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23 ‘작은도서관Day’가 한창이다. 동면 장학LH 1단지에 위치한 ‘LH장학마루도서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지난 6일 오후 4시 넘어 찾아간 아파트 공원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은 물론이고, 어르신들과 조끼를 입은 봉사자들까지 노란색 부스들이 시끌벅적하다. 작가 사인회·차량 디퓨저 만들기·한복키링·풍선아트에 즉석 인절미 만들기까지 다들 신나고 즐겁게 체험 중이다. 한쪽에선 어린이 우쿨렐레 연주와 시인 작가의 시낭송, 난타와 한국고전무용으로 짜인 화려한 공연도 함께 열리고 있어서 아파트 주민들이 앉았다 일어섰다 하며
춘천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이 지난 20일 춘천 공지천 청소년푸름쉼터에서 춘천시청소년어울림마당 ‘쑈’ 2회차 ‘썸타는 여름’을 개최했다.2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썸타는 여름’은 ‘여름’을 주제로 무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썸머 페스티벌을 진행하여 청소년이 꿈과 끼를 발산하며, 각종 이벤트와 체험부스로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공간을 마련했다.1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 및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해 장르 구분없이 커피찌꺼기 키링 제작, 기후환경에 대한 퀴즈 맞히기, 나만의 지문 만들기 등 총 7개의
전국의 12개 법정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스스로 도시 문화를 기획하고 실현해 나가며 지역의 문화 창조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춘천의 문화도시 조성사업도 시민이 주체가 되어 문화를 향유하고 이를 통해 모인 변화들이 공동체와 도시의 문화적 전환을 이끈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시민의 ‘쓸모있는 딴짓’을 응원하는 ‘일당백 리턴즈’(《춘천사람들》 275호 참고)가 바로 그런 사업이다. 대학생·회사원·교사·예술가·자영업자 등 47개 팀의 시민들은 평소 다양한 제약으로 시도하지 못했던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인식 개선을 위한 ‘환경페스티벌 지구사이’ 행사가 오는 4월 20일 ‘KT&G 상상마당 춘천’에서 열린다.시민들이 ‘플로깅(Plogging: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것)’과 ‘위컵(Wecup: 일정 주제에 대한 투표를 통해 분리수거를 유도하도록 만든 대형 컵)’ 등의 캠페인에 참여하는 것으로 쉽고 재밌게 환경문제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키링과 카드지갑 만들기, 빈(Bean)그림 그리기, 지렁이 상자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친환경 마켓과 아나바다 장터뿐만 아니라 ㈜하이사이클 김
오랫동안 가게를 지켜오던 사람들과 새로 입주한 젊은이들의 어울림이 아름다운 육림 고개. 추웠던 날씨가 풀리며 육림고개만의 독특한 매력을 느끼려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타 지역 여행객들에게 필수코스로 꼽히기도 한다니 이곳을 지나다보면 괜스레 새로 입점한 가게가 또 있나 살피게 된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추운봄날 또 하나의 가게, 프롭(Prop)을 발견하고 문을 여니 김동룡(32) 씨가 수줍은 미소로 반긴다. 근처 옷가게에서 동업자와 일을 하던 김 씨가 지난 2일 문을 연 따끈한 가게다. 프롭은 ‘영화에서 쓰이는 소품’이라는 뜻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