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는 지난해 발생한 의암호 선박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수상안전에 대한 대책과 앞으로 계획을 논의했다.시는 지난 4일 춘천시청에서 “사고에서 교훈을 얻어, 우리의 수상안전은 어떻게 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의암호 선박사고 사후 검토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대학교수와 소방, 경찰, 군부대, 고용부, 산업안전보건공단, 수력원자력 등 관계기관의 분야별 전문가가 참석했다.의암호 수상안전구조대 신설시는 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올해 하반기 의암호 수상안전구조대를 구성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직장교육을 추
아버지 안녕하십니까? 이제 그곳은 춥거나, 고단하진 않으십니까?아버지, 사실은 많이 그립습니다. “우리 딸이 환히 웃을 때면, 아빤 피로가 다 풀려”하며 까무잡잡하고 주름진 얼굴로 아이처럼 행복해 하시던 것도, 살다가 지치고 상할 때, 세상 무엇보다 든든한 편이 돼 한없는 위로와 웃음으로 안아주셨던 그 살가움도 너무 그립습니다.아버지, 아버지의 이번 삶은 어떠셨습니까? 고단하진 않으셨습니까?평생을 자신보다 가족과 이웃을 위해 봉사와 사랑을 실천한 삶이었지만, 아버지의 답변은 늘 그랬듯 땀에 젖은 자율방범대의 제복을 입고 “아빤 행복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 사진)이 지난 22일 ‘제2의암호 사고’를 막기 위한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저수지·댐의 안전관리 및 재해방지에 관한 법률’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으로 이루어져 있다.‘저수지·댐 안전관리 및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재해 원인에 태풍, 홍수, 호우,댐 방류 포함 △저수지·댐 관리자의 저수 방류에 따른 안전관리 기준 마련 △저수의 방류 또는 붕괴 등 위험이 있을 때 긴급안전조치 의무 규정 △긴급안전조치 의무규정 △긴급안전조치 불이행 시 벌칙부과 내용을 담고
의암호 선박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춘천시청 공무원 7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조사에 들어가자 춘천시정부는 무리한 수사라고 반발하며 적극 대응을 표방했다. 경찰 전담팀은 춘천시청 A국장을 포함해 시청공무원 7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이에 시청 직원들은 우려했던 상황이 현실화 됐다며 당혹감을 나타내고 있다. 시정부 관계자는 “인공수초섬 관리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직원들 위주로 경찰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안전총괄부서 직원까지 피의자로 전환 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의암호 인공수
오랜만에 아침에 해 뜨는걸 봤습니다.아름답고 고요한 소양 1교의 경관입니다.의암호 침몰사건으로 강이 원망스럽지만오늘 아침 하늘·물·구름·태양의 조화는 아름답기만 합니다.박미경(우두동)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주소 : chunsaram@hanmail.net - 카톡 ID: main3651(‘ID로 친구 추가’ 후 사용)
지난 6일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춘천 의암호 선박사고’의 조속한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논평을 냈다.논평에서 국민의힘 도당은 “의암호 참사의 총체적 진상규명이 조속히 이뤄져야만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다. 이와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원인규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서른 두 살 말단 주무관이자, 백일도 안 된 아기의 아빠가 시청 윗선의 지시도 없이 휴가를 반납하고 현장에 나와 경찰과 기간제 근로자들을 불러 목숨을 걸고 세찬강물에 배를 띄웠다는 춘천시의 해명을 믿을 수 없다.
의암호 선박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대규모 수상 수색이 펼쳐졌다.춘천시정부는 의암호 선박사고 발생 26일차인 지난달 31일 대규모 수상 수색을 전개했다. 미발견 실종자 한 사람을 찾기 위해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수색에는 수상레저 16개 업체와 강촌 어업계, 남면 어업계가 동참, 지원했다. 양평군에서도 행정선 1대와 모터보트 2대를 지원하며 수색에 합류했다.이날 수상수색은 수상 음파탐지기를 탑재한 보트 8대를 필두로 경강교~청평댐, 청평댐~팔당댐까지 진행됐으며 인력 113명, 보트 46대가 투입됐
고(故) 이종우 경감의 영결식이 지난 12일 강원지방경찰청장(葬)으로 치러졌다. 세찬 억수비와 사나운 물살에 휩싸여 하늘로 떠올라간 그는 춘천의 파수꾼이었다. 홀어머니의 효심 깊은 아들이었고, 가족의 든든한 가장이었다. 밖에서는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경찰이었다. 이제 그의 미소와 목소리는 추억으로 남았고, 그를 잃은 이들의 마음은 무너져 내렸다. 김규현 강원지방경찰청장은 영결식에서 애통한 조사로 고 이 경감을 추모했다.강원경찰의 표상으로 영원히 기리겠습니다 “자랑스러운 동료이자 강원경찰의 표상으로 기억 될 고(故) 이종우 경감의 영
춘천시정부가 지난 20일 ‘춘천시 의암호 선박사고 위로금 지급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조례안에는 유가족의 심리적 피해와 경제적 곤란을 덜어주기 위한 위로금 지급 지원 근거가 담겨 있다. 주요내용은 위로금 지급대상, 위원회설치, 위로금 수령자, 지급결정, 위로금 청구 및 지급에 관한 결정 등 이다. 조례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 또는 개인은 다음달 9일까지 ‘입법예고 사항에 대한 항목별 의견서’를 춘천시 안전총괄담당관(250-4296, dldyql11@korea.kr)에게 보내면 된다. 관련 조례안 내용은 춘천시 홈페
의암호 사고로 숨진 故 이영기 주무관의 영결식이 지난 18일 춘천시청 광장에서 엄수됐다.이재수 시장은 비통한 목소리로 조사를 읽었다.그 억수비에, 그 사나운 물살에…“이영기 주무관, 이영기 주무관. 그 억수비에, 그 사나운 물살에, 그리도 애를 써야 했습니까. 공직자의 책무, 조금 놓을 수는 없었습니까…춘천시민과 시정부는 착한 공직자의 의로운 희생에, 가없는 상련의 마음으로 춘천시 장의 예로써 님을 보냅니다. 영면하소서”故 이 주무관과 함께 근무한 환경정책과 장영진 주무관은 흐느끼며 고별사를 읽어 내려갔다. 영기형의 모습 여전히 생
춘천시의회가 의암호 선박 전복사고 사고경위와 재발방지를 위한 자체조사를 추진한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소회의실에서 황환주 의장 주재로 의원전체 간담회를 갖고 ‘의암호 사고 행정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앞으로 안전사고 발생을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특별위원회 조사를 통해 기존 매뉴얼의 허점을 보완하고 춘천의 지역특성에 맞는 수상안전 관련 조례 등 법적 장치 보완도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별위원회 활동 방향 시의회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
제로 웨이스트와 아나바다 운동춘천 요선동에 ‘요선당’이라는 제로 웨이스트 스토어가 생겼다. 가게 안쪽에는 친환경 제품뿐만 아니라 내가 가진 물건을 나눔 할 수 있는 장소도 마련돼 있다. 제로 웨이스트와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소비를 촉구하는 곳이자 내가 가진 물건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제로 웨이스트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요선당’에 들러 관련 서적을 통해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환경운동가가 돼보자. - 강 기자 코로나19 끝내 이겨내길...요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새끼손가락 하나가 그 역할은 미미하지만 손을 구성하는데 있어서는 참 소중한 존재이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량을 다할 때 희망의 미래가 더 빨리 다가오는 것 같다. 그 아름다운 정성과 노력에 조그마한 해갈의 도움되시라고 의암호사고 대책본부에 사춘봉 봉사단 회원들이 음료를 전달했다.배승태(퇴계동)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주소 : chunsaram@hanmail.net - 카톡 ID: main3651(‘ID로 친구 추가’ 후 사용)
춘천시가 의암호 사고 희생자 추모와 사고 수습을 위해 주요 행사와 축제를 취소·연기했다. 8월에 열릴 예정이던 ‘호수나라 물빛축제’는 취소했다. 강원도와 춘천시가 각 7억5천만 원씩 총 15억 원을 투입한 ‘호수나라 물빛축제’에선 의암호를 중심으로 드론·홀로그램·레이저 쇼가 펼쳐질 예정이었다. 시정부는 애초 10월까지 총 4차례의 행사를 계획했었는데, 9월 이후 행사진행 여부는 추후 논의한다.춘천마임백씬;100 Scene프로젝트의 세부 프로그램 ‘섬에 담다, 춘천’도 의암호 사고와 폭우피해 등을 고려해 연기됐다. 춘천인형극제는 8월
소양강댐 물을 방류해야 할 만큼 불어난 물로 여러 사람이 실종돼 안타깝다. 춘천시에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난 것에 답답함을 금치 못하겠다. 너무도 아름답고, 조용하지만 생기 없고 생산적이지 못한 춘천에, 불에 기름을 붓는 꼴이 됐다. 불행한 사태를 당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사진처럼 아름다운 춘천이 활력 있는 춘천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그리고 춘천을 찾는 분들이 멋과 에너지를 같이 얻어 갔으면 한다.용정숙(퇴계동)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주소 : chunsaram@hanmail.net - 카톡 ID: m
안정된 일자리가 없다면…춘천에서 일정 기간 생활하며 농촌 생활을 체험하고 귀농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춘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여기에는 타 지역에서 귀농인구가 유입되어 춘천지역 인구가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역에 안정적인 일자리가 없어 기존에 살던 사람들마저 타지로 떠난다면 무의미하지 않을까. - 김 기자 당신의 집은 안녕하신가요?올 여름 장마철이 끝나간다. 집안도, 몸과 마음도 축축해지고 축 늘어지는 날들이었다. 아마 후텁지근한 습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애꿎은 에어컨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