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회혁신센터가 다양한 월경 용품을 체험하며 더 나은 환경을 고민하는 전시를 마련했다. ‘월경 박물관’은 지난 10월 진행된 프로젝트에서 강연, 공동체 영화 상영, 학습 등을 바탕으로 모아진 시민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했다. 춘천사회혁신센터 시민참여팀 손혜진 매니저는 “어린 아들과 함께 온 가족, 친구와 연인, 딸과 함께 온 아버지까지 참여한 모습에서 세상이 바뀌고 있음을 느꼈다. 월경 경험인과 비경험인이 함께 월경에 관해 배우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월경 환경과 사회적 인식 향상을 바란다”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춘천사회혁신센터가 고립에 관한 인식 촉진과 적극적 담론 형성을 위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커먼즈필드 춘천 광장에 이른바 춘천의 안전지대 ‘춘천시 고립동’ 베이스캠프가 설치되고, 커먼즈필드 춘천 건물 곳곳이 ‘춘천시 고립동’이 되어 12월 말까지 운영된다. ‘춘천시 고립동’은 개인의 이유 혹은 사회적 배제와 단절로 소외감이나 외로움, 고립감을 느끼는 시민 참여자와 함께 ‘고립’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상호의존하며 서로 돌보는 공간 기반 공동체로 운영된다. ‘개인의 고립’을 해결하면 끝나는 단순한 문제로 인식하지 않고, ‘고립’의
강원지역 시민연구자 20개 팀이 ‘2021 소소한 동네연구-강원’에 참여,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결과 공유회를 마쳤다. 춘천지역 7개 팀의 연구 결과 중 마지막 연구를 소개한다.효자2동에 다시 활기를원도심은 과거 도시의 생산과 서비스, 사회·경제적 우세 공간이었으나 현재는 본래의 기능을 상실한 채 빠르게 쇠퇴하고 있다. 이에 ‘소양하다’ 팀(윤현·윤한)은 원도심이 생명력을 가지고 자생하기 위해서는 “원도심이 가진 장소의 개성과 특징, 지역주민의 정주 욕구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요소 발굴, 원도심 이
“폴폴 봄 내음 나는~ 시시 신나는 춘천~ 너와 나 함께 노래해요. 나이 많아도 OK~ 아직 어려도 OK~ 너와 나 몸을 흔들어봐~ 여기는 춘천~”효자동 주민 15명이 지역 뮤지션들과 함께 만든 흥겨운 노래 〈춘천 디스코〉이다. 〈춘천 디스코〉는 지역 뮤지션과 시민이 마을공동체 음악 활동을 함께하는 ‘뮤지로컬 프로젝트’로 진행되어 올해 〈울산 디스코〉와 〈목포 디스코〉에 이어 발표된 3번째 음원이다. ‘뮤직(Music)’과 ‘로컬(Local)’ 두 단어의 합성어로 음악으로 지역을 연결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마을창작자로 나선 효자
강원지역 시민연구자 20개 팀이 ‘2021 소소한 동네연구-강원’에 참여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연구를 진행하고 최근 결과 공유회를 마쳤다. 이에 춘천지역 7개 팀의 연구 결과를 매주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도시재생프로그램 지속가능성, 왜 낮을까?약사리 문화마을은 과거 약사 풍물시장과 중앙시장을 잇는 지역 상권의 중심지였지만 90년대 이후 점차 쇠락해왔다. 이후 2017년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공유·공생·공감 약사리 문화마을 만들기’라는 사업명 아래 문화마을로 변해가고 있다.사업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평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지난달 30일 여유 물품은 나누고 필요한 물품은 가져가는 ‘효자동 공유냉장고’ 오픈식을 열었다.이날 오픈식에서는 ‘효자동 공유 냉장고’ 프로젝트 소개와 효자동 할머니가 만든 반찬 나눔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됐다. ‘효자동 공유냉장고’는 지역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공용냉장고로, 누구나 물품을 공급하는 ‘공급자’, 필요한 물품을 가져가는 ‘채집자’가 될 수 있다. 매주 월, 수, 금요일에는 공유 냉장고 현황을 알려주는 문자 서비스를 통해 지역주민이 상황에 따라 냉장고를 채우거나 비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효자동 공
춘천사회혁신센터가 ‘나우네트워크’와 함께 음악으로 지역을 잇는 특별한 프로젝트, 〈뮤지컬〉을 진행한다. ‘뮤직(Music)’과 ‘로컬(Local)’의 합성어로서, 가수 이한철이 작곡한 멜로디에 맞춰 각 지역의 뮤지션과 마을공동체(춘천·목포·울산)가 함께 노래를 만든다.춘천은 지역 대표 뮤지션 ‘모던다락방’과 다양한 연령의 효자동 주민들 15명이 지난 8일부터 춘천사회혁신센터 안녕하우스에서 창작워크숍을 시작했다. 8주 과정을 통해 마을에 관한 노래를 만든다. 이후 음원사이트에 발매될 예정이며 〈나우패밀리콘서트〉 공연에도 오른다.박종일
춘천사회혁신센터가 강원 지역에서 처음 진행하는 ‘비영리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가할 3팀을 선정했다.3팀은 ‘오늘, 잇다’(김하종, 김민아), ‘사단법인 리프’(박한석, 김지훈), ‘느리미와 빠르미의 동행’(최수진, 이윤나)이다. 이들은 사업지원비 최대 500만 원과 전담인력 2인, 인건비 6개월분을 지원받는다. 또한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운영하는 커먼즈필드 춘천의 공유공간 ‘모두의 데스크’를 제공하며, 각 팀에 맞춘 개별 코칭과 역량강화 교육,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받는다.‘오늘, 잇다’는 기후위기, 기후정의(기후위기로부터 야기된 불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전환마을실험’사업의 하나로 지역의 자투리땅을 활용해 자연을 해치지 않고 텃밭을 일구어 일상에서 자급자족의 삶을 실험하는 퍼머컬처 워크숍 ‘다시텃밭’을 진행했다.퍼머컬처(permaculture)란 permanent(지속성)와 agriculture(농업), culture(문화)의 합성어로서 생태원리를 기반으로 의식주, 에너지, 문화를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개인, 가족, 지역공동체의 삶을 설계하고 실천하는 방식이다. 최근 퍼머컬처는 기후위기로 인해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퍼머컬처 워크숍 ‘다시텃밭’
춘천사회혁신센터의 ‘2021 춘천소셜리빙랩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할 6개 실험팀이 선정됐다.2018년부터 시작된 소셜리빙랩 프로젝트는 시민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지역의 문제들을 시민 스스로 해결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모델을 개발하려는 사업이다.2021 춘천소셜리빙랩에는 총 17팀이 지원했으며, 시민들의 온라인 공감투표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6팀이 선발됐다. 특히 올해는 실험 유형에 따라 ‘거버넌스형’과 ‘커뮤니티형’으로 나누어 모집·선발됐다. ‘거버넌스’형은 지정된 주제인 장애, 공원, 도서관, 급식, 청년농업에서 거버넌
독창적이긴 하지만 대중적이지 못할 수도 있기에 주류 트렌드와 다를 수밖에 없는 그곳, 춘천사회혁신센터!전환마을실험과 춘천소셜리빙랩을 담당하고 있는 지역협력팀 박수미 매니저를 만나 보았다. 옥상기획자, 공원관찰가, 다시텃밭현수막, 매체를 통한 참여 독려 문구에서 신선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참 친근하게 예쁘다. 혁신 아이디어를 시민들이 주도하는 활동으로 연결하여 지역을 변화시키고자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세워졌다.“18년도 행안부에서 서울뿐만 아니라 지역에도 주민들이 편하게 소통하는 협력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세워졌어요. 새로 공
도시의 옥상이 시민을 위한 공유공간으로 환경적·문화적·사회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해외에서는 오래전부터 옥상을 도시의 삶을 개선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심의 고층 옥상을 농장과 커뮤니티 활동의 장으로 활용하는 맨해튼의 ‘브루클린 그레인지(Brooklyn Grange)’, 도심 옥상을 주거용 클럽하우스로 활용한 홍콩의 ‘스카이 파크(Sky Park)’, 도시의 야경을 즐기며 영화를 보는 멜버른의 ‘루프탑 시네마 바(Rooftop Cinema & Bar)’ 등이 대표적이다.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우리 역시 유휴 공간인 도심 옥상
춘천사회혁신센터가 메이커 커뮤니티 지원사업 ‘작업자들’ 참가팀을 모집한다. 다양한 이유로 ‘만들기’의 한계를 느낀 시민 작업자들에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을 제공하려는 취지이다. 선정된 5팀에게는 작업공간과 디지털 장비 3종(레이저커터, 3D프린터, 비닐커터), 메이킹 관련 활동비를 지원한다. 무언가를 만드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모집 내용은 커먼즈필드 춘천 공식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문의 춘천사회혁신센터 시민참여팀 912-5002
춘천사회혁신센터의 제로전환카페는 카페에서 쓰이는 전기에너지와 자원의 사용을 줄여 하루 동안 에너지 사용을 ‘0’에 가깝게 운영하는 카페다. ‘더블린’, ‘알로커피’, ‘청소년카페 DREAM’, ‘보나커피집’, ‘카페옥산’, ‘로하스카페’, ‘북카페 살림’, ‘인더드림’ 총 8개 카페가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참여한다.지난 4월 5일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커먼즈필드 춘천 1층에 위치한 ‘WLCM카페’를 전기 사용 없는 ‘비(非)전화 카페’로 운영했다. 커먼즈필드 건물에서 가장 많은 전기가 사용되는 카페를 대상으로 건물의 에
춘천사회혁신센터 시민참여팀이 수행하는 ‘소소한 동네연구’는 평범한 시민이 지역의 연구자가 되어 일상과 지역의 문제를 새롭게 발견하고 그 원인과 대안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지역에 관한 연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것이 특정한 자격이나 이력을 가진 전문가들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문제의 실체를 진지하게 탐구하고 그 문제에 연결된 지역의 사람들과 현장을 만나 해결을 위한 방향과 구체적인 방법들을 이끌어낸다.‘소소한 동네연구’라는 이름에 걸맞게 시민의 손발이 닿고, 땀 흘리며 체감한 일상적
《밥은 먹고 다니니? 코로나시대, 아이들의 食 이야기》의 시민연구자 최현희·김선옥·김주미·이민아(사회적협동조합 ‘교육과 나눔’) 씨는 “코로나19 시대 돌봄에 대한 염려가 큰 가운데, 꿈자람카드로 급식을 지원받는 아이들이 제대로 밥을 먹는지, 불편한 점은 무엇인지 궁금했다. ‘소소한 동네연구’를 통해 그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꿈자람카드 (전자급식카드) 현황 “패스트푸드가 대부분·한 끼 식사 어려워”꿈자람카드는 아동복지법 제35조(건강한 심신의 보존)에 근거하여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18세 미만의
춘천사회혁신센터가 전기를 사용하지 않는 ‘비(非)전화 카페’를 시범 운영한다.이는 지역의 환경, 에너지 문제 해결과 대안 마련을 위한 ‘도시공간실험’ 사업의 일환으로서 전용시설이 아닌 일반 카페에서 운영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1일 운영을 통해 약 20kWh의 전기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1kWh는 전기차 기준 약 7km를 이동할 수 있는 에너지며 20kWh는 서울~춘천 왕복이 가능하다. 춘천사회혁신센터 1층 WLCM카페에서 5일과 23일에 운영되며 일부 메뉴가 제한되고 결제는 현금으로만 할 수 있다.박종일 기자
자주 올라가지 않는 옥상이나 자투리땅, 공터 등에 텃밭을 가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가 펼쳐진다.춘천사회혁신센터는 4월 7일까지 ‘2021 커먼즈 텃밭 프로젝트’ 참가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커먼즈 텃밭 프로젝트는 옥상이나 버려진 공터, 자투리땅에 텃밭을 가꾸는 사업이다. 텃밭에서 키운 배추나 무는 이웃과 함께 김장을 하고, 토종 품종 감자는 팝스토어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모집은 프로젝트 참여형과 유휴공간 제공형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프로젝트 참여형은 시민 3인 이상으로 구성된 5팀, 유휴공간 제공형은 2팀을 모집한다.프로
춘천사회혁신센터 ‘모두의 자전거 공방’이 봄을 맞아 겨우내 각 가정에서 묵혀 둔 자전거를 무상으로 정비하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이 행사는 일상에서 자전거를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고 나아가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행사진행중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조사하고 점검하는 ‘저탄소 행사’로 운영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4일 커먼즈필드 야외광장에서 첫 순서가 열렸고, 8일 시청 야외광장, 11일 공지천 의암공원 야외공연장 앞에서 행사가 이어진다. 자전거 점검 및 수리를 희망하는 시민 누구나
춘천사회혁신센터의 ‘소소한 동네연구’ 6개 주제가 선정됐다. 소소한 동네연구 사업은 시민이 지역의 연구자가 되어 지역의 문제를 발굴·연구해서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6인의 시민들은 각각 3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서 2월말까지 연구를 진행한다. 이성희 팀장은 “지원한 16개 연구주제를 내외부 전문가들이 엄선해서 6개 연구로 압축했다. 학생·직장인·자영업자 등 20~50대까지 다양한 시민이 참가했다. 지난해에 비해 시민 당사자가 일상에서 직접 경험하는 구체적 문제의식이 반영된 연구들이 늘어났다. 연구를 통해 현장감 높은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