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13일부터 775억원 지급키로
1인 가구 40만원, 4인 가구 100만원
사용 신용카드 홈페이지서 바로 신청
저소득층, 별도 신청 없이 현금 입금

국회가 지난달 29일 12조2천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함에 따라 춘천시도 총 775억 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재원 분담비율은 국비 85%, 지방비 15%이며, 1인 가구에 40만 원, 2인 가구에 60만 원, 3인 가구에 80만 원, 4인 가구에 100만 원씩 지급된다. 지원금은 현금과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 상품권 등으로 지급된다. 

국회가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함에 따라 춘천시도 총 775억 원 규모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사진은 춘천시청사       사진 제공=춘천시

재난지원금 신청은 사용하는 신용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신청 후 본인 확인을 거치면 카드에 재난지원금 만큼의 사용한도가 설정된다. 신청은 11일부터 가능하고, 지급은 13일부터 시작된다.

신용카드가 없으면 지자체 홈페이지나 해당 기관에서 신청할 수 있다. 18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와 지역은행 창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선불카드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 270만 가구는 4일부터 우선 지급 받는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계좌로 현금이 바로 입금된다. 이미 지역 지원금을 내준 지자체들은 경우에 따라 최대 20% 차감하고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도 있다.

신청은 세대주만 가능하다.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정확히 확인하고 싶으면, 4일부터 열리는 긴급재난지원금 조회사이트에서 검색할 수 있다.

재난지원금을 기부하려는 사람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바로 기부 신청을 할 수 있다. 또 지원금을 아예 신청하지 않으면 3달 뒤 자동으로 기부 처리된다. 기부한 사람들은 연말정산이나 종합소득세 신고 시 기부액의 15%만큼 세금을 감면 받을 수 있다.

성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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