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문화관에서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이야기와 함께하는 공연이 열린다.안무궁화 피아니스트와 함께하는 ‘인물콘서트 시리즈’로 음악공연과 함께 작가와 관련된 이야기도 펼쳐진다. 오는 8일(토) 오후 5시 춘천교육문화관에서 열리며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1악장과, 바이올린 협주곡 4번 1악장, 성악곡 ‘알렐루야’,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중 수잔나 아리아 등이 공연된다. 안무궁화 피아니스트와 함께 고은별 피아니스트, 이현정 소프라노, 이예주 바이올리니스트 외에도 송현지 씨가 내레이션을 담당한다. 익숙한 곡들이고 잘 알려진 작곡가지
가는 봄과 지는 꽃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달래줄 화려한 꽃 그림전시를 수변 카페에서 감상하자.오늘부터 6월 15일(토)까지 복합문화공간 5NOTE에서 조외경 화가의 개인전이 ‘다시·봄·봄·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조 화가는 어릴 때 부터 꽃을 좋아했고 꽃을 그리는 강열한 색감으로 소통한다. 만만하지 않았던 삶에 화려한 꽃들이 그에게 희망을 전했고 그림으로 다시 꽃의 화려함을 남겨 또 다른 희망을 전하고 있다. 독특한 색감과 화려함이 현실을 별처럼 바꾸기도 한다고. 지난해 가을전시에 이은 두 번째 전시로 15점이 공개된다.그는 강대
퇴계동 e편한세상, 춘천한숲시티 입주가 올해 12월 예정된 가운데 춘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영섭)은 초등학교 입학생 배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전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원청은 퇴계동 2013년생 미취학 자녀를 둔 보호자이면서 한숲시티 입주 예정자를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20학년도 초등학교 입학 학생 수 파악을 하고 있다. 해당 학부모는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해당 설문조사 항목을 입력하면 된다. 퇴계동 일대는 춘천 최대 규모인 2천835세대가 입주하며 기존에도 부족했던 초·중학교가 더욱 붐비게 됐다.
장애인 단체들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 인권개선을 촉구했다. 장애·인권·노동·사회분야 13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4·20강원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하 공투단)은 지난달 28일 강원도청 앞에서 ‘장애인자립생활보장촉구’기자회견을 열고 투쟁단 출범식을 진행했다. 이동권, 교육권, 활동지원 확대 등을 위해 강원장인차별철폐연대(대표 김용섭), 춘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김학수) 등 7개의 장애단체와 기관에서 함께한 70여명이 투쟁을 외쳤다.가장 먼저 시정을 요구한 문제는 오는 7월1일 폐지되는 장애인
춘천시가 문화도시를 위한 윤곽을 그려나가고 있다.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지난달 27일 ‘제1차 춘천 문화도시와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하고 ‘민관의 거버넌스’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거버넌스란 ‘공공 서비스, 운영을 위한 민관의 협업시스템’으로 이해할 수 있다. 포럼엔 문화도시의 주체라 할 수 있는 관, 단체, 예술가, 조직들이 참여했다. 춘천사회혁신센터(센터장 박정환)에서 개최 됐으며 ‘문화컨설팅 바라’ 권순석 대표의 진행으로 지역문화진흥원 지금종 이사장, 영등포문화재단 강원재 대표이사, 청주시 문화도시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2019 박물관 문화대학 프로그램 일환으로 ‘차세대 리더에게 듣는 우리 문화’라는 주제의 강연을 매주 목요일(5월부터 10월, 8월은 방학) 오전 10시에 진행하고 있다. 강연은 영화·음악·미술·건축 등 매번 다른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진행한다. 지난달 23일 고고학 주제의 강연에 이어 30일에는 요리연구가 이원일 셰프의 ‘퓨전이라 부르지 말 것! 한식문화의 진화’ 강연이 열렸다. 다음은 강연 내용 요약.인테리어에서 요리로 전과 필리핀에서 호텔외식경영을 공부하다 이태리인이 만든 김치찌개를
춘천시가 ‘영화특별시’ 구상을 실행에 옮기는데 자문역할을 해줄 영상산업위원회를 구성하고 있다. 위원회는 영상분야 행사, 기반시설 조성사업, 영상분야 전문 인력 양성사업, 영상산업지원센터 설치에 관해 의견을 내고 영상문화 진흥에 필요한 자문을 맡게 된다. 위촉직 위원 12명과 춘천시의원 2명, 당연직, 1명으로 구성된다. 위촉직 위원은 지난 달 31일까지 접수, 모집했다. 문화컨텐츠과는 지역인과 성비를 고려한 추가 모집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3일 ‘2019년 춘천 행복포럼 1탄’에서 영화특별시 조성을 위
“열심히 공부하고 교칙을 준수하며 성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 학생은 칭찬과 보상을 받지만, 그렇지 못한 학생은 비난과 처벌이라는 사회적 제재를 받기도 한다.”어느 날 중학교 1학년인 아들이 사회시험에 대비해 예비 문제를 내달라며 내민 사회책의 일부다. 함께 공부하던 중 이와 같은 내용을 읽고 꺄우뚱해졌다. 위의 문장에서 칭찬과 보상, 그리고 사회적 제제라는 말은 굵은 글씨로 표기돼 시험 문제에선 괄호 안에 채워 넣어야 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아들에게 물었다. “너는 이 문장을 어떻게 생각하니?”“선생님 말씀을 잘 들으면 칭찬 받
중앙초등학교 4학년 때 밴드부에 들어가 트럼펫을 잡았다. 나름 소질이 있었지만 중학교에서는 운동을 택했다. 고등학교 때 문제를 일으키는 반항아이기도 했던 이명우(50) 씨가 다시 악기를 잡은 것은 은사인 이춘석 음악선생님을 만나면서부터다. 그 계기가 없었다면 깊은 방황의 길을 갔을 수도 있다고 믿기에 그는 지금도 스승의 날과 은사의 생신 등 기념일에 감사한 마음을 챙긴다.슬럼프가 많았던 것은 아니지만 군대에서 휴가 나왔을 때 생긴 사고로 얼굴을 크게 다쳐 안면마비가 왔을 땐 정말 힘들었다. 세 번의 수술을 해야 했고 턱을 움직일 수
‘2019 호반인문학 강좌’의 두 번째 강연이 서강대학교 철학과 박병준 교수의 ‘행복인문학-행복은 만들어지는 것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우두동 카페 ‘커피통’에서 열렸다.행복하고자 한다면 행복의 정의를 알아야 한다며 박 교수는 강연을 시작했다.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적 목적론적 행복론’에 기초해 행복의 정의를 설명했다. 행복이란 ‘다른 목적을 갖지 않고 그 자체로 바랄만 한 것’이라는 명제로 행복의 내용을 규정했다. 바랄 만한 것은 인간의 탁월함(덕)을 추구하는 것이고 그 덕은 자연과는 다른 인간의 성질이다. 즉 인간
춘천시와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 에코피스리더십센터(이사장 김헌영)가 추죄·주관한 ‘춘천도시숲국제포럼’과 ‘2019아태환경포럼’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춘천시청과 강원대학교 60주년 기념관에서 열렸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환경전문가들의 연구를 함께 논하고 제안·검증하는 자리였다. 23일 열린 아태환경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 환경 전문가들의 제안발표와 대학원생 발표로 이뤄졌다. 중국, 네팔, 인도, 파키스탄 등 아시아 지역은 물론 에티오피아, 우간다, 카메룬 등 아프리카의 다양한 지역을 대표해 약 20명의 환경전문가들이 주제발표
춘천시내 5개중학교는 수학포기학생(이하 수포자) 발생을 막기 위해 ‘수학의 발견’이라는 대안교과서를 올해부터 적용하고 있다.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주도적으로 개념을 발견하고 문제풀이 보다 사고에 중점을 두고 있는 교과서다. 가정·강서·남춘천·대륙·동산 중학교에서 두 달 넘게 사용해 본 결과 사용 학교마다 다르지만 생각보다 어려우면서도 배울 가치가 있다는 반응이다. 학교별 평가를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다.가정중학교 대안교과서를 기본교과서로 사용한다. 기존 교과서는 개념을 소개하고 예를 든 다음 문제풀이라는 과정을 모든 단원에 적용하는
누구나 꿈꾸는 5월의 신부, 춥지도 덥지도 않고 싱그러움만 가득한 시절이라 신부라면 결혼적기로 욕심부리는 계절이기도 하다. 이즈음 대부분 예식장은 예약이 만료고 예식장을 잡았다 해도 결혼 당일은 수많은 관객과 다음 결혼 주자에게 떠밀려 정신없는 마무리를 지어야 하는 것이 우리나라 결혼 풍토다. 이에 금전적 여유가 있는 연예인들도 적은 비용으로 친한 친구와 가족만을 초대해 조용한 스몰웨딩을 올리고 있는 추세다. 지난 18일 춘천의 작은 카페에서 자신들이 계획한대로 결혼을 실천한 부부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기보다 주인공으로서 행
시민들이 체감하는 예술의 도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한 포럼이 열렸다.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돈선)은 지난 22일 ‘아르숲 생활문화센터’에서 ‘지역밀착형 생활문화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문화포럼을 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회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생활문화’라는 주제로 발표한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노명우 교수는 세계 예술의 중심도시인 이탈리아 피렌체처럼 춘천도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면서 “미켈란젤로의 조각상이 아닌 ‘오르산미켈레 성당’이나 시청사처럼 예술이 시민의 일상과 밀접해 있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를 추도하기 위해 기념식이 거행된 봉하마을에는 1만여 명이 모여들었다. 노무현 재단은 이번 추도식 주제를 ‘새로운 노무현’으로 잡고 그의 정신을 새롭게 이어나가자고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추도사에서 “사람들은 처음으로 대통령을 마치 연인이나 친구처럼 사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춘천에서도 문화예술 대안공간 ‘올훼의 땅’에 노무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이들은 봉하마을에 갈수 없음을 아쉬워하며 노 대통령의 사진과 영상을 감상하고 싱어 송 라이터 ‘디안’의 노래를 들으며 그에 대한 인간적 그리움에
사북면 신포리 신포중학교(교장 이근식)는 전교생이 14명인 작은 학교다. 운동장을 나오면 시원한 북한강이 가슴을 트이게 한다. 신포중은 스쿨메니저(SM)로 교사가 아이들을 1:1 관리하며 친분을 맺어가고 있고 지역 군인강사가 아이들을 가르치는 ‘Soldier school’도 운영한다. 1인 1악기는 물론 아이들 중심 밴드 동아리도 운영해 학생의 인성과 학력은 물론 창의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시내에서는 30분이 넘는 먼 거리다. 하지만 뒷산과 북한강이 덤인 학교를 찾아 들어가는 길은 4계절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작은 학교의 특
석사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임찬우)가 신축으로 인해 퇴계주공4단지 아파트 맞은편 크리스털 빌딩(옛 네이버건물) 5층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또 신축현장을 관리하며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센터 측에 따르면 내년 3월 준공 예정인 석사행정복지센터는 현재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애초 지하주차장은 좁은 면적 탓에 포기를 해야만 했고 건물 1층이 모두 주차장으로 채워진다. 2층부터 5층까지 50억의 예산으로 연면적 2천300여㎡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된다.임시청사 사용도 불편은 없다. 사무실 아래층
5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마임축제가 춘천을 움직인다.매년 5월 마지막 주에 열리는 이 축제는 지난 26일 춘천 중앙로 일대에서 ‘물의도시, 아!水라장’이란 주제의 풀 파티로 시작을 알렸다. 소양강에 사는 물 도깨비 신화를 그려낸 주제 공연에 이어 서로 물총을 쏘아대며 난장을 만들었다. 4차선 도로를 거대한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컬러링 로드’와 아동은 놀고 부모는 벤치에 앉아 음료를 즐긴다는 콘셉트의 ‘비치 로드’도 진행됐다. 축제는 올해 30주년을 맞아 화려한 퍼포먼스를 준비하기도 했다. 송암스포츠타운에서는 오는 31일부터 내
한샘고등학교(교장 김성태)의 미용과 학생들은 지난 1주일을 스승의 날 주간으로 삼고 교사들에게 미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용 자격증을 취득한 3학년 학생들 위주로 수업이 없는 시간과 실습시간을 이용해 3일 동안 20여명의 교사에게 이발은 물론 염색, 네일아트 파라핀 손 관리 등을 실시했다. 한샘고의 서범구 수석교사는 “아이들이 가발을 대상으로 미용실습을 하는데 교사를 대상으로 하면 서로 좋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됐다”고 취지를 전했다. 미용과 3학년 김시현 학생은 “여러 선생님과 이야기도 나누며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즐거워하는
성인지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활성화 방안 포럼이 열렸다. 지난 16일 한국여성수련원(원장 유현옥)과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박기남)은 ‘세상을 바꾸는 성인지 키워드 성인지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열고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교육 방안을 논의했다. 법조인으로서 발제를 맡은 학국여성변호사회 조현옥 회장의 ‘성인지 감수성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로 법을 통해 본 성인지 감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판결에 나타난 성인지성은 2018년 4월 성희롱 성립 판결문에서 최초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는 당시 ‘미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