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문화시설의 2018년도 정기 대관을 신청 받는다.대관기관은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춘천인형극장, 춘천시문화예술회관 공연장과 전시장, 공지천 야외공연장, 축제극장 몸짓으로 정기 대관 부분을 모집한다.신청기간은 20일부터 30일까지로 신청서류를 작성해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문화예술 공연·전시 및 행사를 주관하는 기관 또는 단체, 개인이다.신청서류는 대관 신청서 및 개인정보 수집동의서 1부, 공연·전시·행사 계획서 1부, 사업장 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 1부, 경합 시 판단의 근거가
강원작곡가포럼’이 오는 28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일곱 번째 신작가곡 발표회를 KBS 춘천방속총국 1층 공개홀에서 개최한다.이번 발표에서는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바리톤 송기창·김진추, 소프라노 강혜정·서활란·민은홍, 테너 이재욱 등 성악가가 피아니스트 박선희·임혜진·전상영의 연주로 ‘사랑의 소리’, ‘금병도원길’, ‘물레길 마음’ 등 모두 19곡의 신작가곡을 발표한다. 강원작곡가포럼을 이끌고 있는 강원대 음악학과 김현옥 교수는 “깊어가는 가을 밤, 새 가곡의 향기에 젖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
내년도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200여일 앞두고 물밑에서는 예상 출마자들의 수 싸움이 시작됐다. 전체적으로는 ‘더불어민주당’은 후보난립,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정중동의 분위기 속에 예비 출마자들은 각종 모임에 얼굴을 내미는 등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예비 출마자들은 더불어민주당에 몰려있다. 이런 상황에서 예비 출마자들의 면면은 형평성을 고려하여 게제하지 않고 예비 후보들에게 가장 관심사인 선거구 조정 문제를 집중 게제한다.〈편집자 주〉 춘천시의 도의원 선거구는 5개 선거구로 5명의 지역구 의원을 선출한다. 춘천시의
강원도가 올림픽 투자사업 국비지원이 종료돼 도의 대응투자 수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3년 연속 5조원 대 예산안을 편성해 2018년도 예산규모를 올해 5조6천498억원보다 246억원(0.43%) 증가한 5조6천744억원으로 편성해 강원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강원도는 2018년도 예산안의 중점 편성방향에 대해 ▲올림픽의 성공개최와 미래 강원을 선도해 나갈 신 전략사업 발굴·투자 강화 ▲일자리 창출과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를 고려한 민생예산 투자 확대 ▲그간 동계올림픽 국비부담 등으로 증가된 부채 감축을 위해 지방채를
매년 이 맘 때쯤이면 입학을 문의하는 전화가 많다. 대안학교의 문을 두드리는 부모들은 대개 한두 가지 고민을 안고 있다.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겉돈다든지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다든지 하는 것으로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아이들의 모습에는 우울감과 무기력감이 역력해 보이기도 한다. 대안학교를 택한다는 것은 부모에게도 아이에게도 큰 모험일 수 있기에 전인학교는 체험교실이라는 제도를 두고 있다. 누구나 전인학교 학생들과 똑같은 자격으로 수업을 받아보고, 있는 그대로의 생활을 함께 해볼 수 있다.체험에 참여한 아이들은
종종 찾던 카레 식당이 한 달 전에 문을 닫았다. 일반적인 카레가 아닌 일본식 카레를 전문으로 하는 제법 독특한 식당이었다.가끔 들러 카레를 먹는 식당이기는 했으나 카레는 내게 애매한 면이 있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도 아니고, 평소에 즐겨먹는 음식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현듯 떠오를 때가 있다. 노란 카레가루로 맛을 내 살짝은 매콤하고 달콤하기도 한 카레가 당기는 그런 시기가 있다. 그렇게 카레가 당길 때마다 찾아가던 그 식당이 문을 닫은 것이다. 한 달 전쯤인가 카레가 먹고 싶어 그 식당을 찾았을 때 조만간 문을 닫는다는
춘천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창작그룹 ‘자락’(대표 최종환)이 다음달 11일까지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 ‘하나 된 열정’을 주제로 춘천 곳곳에서 공연을 펼친다.‘자락’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기 위한 창작곡 ‘하나 된 열정’은 역동적인 타악기 리듬과 진취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살린 곡으로, 아름다운 강원도에서 함께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자락’은 평창동계올림픽 주제가인 ‘어서 오라, 평창’과 ‘평창올림픽 아리랑’도 연주할 예정이다. 춘천 대표 문학인 김유정의 작품을 재해석한 ‘자락’의 창작곡 ‘동백
판화작가 김영훈과 함께하는 ‘판화산책’이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면 만천리 카페 ‘느린시간’에서 열렸다.시민 15명이 참여한 이번 ‘판화산책’에서는 동판화 기법의 하나인 메조틴트 기법에 대해 작가가 설명과 시연을 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밝은 부분을 먼저 표현하는 다른 판화 기법들과는 달리 메조틴트 기법은 두 종류의 날을 가진 로퍼로 어두운 부분을 먼저 표현한다. 이렇게 표현 순서가 다른 덕분에 메조틴트 기법은 여타 기법들보다 명암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이날 체험에 참가한 이동재(사대부고 2)
지난 9월 강원학생선수촌의 지도자 숙박시설을 전·현직 교육장과 교장 등이 개인적 용도로 사용됐다는 것과 관련해 강원도교육청은 지난 16일 감사를 실시해 처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지난 9월 1일부터 9월 27일까지 8개 숙박시설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지난 13일 감사처분심의위원회에서 강원학생선수촌을 직무와 무관하게 이용한 현직 교장 3명을 주의 처분했다.특히 숙박시설 관리가 소홀한 것으로 파악된 강원외국어교육원과 강원학생선수촌은 각각 기관주의 처분과 함께 개선을 요구하기로 했다.도교육청 체육담당 과
강원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남경문)는 지난 16일 교육위원회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강원도교육청 정책기획관 및 감사관 소관 현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이문희 도의원은 “도교육청이 교섭대상이 아닌 전교조와 체결한 단체협약은 위법”이라고 주장하며, “단체교섭 때문에 일선 학교가 힘들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전교조 강원지부는 전교조 강원지부와 도교육청이 체결한 단체협약과 노사합의는 법외노조와 관계없이 쌍방이 합의하면 그 효력이 유지되며 강원도의 학교를 민주적이고 인권친화적인 교육
강원도기념물 제47호 홍천 물걸리 사지(寺址)에 대한 복원사적 논문이 처음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건축공학이 전공인 동언우 씨는 〈홍천 물걸리사지 석조불상의 양식비교를 통한 복원사적 검토〉라는 논문을 통해 물걸리 사지의 건물구조가 육각형이고, 석조비로자나불상의 수인(손 모양)과 항마자(다리 가부좌) 형태가 통일신라 후기의 유일한 양식이라고 주장했다.동씨는 “이번 논문을 위해 전국의 120여개 불상을 모두 찾아다니며 검토했지만, 물걸리 사지와 같은 불상은 철불 한 점이 있고, 석불로는 물걸리 사지의 석조자나불상이 유일하다”며, “
좋은 책 읽기란 무엇일까. 어린이들은 매일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쓴다. 그런데 책 읽기 그 자체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매일 책을 읽지만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김보람(35) 씨는 사람들이 독서에 흥미를 가지지 못하는 이유는 책을 읽어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까 연구를 시작한 지 어느새 10년.특히,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려면 아이를 둘러싼 환경이 제일 중요하다. 주변에 책이 많은 물리적인 환경보다 처음 책을 접하게 하는 부모와 교사가
우리 음악의 세계화를 지향하는 ‘김진묵 트로트밴드’의 ‘가을소나타 2017’이 지난 17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김진묵 트로트밴드는 ‘옛 노래를 통해 남과 북이 하나인 것을 확인한다. 동아시아의 정서를 세계인과 나눈다. 우리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준다’를 밴드이념으로 매년 가을 트로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일제 강점기 민중의 아픔을 대변했던 노래를 중심으로 지난 세기에 우리 반도에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를 연주한 김진묵 트로트밴드. 김진묵 트로트밴드의 ‘트로트’는 지난 세기 동아시아, 그러니까 우리 반도와 주변에서 대중
《춘천사람들》이 2년 동안 진행한 ‘인터뷰’ 코너와 ‘작가의 작업실’ 코너에서 만난 인터뷰이들을 초대해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그동안 만난 인터뷰이들은 150여명에 이르지만 저마다의 사정으로 인해 약 30여명만이 참석했다. 비록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춘천사람들》과 동행한 지난 2년을 돌아보며 마음을 나누고 서로에게 격려와 위안을 주기에는 결코 부족함이 없었다.시나브로 가을은 예고도 없이 겨울로 치닫는다. 지난주 금요일인 17일 저녁, 도로에 줄지어 서있는 가로수들은 어느새 마지막 남은 잎을
원도심 낙후 지역 중 재개발 정비사업이 해제된 조운동 지역에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지난 13일, 춘천시는 “구도심 중에서도 중심지인 조운동·교동지역의 도시재생사업을 위해 조만간 활성화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조운동과 교동 일부 20만㎡를 대상으로 주거환경과 상권을 정비, 도심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이다. 교동은 향교 앞 삼거리에서 팔호광장 방향 언덕 마을이 포함될 예정이다.시는 문재인 정부가 50조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도시재생을 추진할 계획으로, 최근 정부
간호사 섹시댄스와 김진태 국회의원 후원금 강요 등으로 논란에 휩싸인 한림대 성심병원이 시간외 수당 미지급 등 근로기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고용노동부가 특별근로감독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정의당 강원도당은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 강요, 의료용품 자비구입 등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발생한 ‘갑질’ 행태와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 후원금 강요 등이 밝혀지면서 도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며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이어 또 다시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건에 지역 국회의원 이
사북면 고성리 지역에 건립예정이던 강원도농산물원종장 이전사업이 주민들의 반대로 결국 무산됐다.강원도는 지난 15일 ‘농산물원종장 통합이전 철회를 위한 고탄·고성 주민대책위원회’에 보낸 ‘강원도농산물원종장 통합이전 철회통보’ 공문을 통해 “주민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강원도농산물원종장의 춘천시 사북면 고성·고탄리 지역으로의 이전계획을 철회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공모를 통해 이전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농산물원종장 이전철회에 대해 지역주민들은 즉각 환영의 뜻을 보였다. 주민대책위 송민우 사무국장은 “대대로 이어온 마을이
춘천의 아파트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고급브랜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푸른강원건설은 GS건설과 지난달 도급계약을 체결해 삼천동에 건설할 예정인 GS자이는 춘천은 물론 도내 GS자이 1호 아파트다. 푸른강원건설 관계자는 “신탁업무는 하나금융지주그룹의 하나자산신탁이 주관하며, 12월 전에 착공에 들어가 분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사업부지는 삼천사거리에 인접한 구 하사관주택 지역으로 5만963㎡면적에 7개동 965세대 규모다. 최고 층수는 30층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분양가는 지난 2월 분양을 마친 e편한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