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신청사 위치가 기존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에서 고은리 373번지 일원(10만㎡)으로 최종 확정됐다.도는 앞서 지난해 12월 동내면 고은리 443번지 일원에 10만㎡ 규모의 신청사를 포함한 100만㎡ 규모의 행정복합타운 조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도는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다원지구, 학곡지구 등 남부권역 각종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급격한 도시화 및 교통량 증가로 국도 5호선의 만성적 교통체증 및 간선도로 기능 저하 △수도권·강원 남부권·강원 북부권 간 접근 편리성 확보를 위해 국도 대체 우회도로 신설 필요
곽상도 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퇴직금 50억 원’ 뇌물 혐의 1심 재판 무죄 판결에 대해 분노하는 현수막이 지난 15일 법원 앞과 시내 주요 사거리에 걸렸다.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춘천경실련·춘천민예총·춘천생명의숲·춘천시민연대·춘천여성민우회· 춘천여성회·춘천역사문화연구회·춘천환경운동연합·춘천YMCA·춘천YWCA)는 검찰과 사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번 판결은 2010년 버스요금 800원을 횡령하여 자판기 커피를 마신 버스 기사의 해고 판결과 최근 춘천시 공무원이 민간 업체로부터 6만 원 상당의 화장품 세트를 받은 이유로 공
제323회 시의회 임시회가 시작된 가운데, 지난 16일 춘천시가 도 신청사 건립과 관련 시의회에 ‘춘천 도시관리계획안’을 보고했다.도시관리계획안에는 동내면 고은리 373번지 일원에 10만 758㎡ (약 3만 평) 면적의 공공청사와 고은리대로 1-4에서 고은리 243-1을 종점으로 하는 공공청사 진입도로(약 831m·폭 40m)를 비롯해 고은리 365-3번지 일대에 교통광장을 짓는 내용이 담겼다. 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위원장 김운기)는 《춘천 도시관리계획(시설:공공청사·도로·교통광장) 결정에 따른 시의회 의견청취안》을 보고받고 찬성
청평사 관광지 상인들의 피해가 누그러지려면 유도선 운항 재개 말고는 뾰족한 해결 방법이 없다.유선(遊船)은 오리배나 모터보트 등 관광 및 유락 목적의 선박으로서 자동차로 치면 관광버스나 택시에 해당한다. 도선(渡船)은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으로서 시내버스를 떠올리면 된다. 소양호에서 유·도선 8척을 운항한 가장 큰 업체인 ‘소양관광개발㈜’은 도선 한 척(120명 승선)을 제외하고 모두 폐선한다. 다만, 운항 가능한 해당 선박은 코로나로 인해 줄곧 휴업 중인 상황이었기에 선박기술원의 검사를 받아야 운항을 재개할 수 있다. 호수의
지난 1월 30일에 소양호 뱃길이 끊긴 후 약 3주가 되어가는 지난 15일, 기자는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는 청평사 관광지를 찾았다.뱃길이 중단됐을 당시 동면·북산면 외곽 마을 주민들이 고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취재 과정에서 만난 소양호 유·도선 업체 관계자들은 희망택시 활성화로 인해 외곽 마을 주민들의 유·도선 이용이 줄었다고 말했다. 북산면 물로리 김동수(59) 이장도 “염려와 달리 뱃길 중단으로 인한 피해는 없다. 몇 해 전부터 주민들이 배보다는 희망택시를 더 많이 이용하고 있다. 배보다 더 편하다. 응급환
이미 알려진 것처럼 지난달 30일부터 소양호의 유·도선 운항이 중단됐다.지난 15일 기자가 소양호를 방문했을 때 소양호선착장에는, 개정 ‘유선 및 도선 사업법’에 의해 기준 선령 초과로 곧 폐선될 유·도선 10여 척이 묶여 있었고, 운항 중단을 알리는 현수막이 선착장 난간에 걸려있었다. 수도권에서 온 관광객들은 소양댐만 둘러보고 돌아갔다.소양호에 대체 선박이 운항할 때까지 지역 주민과 관광객 불편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시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운영 중단한 청평사 구간 마을버스를 한 달 앞당겨 운영 재개했으며 소양댐 정상에서
박용하 시인이 시집과 동시집을 달아실출판사에서 잇달아 펴냈다.《저녁의 마음가짐》은 시인이 지난해 여섯 번째 시집 《이 격렬한 유한 속에서》를 10년 만에 펴낸 데 이어 1년 만에 펴낸 신작 시집이다. 평론가의 해설 대신 시인 자신의 산문을 실었고, 보통의 시집과 달리 총 38편의 시를 싣는 등 단출한 구성이 눈길을 끈다. 시인은 “오래전부터 내 산문이 들어간 시집을 내야겠다 맘먹고 있었다. 내 시의 원석은 내 산문 속에 들어 있다. 언어의 힘(삶의 힘)이 떨어진다고 느낀 작품들을 과감하게 빼다 보니 38편이 됐다. 시집의 질에 연연
공연단체와 마임축제·인형극제·연극제 등 춘천의 3대 축제전문가들을 연결하여 계약으로 이어주는 아트마켓 ‘봄시장’과 춘천 축제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며 축제관계자들이 춘천의 문화현장을 누비는 기자들에게 발전을 위한 객관적 조언을 구하는 ‘역기자 간담회’ 등이 처음 열리게 되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두 가지 이색 행사는 오는 24~26일에 춘천인형극장 일대에서 열리는 춘천공연예술축제 ‘인생공연맛집 봄식당’의 세부 프로그램으로서, 마임축제·인형극제·연극제 등 춘천을 대표하는 축제 협업의 장이다. 춘천은 3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국제
춘천문화재단(이사장 최연호)이 춘천특화형 문화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공연예술 전문 스태프 아카데미 ‘막’의 4기 교육과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아카데미 ‘막’은 춘천문화재단과 ‘공연예술전문스태프협동조합 All’(이하 All)이 지난 2020년 부터 시작했다. 춘천은 해마다 수많은 공연과 다양한 축제가 열리며 수준 높은 공연예술 스태프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늘 전문 인력 부족의 고충을 겪고 있었다. 하지만 관련 분야에서 스태프로 일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은 없었고 또 축제 및 공연 기획자 중 무대·조명·음향 등의 역량
춘천문화재단 전시기획자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김현경 기획자가 인간의 다면성을 조명하는 전시회를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나’를 구성하면서도 미처 자각하지 못하게 했던 안팎의 요소를 조각내고 다시 모아 ‘나’를 재구성한다. 2.14.~19. / 개나리미술관박종일 기자
평생직장이 사라진 시대, 춘천의 중장년 2인이 목수가 되어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여는 가구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사회적기업 ㈜아뜰리에포노마드가 운영하는 가구제작소 ‘스튜디오 덕두원’이 퇴직 공무원 오홍택(65) 씨와 전 IT개발자 박종찬(49) 씨가 제작한 ‘말다리소반’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https://www.wadiz.kr/web/wcomingsoon/rwd/187713)를 통해 론칭했다. 소반 문화는 조선 시대에 융성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 원형은 고구려 시대까지 거슬러 간다. 고구려 무용총 고분벽화 〈접객도〉
시가 3월 10일부터 4월 10일까지 1분기 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생계형 1인 자영업자 사회보험료 지원은 경영활동과 폐업 후 재취업 활동 보장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국민연금 및 고용·산재 보험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대상 요건은 춘천 내 소재하며 본인 명의의 사업등록증을 보유하고 사업을 운영하는 1인 자영업자다. 지원요건은 국민연금 지원의 경우 △국민연금 지역가입자이면서 기준소득월액 260만 원 미만 △재산세 과세표준액 2억 원 미만 △연 사업소득금액 900만 원 미만을 충족해야 한다. 고용보
춘천에서 국제규모의 태권도 대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리며 태권도 종주 도시로 발돋움을 할지 주목된다. 춘천시는 세계태권도연맹, 강원도와 함께 오는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송암스포츠타운 및 특설 야외 경기장에서 ‘2023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강원·춘천 세계태권도문화축제는 세계태권도연맹(WT)에서 승인한 대회로 세계태권도옥타곤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세계태권도시범경연대회 등 3가지로 치러진다. 이 기간 212개 회원국 중 60개국 이상이 참여한다. 시는 선수, 임원, 관람객 1만여 명이
춘천시가 새해부터 어르신·영유아·장애인·청소년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실시한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 시 복지정책과는 2월부터 ‘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 사업을 개시한다. 당초 지난 2021~22년에 행안부 노인돌봄 전달체계 개편 시범사업으로 ‘동행지원사업’을 추진해왔던 사업이 종료됐으나, 올해는 강원도 시범사업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로, 기존 7천7백만 원에서 2억3천300만 원의 사업비로 이어가게 됐다.‘어르신 병원 동행서비스’는 만 65세 이상 재가노인이 병원을 이용할 때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며, 병원 동
국회의원 허영 조합원(민주당)이 ‘강원특별자치도법 전부개정안’을 지난 6일 대표 발의했다. 전부개정안에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 △자치조직·인사의 자율성 확대 △핵심 4대 규제(농지, 국방, 산림, 환경분야)의 개선과 권한이양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지원 △과학기술 혁신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 추진 △교육자치 제도의 개선을 통한 국제적 수준의 인재육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강원특별자치도법은 지난해 5월 23개의 법 조항에 불과했다. 이어 9월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
① ‘언론협동조합 춘천사람들’이 혁신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원년에 중책을 맡게 되어 부담되지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② 《춘천사람들》 창간 당시, 지역 신문의 필요성과 지역적 요구에 함께 하고자 조합원으로 동참했습니다.③ 직업으로는 장애인근로지원사라는 장애인복지업무를 하고 있으며 춘천시민연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춘천시민버스공영제 추진을 위한 연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④ 잦은 인적교체와 부족, 예산집행의 불투명성, 기사의 가벼움과 지역 신문 정체성의 모호함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⑤ 총회에서 제기된 조합원들의 의견수렴과정과 사업 방향
조합원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어서 오세요. 커피 한 잔씩 드실래요?감사히 잘 먹겠습니다. 《춘천사람들》 잘 보시는지요?그럼요. 잘 보고 있지요. 어제도 와서 전부 읽었어요.제일카메라는 겉으로 보기에도 역사와 전통이 느껴집니다. 얼마 동안 운영하셨나요?춘천에서는 1988년부터 했습니다. 제일시장에서 88년 3월 25일에 오픈했고, 그전에 속초에서 조금 했어요. 당시에 제가 한국통신에서 일하고 있었어요. 지금으로 말하면 KT죠. 71년도에 들어갔어요. 당시에는 체신부 소속이었는데 나중에 분리가 됐지요. 그래서 속초에 있다가 82년에
‘더 레이크시티 춘천복합리조트사업’으로 이름까지 변경하고 추진했던 ‘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사업’이 경찰 수사로 인해 또다시 보류됐다. 지난 1월 라빌도·LT삼보·KB부동산신탁·하이투자증권·㈜강남 등 민간투자자와 조율을 마친 춘천시는 지난 3일 오후 2시에 실시협약(MOA)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지만, 한 시간 만에 이를 보류했다. 실시협약 보류는 지난해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사업자 지분 문제와 사업의 불확실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산된 이후 세 번째다. 전임 이재수 시장 때부터 따지면 다섯 번째다.지난달 경찰로부
조합원 여러분, 《춘천사람들》이 오는 2월 11일에 이사를 갑니다.온의동에서 요선동으로 이사를 와서 2년여 만에 옛 약사·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약사고개길41번길 5-12)가 있던 곳으로 말입니다. 모두 알다시피 최근 《춘천사람들》은 혁신안 마련과 대의원총회 준비 등 새로운 도약으로 꿈틀대고 있습니다. 의도했던 건 아니지만 이사까지 하게 됐으니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하는 하늘의 뜻인가 봅니다.기대가 큽니다. 눈에 잘 띄는 대로변에 위치하니 오가는 시민 하나도 더 《춘천사람들》을 알게 될 것이고, 건물 주변 주차할 곳도 많아
지난해 12월 기준, 춘천시 주민등록상 인구는 29만 804명으로서 전월 대비 111명 늘었다. 이는 전입 인구 대비 전출 인구의 꾸준한 감소세 때문이다. 춘천시 인구는 행정구역 개편으로 춘성군과 통합된 1995년 23만2천682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23년여에 거쳐 5만8천122명(24.9%)이 늘어났다. 전국 비중도 1995년 0.51%에서 2021년에는 0.55%로 높아졌고 강원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5.22%에서 18.56%로 높아졌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춘천은 강릉과 함께 산업연구원의 ‘K-지방소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