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역 대신 생긴 굴봉산역서울에서 출발해 춘천으로 오는 경춘선 전철이 경기도 가평을 지나서 춘천에 처음 닿는 역이 바로 굴봉산역이다. 이 역은 기존의 철로와는 다른 새로운 노선이 생기면서 탄생한 역이다. 그 이전에는 경강역이 역할을 대신했는데, 이제는 추억의 옛 역사가 되었다. 북한강 변에 있는 이 역은 경기도와 강원도 첫 자를 붙여서 역사 이름을 경강역으로 지어졌다 한다. 지금은 열차가 다니지 않아 레일바이크가 운영되고 있다. 경강역은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지로도 유명한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영화 와 TV 드라마
춘천문화재단, ‘지역문화 우수사례상’ 수상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지난 19일 청주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지역문화 우수사례상’을 수상했다.(사)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는 지역문화의 흐름을 주도하는 사업·정책을 발굴하고자 전국 116개 지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모집, 올해는 매개성·지역성·독창성·가치성·협치성 등 5가지 분야에 따라 지역문화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춘천문화재단은 매개성 부문에서 지역문화 예술교육 지역화에 따른 기초 단위 문화예술교육 거점 역할 제안 등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역
전문예술가와 생활 예술인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예술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나섰다.‘모두의 생활예술협회’와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춘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달 23일 협력사업 ‘함께 그려나가는 강원’ 사회공헌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구도심에서 지역작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벽화를 그리고, 생활 예술인들의 공연을 통해 노후된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다. 첫 번째 일정이 지난달 25일 우두동 50호 마을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는 우두동 50호 마을 어르신들에게
요선동을 나가면 참 푸근한 생각이 든다. 맛난 음식점이 다양하여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선택할 수 있기도 하고, 발걸음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커피숍이 있기도 하며, 지금은 현저히 줄어든 표구사와 화랑이 예전에 즐비하기도 했던 기억이 맞물리기도 한다. 요선동에는 이러한 맛과 멋이 있어서 더욱 푸근하게 다가서는 것이 아닐까.요선동에서 요선은 무슨 뜻일까? 요선은 맞이할 요(邀) 자와 신선 선(仙,僊) 자가 결합한 단어로 신선을 맞이한다는 뜻이다. 요선동은 조선 전기부터 요선당리로 불려왔다. 그 이유는
기획사 ‘뮤즈펙트’가 ‘위드코로나, 예술과 함께 일상회복’기획사업으로 토크와 공연이 어우러진 방송을 마련했다. 지난 20일 ‘올훼의 땅’에서 변유정 연출가와 뮤지션 윤지훈 씨가 문화예술과 삶을 주제로 진솔한 이야기(사진)를 들려줬다. 2월과 3월에는 문화기획자 노현숙과 뮤지션 이명운, 조각가 빅터조와 뮤지션 박실, 생활문화예술가 박신영과 뮤지션 송시율 등이 각각 짝을 지어 출연하고, ‘훈남스’가 다양한 노래를 들려준다.박종일 기자
문화기획자 박신영의 아트큐브 프로젝트 가 지난 12일 글로벌디지털스튜디오강원 LIVE관에서 열렸다.춘천문화재단 생애 최초 전문예술지원 사업에 선정된 공연으로서, 시민들이 온라인을 통해 현장에서 펼쳐지는 미술, 마임, 음악 등 다양한 순수 예술 공연을 감상하고 실시간 대화를 나눴다. 특히 현장의 예술가들과 각 가정에서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 예술가들이 함께 을 합창하는 등 관객이 적극 참여하는 비대면 공연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공연영상은 유튜브 MODUDARTIST에서 다시 볼 수 있다.박종일
춘천이궁과 도청 아래로 펼쳐진 본정통(本町通)“공무를 마치고서 활연히 멀리 바라보면 강물의 흐름에 쉬고 닭 밝음에 시를 읊조리지 않을 수 있겠는가. 안개 낀 아침 맑은소리로 시를 읊고, 달 밝은 저녁에는 가슴 속이 맑고 깨끗하여져 몸이 세상을 초월하여 황홀하여진다. 당의 맑은 경치로 볼 때 마땅히 이름은 요선이어야 한다. 요선이 아닌 다른 이름으로 지을 수 없다.” 조선 중기 문신인 유경종은 강원도에 부임했을 때 봉의산 자락에 세워진 요선당에 대해 이같이 썼다. 요선동의 아름다움에 대한 글과 시는 적지 않다. 시인 이명한도 요선당에
《춘천사람들》 280호에서 지역의 예술가와 문화기획자 14명이 ‘2021 춘천시 협동조합 창업아카데미’에 참여하여 지역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에 뛰어들었음을 전했다. 이들은 실험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 향상과 문화예술인의 자생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을 꾀한다.14명의 예술가와 기획자들은 ‘춘천이음프로젝트’라는 주제 아래 4팀으로 나누어 팀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아카데미 과정에서 신뢰를 쌓고 협력방식을 만들어가며 자발적으로 학습하고 팀 창업 아이디어를 다듬었다. 지난 7월 초 아카데미 종료 후 팀당 10
지역 예술가들과 상인이 협업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 ‘요선예술시장 깔깔깔’ 2부 ‘여름·노랑’이 지난 8일 오후 요선시장에서 펼쳐졌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에 볼거리와 웃음이 가득했다.공연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반영한 경보체계인 적색·황색·청색과 봄·여름·가을 계절의 변화를 표현하는 삼원색을 활용한 설치·전시·퍼포먼스·영상·먹거리·체험 등으로 진행됐다.유진규 마임이스트를 비롯해 임근우, 전형근, 안현옥, 박신영, 진호민, 심병화 작가와 김홍주 시인 등 예술가 30여 명이 함께했다.박종일 기자
예술인·소상공인·시민이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모두의문화협동조합’이 지난 13일 창립총회를 열었다.“모두의 꿈에 예술을 입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조합은 문화예술의 담을 낮춰 일상 속에 스며들게 하여 모두가 예술을 즐기는 행복한 세상을 꿈꾸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립했다. 이는 2019년부터 ‘모두의 생활예술협회’가 소수의 전유물로서의 예술이 아닌 누구나 일상에서 즐기는 예술을 지향하며 펼쳐 온 다양한 활동을 구체화하고 확장하기 위함이다.이사장에는 박신영(문화대안공간 프리고 대표), 이사에는 김홍주(춘천민예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독자위원회(위원장 김현희) 회의가 사회적 거리두기 준칙에 맞춰 지난 9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렸다. 회의에는 김현희 위원장, 김종현 위원, 문선주 위원, 박신영 위원, 박영구 위원, 이지원 위원, 최은예 위원 등 7명의 위원과 이강희 이사, 정연구 발행인이 참석했다.박신영 위원은 “문화계 소식, 특히 창의예술교육 등 핵심적인 문화계 소식을 크게 실어줘서 좋았다”면서 “지난 독자위원회에서 이야기가 나온 PDF신문에 대한 고려를 계속해 달라”고 요청했다.문선주 위원은 “신문을 볼 때마다 정성이 느껴진다. 그런데 이번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독자위원회(위원장 김현희) 회의가 지난 14일 《춘천사람들》(이하 《춘사》)회의실에서 열렸다. 회의는 위원들의 신문 평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김현희 위원장, 강창훈 위원, 문선주 위원, 김종현 위원, 박영구 위원, 이지원 위원, 최은예 위원, 박신영 위원 등 8명의 위원과 이강희 이사, 정연구 발행인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선 지난 몇 달간 발행한 신문에 대해 논평이 이어졌다. 위원들은 “신문 기사들이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지만 그래도 좋았던 점과 나빴던 점들을 나눠보자”고 한 뒤 개별 평가를 이어갔다.김현희 위
‘따르릉 2020 별난 자전거 퍼레이드’청년작가집단 ‘예술밭사이로’가 업싸이클링 아트퍼포먼스 ‘따르릉 2020 별난 자전거 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작가들은 폐자전거를 ‘예술자전거’로 재탄생시켜 전시회를 열었고 지난 10일에는 학곡리·석사천·의암공원으로 이어지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퍼레이드를 펼쳤다.‘명품연극시리즈’ 〈할머니는 믿지마세요〉제22회 춘천연극제가 준비한 ‘명품연극시리즈’ 첫 번째 작품 〈할머니는 믿지마세요〉가 13~14일 ‘몸짓극장’에서 열린다. 이웃과 단절된 채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할머니와 주민간의 갈등· 미스테리·화
춘천의 문화예술인과 학자들이 온라인에 모여 포스트코로나 시대 문화 대전환을 준비하고 격려하는 특별한 자리를 열었다.일상에서 문화예술의 확산을 추구하는 ‘모두의생활예술협회’(대표 박신영)가 준비한 ‘33인 문화선언 : 문화예술 전환시대를 말하다’는 춘천의 문화예술인들과 학자 33명이 화상회의를 통해서 코로나 시대 지역 문화예술계의 현 상황을 진단하고 지역 문화예술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고성은(강원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 본부장)·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이순원(김유정문학촌 촌장)·김희정(춘천문화재단 사무처장)·정연구(춘천사람들 이사
올해 들어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극장가는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극장에 신규 개봉작이 올려지지 않을 뿐 아니라, 계획되었던 영화촬영이 대부분 멈추어버렸기 때문이다. 코로나19의 확산과 감소의 반복 속에서도 잠깐의 틈새를 비집고 몇몇 영화가 개봉하였다. 너무도 좋지 않은 환경에 놓여 있어 영화제작의 손익분기점만 넘겼으면 하는 소박한 바람만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놀랍게 고군분투한 국내 영화가 있다. 조일형 감독이 유아인과 박신혜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6월에 개봉한 영화 〈#살아있다〉(2020)와 연상호 감독이 강동원과 이정현을 주연
‘모두의생활예술협회’(대표 박신영)가 지난달 29일 춘천 커먼즈 필드에서 제2회 라비에벨 프로젝트 ‘인생이 예술이다’ 7월 순서를 열었다.이번에는 유진규 마임이스트가 예술가로서의 희로애락, 성수고 김민수 교사가 자전거를 타며 행복을 전하는 삶, 허소영 도의원이 예술과 정치가 다르지 않음을 이야기 했다.라비에벨 프로젝트는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우리 이웃 3인을 초대해 예술 같은 삶을 이야기 한다.박종일 기자
‘모두의생활예술협회’(대표 박신영)가 지난 24일 춘천 커먼즈 필드에서 제2회 라비에벨 프로젝트 ‘인생이 예술이다’를 열었다.‘모두의생활예술협회’는 ‘그림 그리는 사람들’, ‘흙 빚는 어린음악대’, ‘춘천 칸타빌레 리코더 동아리’, ‘라비에벨 우쿨렐레 동아리’, ‘봄시내 어울림 합창 동아리’, ‘시울림 동아리’ 등 춘천지역의 12개 동아리 150여 명이 활동 중이며 전문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아마추어 예술 활동을 넘어서 일상 속에서 예술과 하나 되는 삶으로서의 생활예술을 지향한다.‘라비에벨프로젝트’는 이들이 지난해 11월 처음 개최한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지난 11~12일 이틀에 걸쳐 ‘지역에서 예술인의 역할과 권리’를 주제로 제33차 지역과 문화포럼을 개최했다.포럼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 속에서 예술인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포럼에선 ‘고용보험법’과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됨에 따라 예술인이 실업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된 상황에 맞추어 지역 예술인의 권리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박신의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는 ‘포스트코로나 시기의 예술, 그
글로 치유되는 사람들 ~ 13인의 작가가 전하는 힐링메세지를 담은 에세이집, 《반창고2》.반창고 친구들 함께해서 행복합니다. ^_^박신영(퇴계동)종이비행기 사연 보내실 곳- 이메일 주소 : chunsaram@hanmail.net - 카톡 ID: main3651(‘ID로 친구 추가’ 후 사용)
춘천시민언론협동조합 제3기 독자위원회 1차 회의가 지난 7일 《춘천사람들》 회의실에서 열렸다.11명의 독자위원 중 10명이 참석한 독자위원회 첫 상견례에서 독자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김현희(사회복지사) 조합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격월로 정례모임을 갖기로 의견을 모았다.제3기 독자위원회는 회사 대표, 교사와 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로 짜여졌다. 1차 회의에서 위원들은 자기소개에 이어 다짐과 구상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자 위원회의 첫 상견례는 위촉장 수여로 마무리되었다. 정연구 이사장은 신규 독자위원들에게 “《춘천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