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8일 시작한 CJ대한통운(이하 CJ) 택배 노동자들의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파업에도 불구하고 CJ측이 노사대화에 임하지 않아, 11명으로 시작한 단식농성단을 지난 14일부터 100명으로 확대해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지난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며 성과를 자랑한 여당과 정부가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 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라는 요구이다. 춘천은 지난 13일 중도선착장 일대에서 양구, 인제, 춘천지역 CJ택배 노동자들이 집회를 열고, 5대 요구안을 요구했다. 이날 집회에서 한 참가자는 “우리의
이 모임은 시민사회단체나 정당의 관계자들뿐 아니라 일반적인 시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검찰 고발과 같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나아가는 데에 논의의 초점을 맞췄다.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정당과 중도문화연대,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강원시민사회연대회의, 노동계, 여성계, 환경단체 등에서 총 5인을 모집해 집행부를 꾸려, 보다 효과적인 집행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웹자보와 전단지를 통해 500인에서 1천인에 달하는 시민소송단 모집도 병행하고 있다. 레고랜드 사업에 반대하는 관련인들이 사용했던 ‘밴드’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확대하기로 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오동철 운영위원장의 레고랜드 사업 반대 단식농성이 수 일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뜻을 같이 하는 춘천의 각 시민사회단체들은 일제히 오 위원장의 단식농성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레고랜드 사업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강원평화경제연구소는 지난달 27일 논평을 통해 “도와 중도개발공사의 600억원 지급여부와 관련하여 ‘업무상 배임의 소지가 있다’는 법무법인 자문 결과를 즉각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촛불과 탄핵으로 완승한 지방정부 하에서, 도내 진보적 시민진영과 야당 진영을 망라한
춘천의 시민사회단체들이 시민소송단을 구성하고 레고랜드 사업 책임자 고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오동철 운영위원장이 지난달 23일부터 강원도청 정문 앞에서 레고랜드 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단식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레고랜드 중단촉구 문화예술인, 춘천시민사회단체, 정당 및 범시민대책위(이하 참여 단체)’ 등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레고랜드 반대 기자회견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는 이들은 “강원도가 STX건설과의 계약 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막는다며 STX건설에 제시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거나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심지어 같은 당 의원들까지 나서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차례의 계획변경과 말 바꾸기로 밀어붙이려 했던 중도의 레고랜드 사업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무기한 단식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꺼내들었다.지난 23일 '레고랜드 중단 촉구 문화예술인, 춘천시민·사회단체, 제 정당, 범시민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는 강원도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고랜드 사업이 완전히 중단될 때까지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다고 밝히고 오후 5시30분부터 단식 1인 시위를 시작했다.이번 대책위의 단식투쟁 돌입은 지난 9
기원전 8세기 고대 그리스 지역에서 스파르타가 강자로 떠오를 무렵 그 중심에는 리쿠르고스가 있었다. 시민들에게 토지를 재분배하고 화폐개혁, 청년 교육 등으로 국가의 기본 틀을 다지면서 가능한 일이었다. 그런 탄탄한 기초에 힘입어 스파르타는 기원전 143년 로마에 복속되기까지 약 7백년 간 존속할 수 있었다. 기원전 338년 마케도니아에게 무릎 꿇은 아테네를 감안하면 적어도 존속 기간과 패권 보유 기간 면에서 스파르타는 아테네보다 한 수 위였다.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왕위를 물려받았던 리쿠르고스는 임신 중이던 형수가 아들을 출산하면
춘천시가 지난 7일 춘천시환경공원 위수탁계약과 관련 감사를 시작했다.이재수 시장이 환경사업소 노동자들의 단식농성현장을 찾아 입장을 발표한 지 5일 만에 감사담당관의 움직임이 포착돼 환경사업소 해고노동자들은 물론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감사에 앞선 지난 2일 이 시장은 환경사업소 문제와 관련해 춘천시 환경공원(소각동, 재활용선별시설) 위수탁계약서 상의 계약내용과 계약해지에 대한 법률적 검토를 거쳐 그에 따른 제반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번 감사는 13일까지 진행되며, 3주 정도 검토를 거친 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
전임 집행부가 저질러 놓은 일로 인해 생겨난 일이긴 하지만 지금 이재수 시장의 춘천시정부는 큰 난관에 부닥쳐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일은 버스와 환경사업소 문제다.환경사업소의 경우, 민간위탁철회와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벌여온 노숙농성이 1년을 넘어가게 되자 더는 상황을 묵과할 수 없다면서 노조 지부장과 조합원이 모두 단식농성에 돌입하는 사태로 치달았다. 김영희 지부장이 지난달 11일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을 시작한 데 이어 30일에는 전체조합원이 집단 삭발식을 감행하며 단식투쟁에 합세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시민사회의 동조단식 운동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중부지역일반노조 춘천지부(지부장 김영희)는 지난 25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일까지 환경사업소 민간위탁 철회와 원직복직을 이행할 것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거행했다.김영희 지부장의 단식농성은 보름을 넘겼다. 김 지부장은 “생명을 깎는 심정으로 삭발식을 거행한다. 이제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 목숨을 걸고 끝장 투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삭발식에는 김영희 지부장을 비롯해, 정인탁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비대위원장, 조한경 민주노총 비정규직담당과 노조원 등 모두 11명이 참여했다.지난
어둠이 내려앉은 춘천시청 광장.작은 스탠드 조명 하나에 의지해 모여드는 사람들. 대부분 노동조합을 상징하는 조끼를 입은 사람들 틈에서 이들을 응원하는 시민들도 눈에 띈다. ‘시민의 종각’ 앞에는 춘천시환경사업소 해고노동자의 천막농성 365일째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지난 10일. 춘천시환경사업소 노조 결성 2주년과 천막농성 1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어둠 속에서 울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이른 추위와 함께 찾아온 매서운 바람에 맞선 이들의 표정은 비장했다. 지난 가을 찬바람을 맞으며 시작한 천막농성이 1주년을 맞아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한 춘천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에서는 지난 8일부터 세월호 특조위 단식농성 지지활동으로 춘천시민 릴레이 동조단식을 진행하고 있다.릴레이 단식의 방법은 한 끼 이상 지지단식을 하고, 단식으로 절약한 비용만큼을 416연대에 보내는 방식이다. 또한 이들은 단식을 하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인증샷을 페이스북이나 세월호 카톡방 등 SNS에 공유하고, 이어서 단식을 진행할 2명을 지목해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단식에 참여한 인원은 2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진다.시민행동 관계자는 “지정을 받지 않은 시민도 누구나 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