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명동지역 주민의 일상이 문화예술로 표현되는 기회가 열린다. 문화기획단체 일시정지시네마와 예술가 집단 ‘예술밭 사이로’가 힘을 모아 주민들의 문화예술 공동체 실현을 돕고자 ‘도시를 잇는 터무니’를 진행한다. 사업단은 문화로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공동체를 만들어 주민주도 문화프로그램들이 진행되도록 기획하고 있다.이들은 ‘터’와 ‘무늬’, 그리고 ‘맹글다(만들다의 강원도 방언)’의 단어가 조합된 ‘터무니 맹글’이라는 브랜드도 만들었다. ‘터무니 맹글’은 약사리 문화마을이 품고 있는 삶의 무늬를 찾고 만들어간다. 사업의 시작과 이해를
춘천에서 유일한 독립영화 전용극장 ‘일시정지시네마’가 약 3년간의 실험을 끝으로 마지막 상영회를 준비 중이다. 유재균(31) 대표는 이달 둘째·셋째 주 금·토·일에 마지막 상영회를 여는 것으로 독립영화 애호가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영상문화학과를 졸업하고 기획자가 되어 일을 하던 그는 2016년 독립영화에 대한 애착과 창작을 위한 바탕 마련을 위해 극장을 열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극장 유지를 위해 창작을 일로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고 단순히 좋아서 한 일에 부담되는 시선들을 받기도 했다. 개인적 성장 효과는 있었지만
#숙제를 던지는 영화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비주류 장르인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상설상영관을 춘천에 처음으로 만든 청년의 아름다운 시도가 4년여 만인 내달 2월에 문을 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20석이 채 안 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상영관 ‘일시정지시네마’의 얘기다. 춘천에서 독립예술영화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큰 포부의 시도인지라 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했었다. 꼭 성과를 거두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안타깝지만 얼마 전 봤던 다큐영화 ‘어른이 되면’이 ‘일시정지시네마’에서 관람한 마지막 영화가 될 것 같다.“너는 앞으로 지금까지 살아본
새로운 문화공간인 독립책방에서 독립영화가 상영되는 이색 문화행사가 춘천에서 진행된다.올해로 2회째인 ‘책방순회상영’ 행사는 지난 23일을 시작으로 독립서점 시내 ‘서툰책방’, ‘굿라이프’, ‘책방마실’의 3곳을 차례로 돌아가며 4일간 진행된다.책방 순회상영은 춘천로씨네리, 고씨네, 일시정지시네마가 주최한 행사로 ‘일시정지시네마’가 배급한 영화를 독립서점에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불편한 현실’, ‘청소년’, ‘익숙하지만 낯선’이라는 주제의 독립영화를 하루에 세 편씩 상영하며 토크쇼와 함께 음료도 제공된다. 관람료는
예술가의 일상을 들여다보고 대중과의 만남에 대한 고민을 풀어내는 2018 강원미술시장축제 ‘인터 VIEW’가 25일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렸다.예술을 선택한 사람들은 일반적인 경제관념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작업에 혼과 정신, 그리고 시간을 아끼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업과 생계의 경계에서 늘 고민해야 한다. 이에 민족미술인협회는 ‘예술을 일상의 공간 속으로’라는 콘셉트로, 예술가로서 살아가는 이들의 내면을 다양한 공간에서 들여다보고, 함께 즐기며 대화하는 장을 마련했다.행사 관계자는 “딱딱할 수 있는 미술관이라는 장소를
정확히 말하자면 아직 내 인생을 망치진 않았다. 그러나 앞으로 5년 안으로 망칠 것이란 생각이 든다. 그 이유는 내가 독립영화를 보는 이유와 맞닿아 있다. 그렇다. 난 이 글을 통해 내가 왜 독립영화를 보는가에 대해 떠들어보려 한다.영화 만들기는 학교 졸업을 마지막으로 끝인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웬걸, 잘 만든 독립영화 한 편을 보고나면 없던 창작욕이 마구 솟는다. 다큐멘터리 가 그랬고, 단편영화 가 그랬다.는 감독의 실행력에 감탄한 영화다. 생리를 중심으로 과거부터 현재까지 어떤 이야기들이
예고된 수순이었다. 미국발 히어로는 극장을 점령했고, 관람료가 인상됐음에도 볼 사람들은 다 보는 듯하다. 무서운 줄 모르고 갱신되는 기록의 연속. 개봉 날, 궁금함을 참지 못해 극장에 달려가 영화를 본 97만명 중 한 명, 바로 나다.상업영화와 독립예술영화의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영화가 예술이냐 산업이냐를 따지는 것도 이제는 공허한 울림처럼 보인다. 관객 입장에서 보자면 누군가에게는 화려한 그래픽과 흡입력 있는 스토리를 가진 히어로 무비가 인생 영화일 수도,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은 이상한(?) 영화가 인생의 전환점을
‘청년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주관단체 ‘야호’(대표 김형철)와 ‘일시정지시네마’(대표 유재균)가 ‘2018 무한청춘페스티벌 : 춘천청년문화학교’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무한청춘페스티벌은 지난해 지역문화 전문인력 양성과정 춘천권역에서 활동한 ‘뛸, 힘’ 수료생이 함께 할 예정이다.‘2018 무한청춘페스티벌’은 이달부터 7월까지 ‘춘천청년문화학교’를 진행하고, 7월 23일부터 29일까지 미니페스티벌 ‘문화대첩’이 예정돼 있다. 본 축제로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약사놀장(가제)’이 열릴 예정이다.이번에 참가자를 모집하는 ‘춘천청년
문화인력양성소 협동조합 판(대표 오석조)이 또 재미있는 판을 벌였다. 다 큰 어른을 위한 어른들의 놀이터 ‘운교동페스티벌’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페스티벌 첫 날은 ‘퇴사종용페스티벌’로 매일 야근에 시달리며 퇴사를 꿈꾸지만 실현은 하지 못하고 항상 꿈만 꾸는 직장인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현실에서는 못 쓰는 사직서 쓰기 체험,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을 위한 주역타로 체험, 퇴사자들이 전하는 퇴사에 관한 모든 것을 나누는 토크콘서트와 들을수록 빠져드는 ‘새카만 고양이’의 감미로운 음악이
독립영화와 독립책방이 만나 춘천시민을 찾아간다.독립영화 상영관 일시정지시네마와 독립출판서점 굿라이프가 함께 기획한 ‘책방 순회상영’이 지난달 24일 스타트를 끊었다.‘책방 순회상영’은 일시정지시네마가 선정한 ‘라이츄의 입시지옥’, ‘더 랍스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독립영화 8편을 춘천시내 독립책방에서 상영하는 문화행사다. ‘책방 순회상영’은 모두 세 곳의 독립책방에서 상영을 마친 뒤 지난 2일 7시 일시정지시네마에서 순회상영의 마침표를 찍었다.이번 문화행사를 기획한 일시정지시네마의 유재균 대표와 굿라이프 김예진 대표는 ‘이번 행
5일부터 10일까지 운교동 '일시정지시네마'에서춘천시민들을 위한 무료 영화상영회가 열린다.한림대학교 링크+사업단과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시네마(대표 유재균)가 연계해 춘천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예술을 제공하는 무료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
적은 상영관, 짧은 상영기간으로 만나지 못했던 네 편의 장편 독립영화를 춘천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시네마에서는 오는 3일까지 최근 개봉한 ‘꿈의 제인’, ‘델타보이즈’, ‘재꽃’, ‘파란나비효과’를 상영한다.‘꿈의 제인’(감독 조현훈)은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향한 애정 어린 시선이 담긴 작품으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주목받은 신인 이민지와 독립영화계에서 두터운 팬덤을 만들고 있는 구교환·이주영 배우가 출연했고,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우상을 수상했다.‘델타보이즈’(감독 고봉수)는 무능한 청년
일시정지시네마(대표 유재균)에서 주최·주관하고 춘천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담벼락 너머’가 17일부터 30일까지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시네마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담벼락이 내포하고 있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한 고민과 물리적인 벽을 주제로 한 영상작품 전시로 일시정지시네마 유재균 대표와 베를린국제영화제 등 국제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는 지역 출신 영화감독 김대환, 장우진 감독이 작가로 참여한다.주제 작품인 ‘담벼락 너머’는 실제 담벼락 상단에 위치한 작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여러 가지 벽의 이미지를 투영해 현대인들이 가지고
단.알.못 기획전일시 : 12.22.(목)~2017.1.22.(일)장소 : 일시정지시네마상영작 : 6D극장(조현민, 22분), 몸값(이충현, 14분), 우산(김세현, 9분), 은혜(박매화, 14분), 일어나기(유재현, 15분)입장료 : 편 당 2천원로맨틱 춘천페스티벌일시 : 12.25.(일)~2017.1.29.(일)장소
일시정지시네마(대표 유재균)는 오는 27일까지 매일 밤 정각 8시에 작은 영화제 기획사 리키노와 공동주관으로 ‘굿 이브닝 시네마’를 진행한다.‘굿 이브닝 시네마’에서는 ‘더 랍스터’, ‘잠 못 드는 밤’, ‘본 투 비 블루’, ‘우리들’, ‘자전거 탄 소년’, ‘늑대아이’, ‘최악의 하루’, ‘1999, 면회’, ‘족구왕’, ‘프란시스 하’ 등 부담 업이 독립예술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총 10편의 영화를 상영한다.특히 ‘더 랍스터’는 일시정지시네마의 개관에 큰 영향을 미친 웰메이드 영화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마니아를 형성한 작품
지난 3일 오후 2시 한림대 국제회의실에서 춘천사회적경제 정책포럼(경제포럼) ‘청년, 춘천에서 길을 찾다’가 열렸다.춘천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주최한 경제포럼은 청년이 춘천에 남아 사회문화적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지역사회 구조 마련과 춘천지역의 심각한 청년실업문제를 사회적경제와 접목해 해결하고자 기획됐다. 엄한진 한림대 교수가 사회를 맡은 이날 행사는 우 빤이 사야도의 초청강연과 일시정지시네마의 홍보영상에 이어 정책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춘천에서 청년기업가로 살아가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반다경 ‘오픈더아트’ 공동대표는 “현
춘천 영상문화공간 일시정지시네마(대표 유재균)는 춘천시문화재단 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한 달 간 체험전시 ‘흥력발전’을 열었다.‘흥력발전’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예술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해 남녀노소 누구나 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전시로, 기술과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VR기기를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가상흥력’은 연극배우 장혁우, 안무가 안형국, 가수 모성민이 촬영에 참여해 실제 공연을 보는 듯한 가상현실을 체험할 수 있다. 관객의 행동에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뮤직 애프터 댄스’,
지난 10일 창작공간 아르숲에서 무한청춘페스티벌(대표 오석조)은 주한빈의 사회로 제4차 무한청춘 아고라를 열고 지난달 열렸던 주지육림 평가회 ‘주지육림이 육림고개와 우리 안에 남은 것들’을 개최했다.이번 청년아고라는 배움학교 과정을 지나 ‘주지육림’을 기획하고 실행했던 기획단 주체들과 2016 무한청춘페스티벌이 지나온 과정을 지켜보며 아낌없이 응원해준 멘토, 춘천시문화재단 관계자, 직접적으로 결합해 함께 축제를 만들어낸 일당백프로젝트 참가팀과 청년창업팀, 일시정지시네마, 프로덕션 이리, 번짐 등 협업팀들이 축제 기획 및 활동에 대한
춘천 일시정지시네마는 다음 달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단편 영화제 ‘단단극장’을 개최한다. 다양한 소재를 다룬 총 9편의 단편영화들이 3가지 섹션으로 묶음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의 주요 상영작으로는 파격적 소재에 롱테이크 기법으로 현실감을 더한 영화 , 강동원 주연 의 원작으로 많은 호평을 받은 ,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사회로부터 소외된 니트족의 이야기를 다룬 , 응답하라 1988 이후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류준열의 데뷔작이라 할 수 있는 등이 있다.토요일 상영 후
“저도 다른 청춘처럼 명확한 방향성은 없었지만 내가 주인공인 삶을 살고 싶었죠.” 춘천 최초의 독립영화상영관 ‘일시정지시네마’의 유재균 대표(27)는 춘천에서 재밌는 걸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를 사업에 접목해 ‘일시정지시네마’를 설립했다. 일시정지시네마는 5월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독립영화를 소개했으며 소규모 배급사와 기획상영전을 네 차례 정도 진행해왔다. 또한, 이번 ‘단단극장’을 기점으로 정식 오픈해 사람들에게 독립영화와 단편영화로 다가갈 예정이다.유 대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