
“그냥 고양이 이야기가 아니었어요. 사람 사이의 슬픔과 아픔을 나누는 법, 분주한 일상에 쫓기며 잊고 있었던 아련한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였어요.” ‘춘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선정도서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손에 들고 봄·봄 도서관 동아리방에 모인 이 선생님께서 읽은 소감을 먼저 한마디 꺼내신다. 봄내중학교 교직원 독서동아리 ‘다·행_다함께 행복한 책읽기’은 교장, 교감, 행정실장을 포함한 교직원 25명이 월 1회 함께 모여 책을 읽는 모임이다. 봄내중 전교생이 동참하는 130여 개
한 도시가 함께 한 권의 책을 읽는다는 건, 한 도시가 같은 경험을 통해 희로애락을 공유하는 일이다.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함께 읽은 우리는 은주 가족의 고통에 함께 분노하고 아파했으며, 연우의 가슴 시린 성장 과정을 애달픈 마음으로 응원했다. 힘든 시간을 감당해나가는 ‘모리’와 자신의 두려움을 직면하는 ‘마루’를 보며 안타까웠고, 장애를 품고 사는 ‘크레마’의 아픔과 용서와 화해로 삶을 마무리하는 ‘복동이’의 죽음에 눈물지었다. 하지만 우리는 또 알고 있다. 책을 떠나 현실로 돌아온 우리는 나와 다른 타인을 받아들이는
9월 4일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동아리실 다온방에서 37회 ‘그림책행성 830-24’ 모임을 가졌다. ‘그행’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마음에 다가온 문장을 낭독하고 느낌을 나누며, 소통하고 성장하는 모임이다. 이번 모임에서는 ‘한 책 읽기’ 대상 도서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읽고 수업을 진행했다. 모임은 혼자 읽는 과정을 통해 고른, 마음에 다가온 문장을 낭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 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한 권의 책이 아홉 명의 독자와 만나 아홉 편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감동은 듣는 이들의 심장을 뛰게 한다.
대한석탄공사(사장 유정배)는 《춘천사람들》에서 진행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300만 원을 전달했다. 지난 20일 신문사 회의실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유 사장은 “《춘천사람들》과 춘천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춘천시가 후원하는 독서운동이 꾸준히 진행돼 많은 시민들이 책을 통해서 마음을 정리하고 민주주의를 위한 마음이 높아졌으면 좋겠다”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자발적인 시민운동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성다혜 인턴기자
지난달 28일, 성수고 ‘책톡! 900줄탁동시’ 독서동아리 부원들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도서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읽고 책 속에서 공감한 부분,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그리고 지난 1일, 춘여고의 꿈너머꿈 도서관에서 열린 ‘2019 책톡! 900 독서클럽 춘천고등연합모임’에 참여했습니다. 학교별 독서동아리 활동 소개와 다양한 책 놀이를 하였으며 가장 인상 깊게 읽었던 책을 서로 선물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의 저자인 김중미 작가님
안녕하세요. 우석중 교사 독서동아리 ‘시안’입니다. ‘시안’에는 시를 보는 안목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바쁜 일상, 그래서 중요한 것을 놓치기 쉬운 일상에서 ‘詩(시)’를 읽는 마음을 갖기 위해 독서동아리를 만들었습니다. 한 책 읽기가 우리 독서동아리의 시작이 되어 무척 기쁩니다. 책을 받은 날, 학교 도서관에서 함께 활짝 웃으며 기분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만남과 대화, 사람을 살리는 중요한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한 책 읽기’가 열어 준 만남을 소중히 이어가겠습니다.김순남(우석중 교사)
김중미 작가의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 낭독회가 담작은도서관에서 오는 17일 저녁 7시에 열린다.《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는 주간신문 《춘천사람들》에서 주관하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 도서로 선정된 작품으로서 고양이와 사람,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연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1963년 인천에서 태어나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차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 왔으며, 2001년 강화 양도면으로 이사해 지금까지 ‘기차길옆작은학교’의 농촌 공동체를 꾸려가고 있다. 대표작 《괭이부리말 아이
김선빈(남춘천중 2) 가족. 선빈 아빠 김범중, 선빈 엄마 나 이향순은 ‘한 도시 한 책 읽기’ 소식을 접하고, 가족 간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의미 있는 시간과 함께 공유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한 책 읽기’에 동참하게 됐다. 지난달 21일 집에서 선정도서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읽고 토론강사님과 함께 서로의 생각과 느낌을 공유하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선빈 아빠는 “평소 가족과 깊은 대화를 나누기 힘들었는데 한 책 읽기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공감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돼 좋았다”고 했다.아들 선빈은 “고양이
봄내중 학부모책모임 ‘꽃길’의 23명도 ‘한 도시 한 책 읽기’ 독서운동에 즐겁게 동참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2학기에는 매달 1회 저녁시간 봄내중 봄봄도서관에서 교직원과 함께 인문학특강을 들으며 함께 읽고 생각 나누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학교 문화 만들기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하은자( ‘꽃길’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