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육문화관(관장 김경애)은 오는 18일까지 ‘2017년 상반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30가족, 630명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개설되는 프로그램은 총 40개로 유아 프로그램 4개 70명, 학생 프로그램 19개 225명, 학부모 역량강화 프로그램 12개 230명, 65세 이상 어르신 프로그램 2개 50명, 장애성인 및 비문해인 프로그램 7개 110명을 모집한다.상반기 강좌는 3월부터 6월까지 운영되며, 수강생은 선착순 인터넷 접수로 모집한다. 단 65세 어르신 강좌와 장애성인 및 비문해인 강좌는 방문해 접수해야 한다.수강신청은
전국 시도교육감들이 미래교육을 위해 ‘교육대통령’을 요구하고 나섰다.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교육대통령을 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대한민국의 근본을 새롭게 하고 미래 비전을 만들어 갈 ‘교육대통령’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교육감협의회는 “교육혁신은 총체적이고 유기적이어야 한다”며 유초중등 교육개혁과 대학교육 혁신이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감들은 “정치권의 약속은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것이어야 한다”며 “오래된 교육병폐 해소와 교육문화 혁신에 대한 국민적 기대
올해부터 도내 고등학교에서 매주 수요일 ‘숨요일’이 운영된다. ‘숨요일’은 수요일과 쉼을 합친 말로, 특히 ‘숨’의 ‘ㅁ’은 학생 간·교사 간 토론문화 형태인 ‘ㅁ’을 뜻한다.교직원은 업무에서 벗어나 다함께 모여 학교교육에 관해 토의나 토론을 진행하고, 학생들은 방과후 선행학습, 야간자율학습, 보충학습 등에서 벗어나 다양한 동아리 활동으로 꿈과 끼를 키우며 함께 숨을 쉬자는 의미다.‘숨요일’ 운영은 학교생활기록부 중심 전형의 대입 수시비율이 70%를 육박하면서 자기주도적 학습 및 동아리 활동이 중요해짐에 따라 학생 중심 동아리 활동
사진 위, 장태식 교장선생님과 졸업식 주인공인 정다정, 홍동진 어린이.사진 아래, 전교생과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지난 10일 10시 30분 서면 당림리 당림초등학교에서 열린 제66회 졸업식.3~6학년 아이들로 구성된 록밴드 ‘두드림’의 공연으로 시작된 졸업식은 두 졸업생, 정다정, 홍동진 어린이만을 위한 작은 마을축제의 장이었다.한 시간여 동안 진행된 졸업식은 학사보고와 졸업장 및 상장수여, 대외상 수여, 장학금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학교장 회고사에서 장태식 교장은 “상급학교로의 진학을 통해 폭넓은 시야를 갖는 기회로 삼고
자녀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선배를 만났다. 수입에 비해 과도한 교육비 지출로 인해 힘들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신은 노후대비 재테크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투자를 줄일 생각은 없다고 한다. 우리 세대에도 이렇게 순수하고 순진한 부모가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 대부분은 아마도 자녀에게 노후를 의지하고자 하는 순진한 기대는 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그러기에는 우리 자녀들이 맞이할 미래가 그리 낙관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도 단군 이래 최고 스펙으로 무장한 청년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질
한국전쟁 당시 춘천대첩의 영웅으로 알려진 심일 소령에 대한 허위공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사)춘천역사문화연구회에 따르면, 춘천지역 역사단체와 춘천문화원, 육군군사연구소가 심일 소령 공적논란을 가리기 위한 검증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1950년 6월 26일 춘천전투에서 6사단 7연대 대전차포대 소대장으로 참전한 심일 소령은 북한의 자주포부대를 육탄돌격으로 막아내 3대의 자주포를 격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공로로 심일 소령은 ‘태극무공훈장’과 미국의 ‘은성무공훈장’을 받았으며 춘천대첩의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육군사관학교 교
지난 9일로 평창동계올림픽이 꼭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강릉 등지에서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지고 있다.3수 도전 끝에 12년만에 유치한 동계올림픽이라 기대와 감동도 컸지만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맞물려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 최순실 국정농단에 동계올림픽 경기장 사후활용과 관련해 특혜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정치권에서도 기대와 우려의 목소리가 교차한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 8일 동계올림픽 1년 남겨놓은 시점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동계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오며 초읽기에 돌입했지만, 여전히 성공개최
전국건설노동조합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최동오)는 2016년 체불임금 현황 발표를 통해 2016년 226억원의 미해결 체불이 발생해 89%가 미해결 상태라고 밝혔다.대부분의 체불현장은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공 공사라고 밝힌 이들은 “평화의 평창올림픽이 아니라 건설노동자를 피눈물 나게 하는 평창올림픽”이라며 “노동자들에게 고통만 안겨주는 평창동계올림픽은 필요 없다”고 성토했다.건설노조 강원지역본부는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건설공사현장이 무법천지로 변해가고 있다면서 일시키고 돈을 안 주는 것은 물론이고 건설관련 기본법규조차 아예 무시하고 있다
김진태 의원이 춘천시민연대 유성철 사무국장을 무고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시민단체가 어제 저를 비방하는 기자회견을 하려다 애국시민들의 항의로 무산된 일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당초 저를 여러 사유로 고발했는데 대부분 무혐의 종결됐습니다. 제가 한강수계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개정했다고 거짓말했다는 주장까지 있습니다. 어떻게 그런 걸 거짓말합니까? 저도 오늘 무고죄로 고발했습니다”고 밝혔다. 확인결과 김 의원의 고소장은 7일 오후에 접수된 것으로 밝혀졌다.김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시민연대가 지난해 총선과
전통국악공연, 투호, 고리걸기, 오곡밥 시식….정월대보름의 풍경이지만, 이날의 정월대보름 행사는 각별했다. 지난 11일 저녁 석사동 하이마트사거리에서 열린 박근혜퇴진·김진태구속 춘천촛불의 풍경이다. 이날 춘천문화원이 개최하려던 정원대보름 행사는 구제역과 A1 때문에 취소됐지만 ‘박근혜퇴진 춘천행동’은 촛불행사장에서 대보름 행사를 재연했다.200인분의 오곡밥이 준비됐고 추운 날씨를 감안한 어묵탕과 현장에서 직접 튀기는 뻥튀기도 준비했다. 전통놀이도 준비돼 학생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정월대보름이라 전통국악공연도 펼쳐졌다. ‘우리
춘천 관내 모 협동조합 조합장의 직원 폭행·협박사건에 대해 협동조합 노조가 강력대응에 나섰다.지난달 한 지상파 방송에 보도된 모 축협 조합장의 직원 폭행·협박 내용이 공개된 이후 ‘전국협동조합노조 강원지역본부’는 지난 7일 농협강원지역본부 앞에서 노동자 폭행·협박·인권유린 갑질 조합장의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슈퍼 갑질 조합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한편 농협중앙회에 대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노조는 춘천철원축협에서 갑질 횡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이전에도 수없이 많은 폭언과 폭행,
“원룸 있습니다.” 일명 ‘원룸촌’이라고 불리는 강원대 근처 효자2동은 매 학기가 시작되기 전 원룸 안내문구가 주택 곳곳에 붙는다.골목골목에 빼곡히 들어서 있는 건물에는 일반 세입자보다 학생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다. 2층 가정집 형태의 원룸부터 신축 원룸건물 등 다양하게 섞여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효자2동에는 주택가 골목들이 많다. 덕분에 주택들이 들어선 모습이 더 정겨워 보이기도 한다. 강원대가 근처에 있어 효자2동 주택가는 오랜 세월 강원대 학생들이 하숙이나 자취를 하던 동네다. 과거에는 오래된 주택들이 많았지만, 점차
효자1동의 낭만골목은 이름답고 낭만 가득한 벽화로 빼곡하다. 특히 시 문화재단과 주민자치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춘천 제일의 벽화마을다운 위용을 뽐내고 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주택의 담장은 마치 캔버스가 된 듯 효자동의 역사를 담고 있다. 반희언의 효심을 보여주는 벽화부터 보고나면 유쾌한 그림까지 벽화마다 특색 있는 주제로 꾸며져 방문객들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눈 호강을 선사한다.벽화를 따라가다 보면 아기자기한 장소가 나온다. 주택밀집지역에 갑자기 이러한 공간이 있어 의아할 수도 있겠지만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라는 것을 알면 곧 수긍하게
춘천 구 시가지의 남부권을 이루고 있는 효자동은 문화와 낭만으로 가득하다. 효자마을이라고도 불리는 효자동은 팔호광장과 강원대학교 사이에 위치해 1·2·3동으로 나뉘어져 있다.몇 차례의 변화를 거듭해 ‘효자동’으로 정해진 이곳은 원래 춘천군 부내면(춘천읍)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약사리(약사동)에 편입됐다가 1939년 읍제를 실시하면서 분리됐다. 일제강점기에 ‘수정(壽町)’으로 불리다 1946년 해방을 맞아 효자동이 됐다. 1970년에 효자1·2·3구로 나뉘었다가 1974년에 효자1·2·3동으로 고쳐부르게 됐다.
춘천시보건소 건강증진센터에서 성인비만예방 관리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춘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5세 이하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100명으로 선착순으로 전화접수를 받는다. 신체 질량지수(BMI=체중/신장)가 23 이상이거나 체지방율이 남성은 25% 이상, 여성은 30% 이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한다.관리교실은 다음달 6일부터 4월 말까지 8주 동안 개인에게 필요한 열량, 운동처방,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운동을 지도할 예정이다. 관리교실에 등록한 시민은 주 3일 중 영양교육 1회, 운동교육 3회를 받게 된
춘천시는 지난 1일부터 4월 28일까지 쌀 소득보전 지역, 밭 농업 지역, 조건 불리지역에 대한 직불금 신청을 받는다. 신청자격은 전년도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700만원을 넘지 않고 경작면적이 1천㎡ 이상인 농업경영체 등록자다.쌀 소득보전 직불금 대상농지 조건은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논 농업에 이용된 농지다. 1ha당 평균 100만원의 고정 직불금에 수확기 평균 쌀값이 정해진 후 정부 목표가격에 못 미칠 경우 그 차액의 85퍼센트 정도를 변동 직불금으로 줄 예정이다.밭 농업 직불금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계속 밭 농
춘천시가 약사천 상습 악취문제 해결에 나선다.시는 7일 약사천으로 유입되는 오수를 차단하는 약사, 조운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올해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약사천 주변 고지대 주택, 상가의 하수시설을 오·우수 분류식으로 정비해 생활하수만 따로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도록 하는 것이다.사업대상은 약사주공아파트 옆~봉의초교 뒤편, 효자동 옛 별당막국수 일원, 새명동 위쪽 조운지구 일원이다. 이곳은 원래 약사 재정비사업, 조운지구 재개발사업과 연계해 하수관로를 정비키로 했으나 주민의견에 따라 사업구역에서 해제되면서 별도 사업으로 시행
얼마 전 입춘(立春)이 지나면서 모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입춘(立春)이란 24절기 중 가장 첫 번째로 ‘봄이 들어서다’, 즉 봄이 시작된다는 의미다.겨우내 꽁꽁 얼었던 얼음이 녹기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보통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인 2월에는 영상과 영하를 넘나드는 큰 일교차 탓에 땅속에 스며든 물이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지반을 약하게 만들어 낙석 및 시설붕괴 등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최근 8년(2007년~2014년)간 통계를 보면 해빙기 안전사고는 절개지(54%), 축대·옹벽(21%
우리나라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00년 1만637명에서 2003년 7천835명, 2005년 6천376명, 2006년 6천327명, 2007년 6천166명으로 감소추세에 있으나, 아직도 OECD 국가 중에서 높은 편이다.이 중 노인 교통사고 사망은 OECD 국가 중에서 가장 높으며, 소아 교통사고 사망률 또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는 교통사고가 더 자주 발생하는데, 영하권의 날씨로 인한 도로의 결빙상태, 운전자의 운행습관, 보행자의 인식부족, 눈이 내렸을 때의 가시거리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다른
“나의 꿈은 다방 마담”이라면서 “혹 29점 나오는 노래방 점수 때문에 안 되는 거 아니냐”고 처음 만난 상대방을 완전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그녀. 아주 작은 상담실 ‘공감’의 정영미(53) 소장을 그녀의 아주 작은 상담실에서 만났다.정영미 소장과 마주 앉았다. 그녀가 타준 유자차는 따뜻하고 달았다.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크고 작은 피규어와 공예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햇살이 참 따스하게 비치는 방이다.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방이다. “제가 상담하는 분들은 일반적인 분들 빼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미혼모, 학대받는 노인들, 가정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