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분지형 도시라는 지역 특성상 대기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다른 지역에 비해 여름에 더운 도시로 유명하다.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2012년 18㎍/㎥에서 2016년 49㎍/㎥로 5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2006년에서 2016년까지 10년 동안 여름 최고온도가 0.2℃(35.5℃에서 35.7℃) 상승했다.이에 시는 도시 열섬현상 및 미세먼지를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2018년부터 도시숲의 밑그림을 그렸다. 도시숲 사업 추진을 위해 독일 슈투트가르트와 프라이부르크 등을 방문해 바람길과 도시녹지조성, 건
자전거를 타며 건강도 챙기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도 줄이고, 국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기부도 되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와 함께하는 ‘지구 두 바퀴 기부 챌린지’가 시작된다.지구도 구하고, 어려움에 처한 아이도 구하는 본 기부 챌린지는 참여기간 동안 자전거 누적기록 합산으로 기부금액이 측정되며 최대 100만km 달성시 국내 아동(위탁, 조손가정)을 위해 500만 원이 기부된다.참여기간은 4월 1일부터 5월 18일까지이며, 참여방법은 ① 에코바이크앱 설치(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등에서 ‘에코바이크’
춘천시정부가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개선,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를 지원한다.친환경인 저녹스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8% 적고, 열효율은 12% 더 좋아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장점이 인정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인증을 받았다.시정부는 올해 일반가정 970대, 취약계층 10대 등 980대의 저녹스보일러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일반가정은 1대당 20만 원, 취약계층은 1대당 60만 원을 지원한다. 다음 달 8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강원도의회 제293회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됐다.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진행됐던 임시회에선 16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가결됐다.◇ 가결된 주요 조례안 농림수산위는 ‘강원도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상정했다. 최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개정됨에 따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와 비상저감조치 기간 동안 차량운행 제한 등 집중관리 조치의 시행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강원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강원도지사가 제출한 조례안으로 대중교통 소외
춘천시는 한여름 도심의 열을 식히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도 ‘도로 물 살포 시스템’을 가동한다.도로 물 살포 시스템은 도로 중앙선 또는 차도 양쪽에 설치한 관을 통해 물을 분사함으로써 도로의 온도를 낮추는 장치다. 지난해에는 12개소에 도로 물 살포 시스템을 설치했지만, 올해는 2개소를 추가해 확대 운영한다.지난해 도로 물 살포 시스템 가동 구간은 △도청~중앙로터리 △대룡공원~스무숲사거리 △석사대우아파트~우석중 △청실아파트~롯데마트 △강원대 동문~춘성할인마트 △터미널사거리~온의사거리 △몸짓극장~효제초교 △공지천 사거리~평화공
하루에 수소차 500대를 충전할 수 있는 수소추출시설이 춘천에 들어선다.춘천시와 강원도는 산업통상지원부(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가 주관한 2020년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수소추출시설은 국비와 도비, 시비 등 사업비 182억 원을 투입해 올해 7월부터 내년 10월까지 학곡리 춘천화물차공영차고지에 지어진다. 이곳에 수소버스 충전소도 만들 예정이다.수소추출시설은 하루에 승용차 500대 사용량인 2.5톤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따라서 수소충전소의 공급단가를 낮추고 수소버스처럼 수소로 움직이는 대
춘천시는 지난 14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미세먼지 저감과 시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퍼스널모빌리티(전기 자전거) 공유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신용카드로 결제한 후 일정 구간까지 전기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앱 ‘ZET’에서 본인인증과 카드 등록을 한 뒤 전기 자전거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해 전기 자전거를 사용하고 반납하면 된다.시는 전기 자전거 50대를 투입해 사업을 진행한다. 강원대(단과대학 자전거 거치장 10대), 춘천사회혁신파크(10대), 공지천(근화396 청년창업센터 및 상상마당 각
춘천시가 ‘자투리땅 조성사업’을 진행함에 따라 주민들이 오랫동안 주차장으로 사용해 왔던 동네 공터가 어느 날 사라졌다.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 등을 위한 도시숲 조성의 일환이라고는 하지만, 주차장을 확충해야 하는 당면 과제는 외면해버린 형국이다. 있던 주차공간을 하루 아침에 없애버린 이 정책이 충분히 고민하고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본 결과인지 의구심이 지워지지 않는다.유용준 기자
오늘날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정보를 접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면서 끊임없이 경쟁을 한다. 친구, 이웃, 다른 지자체, 다른 국가와 끊임없는 갈등 속에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이런 행동을 우리는 싸움, 갈등, 전쟁 등으로 부른다.이런 경쟁과 생존은 인간들만의 일은 아니다. 원시시대에는 동물과 동물, 식물과 식물, 식물과 동물들도 생존이라는 명제 아래 처절한(?) 다툼을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강한 것이 우위를 점하게 되고 번성한 반면, 약한 것은 어쩔 수 없이 지배를 당하거나 도태돼 왔다. 이것을 우리는 자연의 순리
청정 호반의 도시 춘천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미세먼지 문제가 보통이 아니다. 춘천시가 미세먼지로 인한 공기오염이 높아짐에 따라 국비 64억원을 들여 미세먼지 감축에 나선다.시는 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계한 미세먼지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펼치는 등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지난 23일 밝혔다.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춘천의 지난달 미세먼지 주간 평균은 42㎍/㎥로 전국 주간 평균치인 40㎍/㎥보다 높았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인 10㎍/㎥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