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한샘고(교장 한세훈) 뷰티패션과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춘천 동부노인복지관에서 개최되는 ‘눈이 부신 날’ 행사에 참여해 어르신들의 메이크업과 헤어 미용을 도와 영정 사진 촬영 지원에 나섰다.춘천한샘고 뷰티패션과는 미용과 패션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통해 △헤어미용 △메이크업 △네일미용 △피부미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들이 실무 능력을 갖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활동과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재능기부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제332회 춘천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9일부터 시작, 5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회기에서는 당초 예산보다 1천288억 원 증액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1조7천487억 원을 심의한다.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과 난임부부 지원, 지역 전통주 산업 육성, 춘천시립미술관 작품수집 및 관리 등을 담은 조례안 16건, ‘사북면 주민복합복지센터’ 신축, ‘신북읍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 ‘명동 청소년문화의집 건립’ 등 공유재산관리계획안 3건, 교육발전특구 선정에 따른 장학재단 조직 확대 등 동의안 2건 등 총 26건을 심의한다. 특히
시가 1조7천487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이번 추경 예산안은 본 예산인 1조6천199억 원보다 1천288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904억 원이 증가한 1조4천801억 원, 특별회계는 384억 원 증가한 2천685억 원이다. 주요 세입 재원은 지방교부세 192억 원, 국·도비 보조금 241억 원 등이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은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안전망 강화, 원도심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춘천사랑상품권 발행 17억 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20억 원, 전통시장 시설개선 3
춘천시 역점 사업인 ‘의암호 마리나 사업’이 또다시 암초를 만났다.최근 경찰은 춘천시 현직 고위 간부가 의암호 마리나 조성사업 과정에서 뇌물수수 등 부당하게 사업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달 초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와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원경찰청 반부패 수사본부 측은 “압수수색을 한 것이 맞다”라고 확인했으며, 압수한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해당 간부를 불러 소환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의암호 마리나 사업은 2022년 지방선거 직전 이재수 시장 때부터 본격 추진된 사업으로, 총
레고랜드코리아 입장객 감소에 따른 실적 하락이 수치로 나타났다.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코리아(대표 이순규)가 지난해 영업 손실 200억 원을 기록, 개장 첫해인 2022년 59억 원 대비 233.7% 늘어났다. 지난해 매출은 494억 4천만 원으로 개장 첫해 127억6천만 원보다 20.5% 감소했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올라온 재무제표 감사보고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세계 열 번째이자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로 착공 11년 만에 지난 2022년 문을 열었다. 하지만 레고랜드를 둘러
춘천시가 폐지수집 노인을 대상으로 보건·복지 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시는 최근 폐지수집 노인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지역 내 82개 고물상과 이·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통해 폐지수집 노인 117명을 발굴했다. 이는 보건복지부 추정 강원도 예상 평균 발굴률 19%보다 두 배 가까운 36.2%에 이르는 수치이다.발굴된 폐지수집 노인 중 기초생활 수급자는 31명, 기초연금 대상자는 76명, 일반 가구는 10명이었으며, 희망서비스로는 노인 일자리 40명, 노인 맞춤 돌봄 30명, 건강관리 지원 25명,
지난해 국가채무가 1천126조7천억 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실질적인 나라살림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적자 규모가 87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3.9% 수준으로, 적자 비율을 3% 이내에서 관리하는 재정준칙 기준에 미달한 것이다.정부는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3 회계연도 국가결산 보고서’를 심의·의결했다. 지난해 정부의 총수입은 전년 대비 43조9천억 원 감소한 573조9천억 원, 총지출은 71조7천억 원 감소한 610조7천억 원이었다. 총
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민심은 정권심판이었다.더불어민주당이 175석을 획득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압승을 거뒀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108석에 그치는 참패를 당하며 지난 두 차례 총선에 이어 다시 패했다. 민주당은 총선 승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서울 48곳 중 37곳, 경기 60곳 중 53곳, 인천 14곳 중 12곳 등 서울 강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제외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승리하며, 수도권 전체 122석 중 102석을 차지했다. 전통적인 텃밭인 호남에서는 광주 8석, 전남 10석, 전북 10석을 차지했으며 제주 3석
“엄마~ 엄마~”눈물 콧물 흘리며 버스를 타고 오일장에 가는 엄마를 죽어라 쫓아가던 때가 어느덧 50년 전이다. 어머니가 머물렀던 고성 간성시장, 속초 중앙시장, 춘천 풍물시장을 지나노라면 갈라진 손톱으로 나물을 다듬던 당신의 손이 생각나곤 한다.어느새 굽어진 허리와 발바닥 밑에 큼지막하게 훈장처럼 박힌 굳은살만 살아생전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다. 때로는 우직하기만 한 어머니의 성격에 화를 내기도 하고 애처롭게 느끼기도 했지만, 그것이 엄마의 지나온 인생이기도 했으리라는 생각에 죄송한 마음뿐이다.7년 전 중환자실에서 아버지를 임종하면
연재를 시작하며지난 3월 1일은 박희선(1956-1997) 조각가가 세상을 떠난 지 27주기 되는 날이었다. 새봄이 시작되던 때, 41세를 일기로 갑자기 작업을 놓고 떠난 작가의 유작들이 아직도 그의 소양로 작업실에 남아있다. 박희선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그의 이름이 회자될 때마다 불꽃처럼 타올랐던 그의 삶과 맘껏 펼쳐내지 못한 그의 작품세계를 못내 아쉬워한다. 이번 《춘천사람들》 기획특집은 또 한 명의 ‘춘천사람’이었던 조각가 박희선의 삶과 작품세계를, 그가 세상에 남긴 작품들과 그와 동고동락했던 주변 사람들의 기억으로 엮어 다시
‘콧구멍다리’로 불리며 시민들의 추억에 자리한 세월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시는 다음 달 세월교를 철거하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메모리얼존’을 만들 계획이다.시에 따르면 시와 관리 주체인 원주지방환경청은 협의를 통해 세월교 철거를 최종결정했다. 현재 시는 철거 착공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곧 착공 업체를 선정하고 5월 초쯤 철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다만, 소양강댐 방류 수량에 따라 공사 일정은 바뀔 수 있다.시는 현재 교량이 있는 자리 일대에 가칭 ‘메모리얼존’을 만들어 세월교의 역사와 시민의 추억을 보전할 계획이다
인성병원이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한 지 한 달 만에 주말 평균 68명이 해당 응급실을 찾아 의료대란 상황에서 환자 분산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성병원은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춘천지역 응급진료 역할을 맡아 지난 2월23일부터 응급실을 24시간 개방하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이후 인성병원 응급실 일일 환자는 평일 평균 36명, 주말 평균 68명으로 나타났다. 주말 최다 내원 환자는 108명을 기록했다. 24시간 운영 전 평일 20명, 주말 50명 수준에서 다소 늘어난 숫자로 일반 의원과 대학병원 사이 가교 역할과
윤석열 대통령이 ‘의대 2천 명 증원’ 방침에 대한 협상 가능성을 밝혔으나 의료계의 반발은 이어지고 있다.강원지역 대학병원에 등록 예정이던 신규 전공의(인턴) 91명이 등록을 거부했으며. 현장을 지키던 의대 교수들도 줄줄이 사직을 예고하고 있다. 강원대병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릉아산병원, 한림대병원 등 도내 4개 병원에서는 지난 2월 총 91명의 전공의가 인턴과정에 최종 합격했다. 이들은 지난 2일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임용등록을 완료해야 수련을 받을 수 있지만, 도내 수련병원에는 마지막 날까지 임용등록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춘천지역 시민단체들이 춘천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지역 현안에 관한 정책 제안서와 질의서를 보냈지만, 여야 거대 정당 후보들이 ‘심판론’ 등 정쟁에 몰두해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춘천지역 12개 단체로 구성된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7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과 ‘을’ 후보들에게 시민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정책제안을 문서로 전했다. 정책제안은 네트워크 공통제안과 소속단체들이 개별적으로 제안한 정책으로 구분하여 지방재정·난개발, 기
최근 한국지역신문협회 강원도협의회(춘천사람들·설악신문·정선신문·원주투데이·강릉신문·태백신문·삼척동해신문·횡성신문·영월신문·철원신문·강원북부신문·인제신문)는 김진태 도지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춘천지역과 밀접한 내용만 간추려 소개한다. 올 7월이면 임기 두 해를 맞는다. 성과를 꼽는다면?강원도가 628년 만에 새 이름을 얻었다. 도민 모두가 자발적으로 상경해 삭발 투혼과 천막농성 등으로 이뤄낸 ‘풀뿌리 특별자치도’라 할 수 있다. 이는 우리의 운명을 우리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유’와 ‘권한’을 얻게 된 계기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로 경제·사회·환경 등 문제해결사회적경제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제적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하지만, 경제적 활동만이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추구하는 다양한 문제해결과정과 연결되어 있다. 지역사회에서 날로 복잡해지는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기도 하다.우선 사회적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공공·민간부문, 비영리 단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제휴를 강화해야 한다. 이를 통해 각 당사자의 자원과 강점을 결합, 다양한 사회적 프로젝트를 사회혁신 관점에서 고도화해야 한다. 둘째,
사회적협동조합 ‘두바퀴로가는세상’(이하 두바세)이 이번에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도와 연탄재를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두바세는 환경과 관련한 춘천의 대표적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자전거 타기 캠페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6에는 십수 명의 두바세 조합원이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처음으로 연탄재 제거 봉사를 실시했다.사연은 이러했다. 두바세 최재희 조합원이 평소 거동이 불편한 A 어르신을 위해 왕진 봉사에 참여하던 중, 처리가 어려워 집안 곳곳에 쌓여있는 연탄재를 발견하고 조합 측에 도움의 손길을
시민사회단체들이 행안부의 ‘자치단체 입찰과 계약집행기준’ 예규 개정을 원상 복귀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강원도를 비롯한 영남·호남·제주·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은 행안부가 예규 개정으로 지역업체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것을 금지했다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자치의 자율성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는 지역업체들이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도록 하는 지방시대 정책에 역행하는 것이라며 예규 개정을 즉각 원상 복구할 것을 촉구했다.이들은 개정 내용에서, “협상에 의한 계약 시 계약 이행과 무관하거나 발주기관 소재 지역업체만 유리한 평가항목을
춘천이 공연예술 분야에서 창업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춘천시공연예술창업지원센터(이하 합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개최한 ‘스타트업 공연예술 아이디어 캠프’(이하 창업 캠프)가 춘천과 수도권 등에서 온 연극·서커스·뮤지컬·국악·클래식·미디어아트·무대미술·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종사자 20~60대 50여 명이 참여하며 성황리 마무리됐다. 합센터는 지난 15~16일 KT&G 상상마당 춘천스테이에서 1박 2일간 창업 캠프를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 진행된 창업 캠프는 공연예술과 관련된 창업아이디어를 지닌 예비창업자와 기성 창업자를
강원도와 춘천시가 ‘춘천기업혁신파트’ 착공에 속도를 낸다. 김진태 도지사와 육동한 시장, 앵커기업인 더존비즈온 김용찬 정밀의료 도시개발사업단 대표 등은 지난 18일 남산면 광판리 일원 기업혁신파크 조성 예정지를 찾았다. 김 지사는 “110만 평 규모의 사업을 추진하기에 적합한 광활한 부지라”면서 “10년 후에는 바이오·IT·정밀의료 등 첨단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춘천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예정보다 1년 앞당긴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춘천시와 더존비즈온은 기업혁신파크 사업의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