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지난달 18일 발표된 ‘2019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행정서비스 개선도 분야 종합 1위를 차지했다.평가 항목은 크게 세 항목으로 행정서비스 개선도, 재정력, 주민설문조사 세 분야였고, 행정서비스 개선도 분야는 다시 지역경제, 안전, 교육, 문화관광, 보건복지 다섯 개의 세부 분야로 나뉘어 발표됐다.시는 인구 50만 명 미만 도시 60곳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지역경제(1위) 분야와 안전(8위)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행정서비스 개선도 분야 종합 1위를 차지해, 지난해 14위였던 순위에서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이와 관
남춘천역 역사 하부공간을 새롭게 재생시키려는 춘천시의 움직임이 활발하다.남춘천역 역사는 기둥이 건물 전체를 떠받치고 있는 필로티 구조로 되어있어 역사 하부공간을 방치할 경우 미관상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공간의 낭비라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그러나 그동안 이 공간에 대한 뚜렷한 개선이 이뤄지지 않아, 이 공간의 대부분이 10여 년 세월동안 어떠한 것도 들어서지 않은 채 공터로 방치돼 왔다.일부 구역에 자전거·이륜차 보관소와 몇몇 안내판, 택시 승강장이 들어선 것이 전부였다. 게다가 대로변에 또 다른 택시 승강장이 있어, 역
지난달 28일 강원지방경찰청에서 ‘여성폭력피해 위기가정 긴급지원 민·관·경(民官警) 실무자 간담회’가 열렸다.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간담회에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제안되지 않은 전국 최초의 모델이 제시되는 등 의미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여성긴급전화 1366 김성숙 강원센터장은 “특히 가정폭력피해 신고 중 방문에 대한 요청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유관기관들이 면밀히 협조해 피해자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1366 강원센터와 도내 각 지역 상담소와 지역
춘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지난달 26일 50여명의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기존 정관이 협의회의 운영위원회 구성에 대한 부분과 관련하여 미흡한 점이 있어, 개정과 재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에 따른 결과였다. 또한 현재 지속가능발전법이 국회에 상정돼 있고, 이에 관한 춘천시 조례가 제정 준비 중에 있어 향후 조례에 맞춰 정관을 개정해야 하는 상황도 혁신위 구성으로 의견을 모으게 했다.이에 따라 한중일 위원장은 운영위원회의 임기가 끝나는 대로 현 사무국을 해체하고 혁신위원회를 구성
시민과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쟁과 일상’을 주제로 한 국제문학포럼이 지난달 21일 춘천시 서면 강원창작개발센터에서 열렸다.춘천 '전쟁과 일상' 국제문학포럼 운영위원회, 분단문학포럼, 강원문학포럼이 주최하고 강원문화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포럼의 주된 화두는 전쟁 속의 약자들이었다. 성공회대 이임하 교수는 역사적 관점에서, 독일 튀빙겐대학교 제롬 드 빗(Jerome de Wit) 교수는 남·북한의 문학적 관점에서, 경기대 엄현섭 교수는 전쟁을 묘사한 영화를 통해 여성들을 조명했다. 춘천MBC 황병훈 피디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3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 보건대학원이 가습기 살균제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95.2%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응답자의 69.7%가 이 사건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해, 현재 운용되고 있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함을 시사했다.그러나 특조위의 역할만큼이나 시민들의 역할도 중요해 보인다. 특조위의 설명에 따르면 “대부분의 가습기 살균제(그림)에 대한 피해 신고가 가능”함에도
춘천의 대중교통 체계가 오는 9월부터 전면 개편된다.춘천 시내버스 사업체와 함께 TF팀을 꾸린 춘천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춘천의 읍·면·동과 강원대·한림대·시의회를 방문해 총 16차례의 간담회를 갖고 시내버스 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춘천시는 이런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사업비용 30~35억 원을 들여 대중교통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시는 대중교통 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우선 버스 노선을 환승형 체계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환승형 체계란 시내버스 노선을 간선과 지선 둘로 나눈 뒤, 환승할 수 있도록 한 체계다. 따라서 춘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린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을 통해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교육협력사업’ 제안서를 북측에 전달했다.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춘천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에 강원학생기자단을 파견해 북측 선수들과 교류했고, 그 과정을 담은 ‘평화의 씨앗을 품은 아이들’이란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교육협력사업의 제안 역시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남북교류사업의 일환이다.북측에 전달된 교육협력사업의 내용은 ‘북강원도 학교 지원’과 ‘남·북 강원도 학생
‘2019년도 제1차 바이오기업 간담회’가 지난 20일 후평동 소양강변에 위치한 춘천바이오타운에서 열렸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원장 유지욱, 이하 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시 공무원이 배석한 가운데 바이오타운 입주기업 22명의 대표자들이 모여 저마다의 고충을 털어놨다.청담씨디씨제이앤팜 권성필, ㈜세바바이오텍 임혜원, ㈜에스티알바이오텍 이상종 대표 등은 공통적으로 제품의 포장 디자인과 마케팅과 관련한 지원사업 개선을 촉구했다. 이들은 포장 디자인 업체를 선정할 때 진흥원이 선정하기 보다는 기업들 스스로가 선정할 수
지난달 28일부터 닷새간 서울 도봉구청사에서 ‘가습기 살균제 사건 진상규명 전시회(이하 진상규명 전시회)’가 열렸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전국 순회 전시회의 시작이었다. 이 전시회는 앞으로 대전과 서울의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진상규명 전시회는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사례와 해당제품 소개, 피해자들과 각계각층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 해결을 위한 활동 소개, 그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등의 소주제들로 구성됐다.최예용 특조위 부위원장은 전시회에 대해 “이번 전시회는 이 사건이 사회적 참사임을 확인하고, 피해
지난 15일 춘천문화원에서 춘천학연구소 개소식이 진행됐다.이날 행사는 이재수 춘천시장, 윤용선 춘천문화원장을 비롯한 춘천의 교육·문화계 인사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헌 학예연구사의 사회로 진행됐다.인사에 나선 춘천학연구소 허준구 소장은 설립 목적에 대해 “춘천학연구소의 설립 목적은 인문도시, 문화예술도시로서의 춘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에 있다”면서, “그와 관련한 춘천의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유용준 인턴기자
춘천시내 6개 도서관의 장서현황을 조사한 결과 도서관 간에 최대 98만 권의 장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시내 4개 대학 도서관 및 춘천시와 강원도교육청에서 각각 운영하고 있는 도서관의 장서현황을 조사한 결과, 법학도서관과 의학도서관을 포함한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중앙도서관(이하 강원대 도서관)이 112만여 권(수장고 포함)으로 가장 많은 도서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학교 일송기념도서관과 춘천교육대학교 도서관이 각각 79만여 권, 25만여 권으로 뒤를 이었다.석사동에 위치한 춘천시립도서관과 명동 인근
이 연재는 지자체의 지원만 받고 ‘먹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제대로 뿌리를 내려 지역주민의 자랑이 될 수 있는 기업과 기업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강원평화경제연구소와 함께 진행합니다. -편집자 주 춘천시 남산면 수동리에는 깊은 산속에 있을 성 싶지 않은 캠퍼스가 하나 있다. 대학 교정을 부르는 말 외에 캠퍼스라고 부를만한 곳이 흔히 있을까? 의구심은 더존 ICT그룹(이하 더존)의 강촌캠퍼스의 실물을 보는 순간 무너진다. 경영센터, 데이터센터, 연구개발센터, 복지시설 등과 이를 둘러싼 넓은 부지로 구성된 캠퍼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시작은 28년 전 ‘유공’에서 가습기 살균제의 원료 물질을 개발했던 1991년, 그리고 가습기 살균제가 시중에 출시되던 199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1995년에 첫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당시 가습기 살균제의 위험성을 인지한 사용자는 아무도 없었다. 역설적이게도 이 독성물질은 대대적인 홍보 속에 ‘폐 건강을 원하는’ 사람들의 몸 속으로 아무런 제지 없이 수십 년 동안 침투해 왔다.2011년 4월 급성 호흡부전 임산부 환자들이 잇따라 입원하고, 5~6월 동안 4명의 환자들이 사망하고
지난 15일 또 한명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피해자가 세상을 떠났다. 1997년 둘째 아이 출산 이후 옥시에서 출시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했던 고 조성하(55) 씨였다.조 씨는 그간 호흡곤란으로 고통을 받아 오다 2009년에서야 ‘특발성 폐섬유화’ 진단을 받아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되었다. 그리고 그는 지난해 9월 폐 이식 수술에도 불구하고 결국 삶을 마감해야 했다. 정부는 그의 질환증세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4단계 판정을 내리면서 유가족들에게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았다. 2017년 2월에 제정되고 그 해 8월에 시행
춘천시정부는 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한 2018년 춘천시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2017년 5월 11일부터 2018년 5월 10일까지의 1년을 기준으로 했으며, 지난해 5월 11일~25일까지 15일간 춘천시 표본 1천 가구를 방문,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모두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항목은 가구와 가족, 건강, 교육, 지역산업, 사회통합, 안전, 주거와 교통, 환경 등 29개 공통항목과 춘천시 특성항목 12개이다.조사결과 교육과 교통, 일자리 창출 항목에서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