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확진자 1만156명 (전일 대비 +94명), 사망자 177명 (전일 대비 +3명)

4일 기준 한국 내 잠정 완치율은 62.278%로 50% 돌파 일주일 만에 60%를 넘어섰다. 잠정 치사율은 1.742%로 조사됐다.

정부는 이달 5일까지 시행하기로 예정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19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일부 업종의 운영 제한 조치도 연장하고 고위험 시설 방역도 강화했다. 정부는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를 50명 안팎으로 줄이고, 감염경로 미확인 사례는 5% 이하로 낮추는 목표를 설정했다

신동면 자율방범대와 의용소방대는 지난 4일 김유정 문학촌 주변과 김유정역 주변에 대한 방역·소독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사진 제공=춘천시

4월 5일 확진자 1만237명 (전일 대비 +81명), 사망자 183명 (전일 대비 +6명)

경상북도에서는 경산시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던 2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춘천에서 6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3월 29일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이다. 인천에서 자가용으로 춘천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를 유지하다 확진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 입원 중이다.

4월 6일 확진자 1만284명 (전일 대비 +47명), 사망자 186명 (전일 대비 +3명)

4일 정부가 발표했던 목표대로 신천지 대구 집단 감염 사태 이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0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6일에 이어 춘천에서 7번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4월 4일 미국에서 입국한 30대 여성이다. 역시 인천에서 자가용을 이용해 춘천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를 유지했다. 5일 자차로 선별진료소로 이동 후 확진 판정을 받고 원주의료원 코호트 격리실에 입원 중이다.

4월 7일 확진자 1만331명 (전일 대비 +47명), 사망자 192명 (전일 대비 +6명)

서울 강남구에서 영업을 강행하던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나타났다. 확진자인 유흥업소 직원은 증상 발현 전날인 3월 27과 28일 근무하였으며 근무 시간에 손님과 직원 포함 500여 명이 해당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해당 클럽이 회원제라 손님 100여 명을 추적할 수 있었다. 확진자가 접촉했던 사람은 모두 118명으로 확인됐다. 전원 자가격리하고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서울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구로콜센터 직원의 남편으로, 폐암을 앓고 있었다.

4월 8일 확진자 1만384명 (전일 대비 +53명), 사망자 200명 (전일 대비 +8명)

7일 물의를 빚었던 강남 유흥업소 종사자 확진 사건과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시내 유흥업소 2천146개소 중 영업을 강행하고 있는 422개소에 대해 감염병예방법에 의거, 4월 19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를 내렸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흥업소 종사자가 동선 진술을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중요한 사항을 고의로 누락하거나 은폐 또는 거짓 진술 할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고 밝혔다.

4월 9일 확진자 1만423명 (전일 대비 +39명), 사망자 204명 (전일 대비 +4명)

49일 만에 일일 추가 확진자수가 40명 밑으로 떨어졌다. 경북에서는 49일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날 기준으로 잠정 완치율이 66.7%로 3분의 2를 넘었다. 잠정 치사율은 1.957%이다.

반면, 완치자 중 재확진자 사례도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달 5일에 6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봉화 푸른요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던 18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9일 0시 기준으로 완치·격리해제 후 재확진 사례가 전국에서 74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대구에서도 지역 내 완치자 4천725명을 전화로 조사한 결과, 316명이 발열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월 10일 확진자 1천450명 (전일 대비 +27명), 사망자 208명 (전일 대비 +4명)

신천지 대구 집단 감염 사태 이후 대구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홍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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