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영화제의 숙제는?“아직도 춘천영화제를 모르는 시민이 있다. 올해는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서 모든 시민이 춘천영화제를 알게 되고 또 영화를 보러오게 하겠다는 목표로 영화제를 기획했다. 춘천에서 영화제가 10년간 이어져 온 건 정말 내세울 만한 일이다. 다큐멘터리에서 시작했다가 SF 장르 영화제로 바뀌는 등 정체성이 뚜렷하게 자리잡히지 않았던 아쉬움이 있지만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잘 정립한다면 춘천영화제의 미래는 밝다.”춘천영화제의 비전은?“대중적인 영화제야말로 어떤 축제보다 지역을 알리는 데 효과적이다. 한마디로 가성비가
‘영화의 봄, 낭만의 가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질 ‘2023 춘천영화제’ 개막이 눈앞에 다가왔다.올해 10주년을 맞은 춘천영화제는 초심으로 돌아가 영화제의 출발점이었던 독립영화를 중심으로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넓은 스펙트럼의 작품들을 상영한다. 또 ‘문화도시 춘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민뿐만 아니라 지역 밖 관객과의 접촉면을 넓히기 위해 대중적인 영화 축제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도내의 대표적 영화제들인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강릉국제영화제가 지자체의 지원 중단으로 잇따라 폐지된 상황이기에 올해 춘천영화제는 더 특
제8회 춘천SF영화제의 개막식이 지난달 30일 롯데시네마춘천 5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추석을 기점으로 코로나19가 폭증함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하고 춘천영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올해는 총 136편(경쟁 94편·초청 42편)이 상영됐다. 특히 올해 처음 도입한 국제경쟁 부문에는 42개국 3천여 편의 작품이 지원하고 한국독립SF 부문 역시 223편이 몰리는 등 인지도와 규모가 커졌다. 강원영상위원회 홍지영 위원장, 국립춘천박물관 김울림 관장,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윤석한 센터장,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김상화 집행위원
올해 8회를 맞이한 춘천영화제가 SF장르 특화영화제로서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는 영화제 명칭을 ‘춘천SF영화제’로 하고 9월 30일에 개막한다. 춘천영화제는 지난 2014년 춘천 출신 (故)이성규 감독을 기리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시작해 다양한 독립영화와 예술영화를 시민에게 소개해왔다. 지난해는 영화제사무국을 전면 개편하고 SF특성화 영화제를 표방하며 일신했다. 지난해 경쟁 한국SF독립영화와 어린이청소년영화, 초청 부문 등에서 100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올해는 총 136편(경쟁 94편·초청 42편)이 상영된다. 특히 올해 처
2021 춘천영화제(이사장 주진형, 운영위원장 이안)가 제작지원 공모 사업을 시작한다.롯데장학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지는 공모는 학생영화 제작지원으로 어린이 청소년 영화와 독립SF영화, 두 개 부문으로 마련된다. 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초·중·고(학교 밖 청소년 포함), 대학생·대학원생까지 지원할 수 있다. 작품은 심사를 통해 총 3편이 선정되며 총 9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의 제작지원 공모는 강원 도민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강원 어린이 청소년 영화와 강원독립SF 영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부문별로 2편씩, 총 4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과 (사)춘천영화제(이사장 주진형)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문화예술 및 영화·영상 분야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올해 춘천영화제는 국립춘천박물관 강당에서 해외·국내 어린이 청소년 경쟁 작품 총 57편의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독립영화 관련 심포지엄 등 관련 부대행사는 국립춘천박물관 실감영상카페 등에서 열린다. 그 밖에 여러 부대행사가 국립춘천박물관과 함께 준비된다. 한편 올해 춘천영화제는 9월30일부터 10월4일에 열린다.박종일 기자
춘천영화제가 독립다큐멘터리 옥상 상영회를 마련했다. 춘천영화제 사전행사이며 도심 속 유휴공간인 ‘옥상’을 활용하는 춘천커먼즈필드 ‘옥상상상’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한국 민주화운동과 저항음악의 역사를 서울대학교 노래 동아리 ‘메아리’를 통해 돌아본다.사전신청 춘천영화제 홈페이지박종일 기자
춘천영화제가 지난해 강원영상위원회가 지원한 도내 5개 영화제 평가서인 ‘2020 도내 군소영화제 지원사업 시민모니터링단 종합보고서’에서 정동진독립영화제, 원주여성영화제, 원주옥상영화제, 양양그랑블루페스티벌(행사 취소) 중 가장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춘천영화제는 종합보고서의 여러 평가 항목 가운데 영화제 프로그램 구성, 영화제 특색, 환경, 편의성, 코로나 방역, 재방문 권유 부문에서 높은 평을 받았다.이안 운영위원장은 “SF장르로 새롭게 변신한 데 이어 방역에 철저히 대비, 오프라인 상영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잘 운용했다는 점을 인정
제7회 춘천영화제가 지난 18일 막을 내렸다. 메가박스 남춘천에서 지난 15일 열렸던 개막식에는 이재수 시장·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주진형 춘천영화제 이사장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참석했다. 춘천영화제는 2014년 (故)이성규 다큐멘터리 감독을 추모하는 다큐영화제로 시작해서 2018년부터는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성장해 왔다. 올해는 ‘춘천, 상상을 넘어 미래를 보다’라는 슬로건 아래 ‘Safe & Futuristic’(안전한 미래)을 향한 염원을 담았다.총 101편의 독립 및 상업 SF영화가 ‘웨이브(WAVVE)’온라인 상영과
춘천영화제 신임 운영위원장으로 이안 성공회대 외래교수가 선임됐다.이 운영위원장은 의정부 출신으로서 서울대 미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학·영상이론 학사,영상문화이론 석사를 졸업했으며 영화평론가와 성공회대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3회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섹션 경쟁부문 선정작 의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 이주민영화제 프로그래머, ‘영화공간주안’ 관장 등을 역임했다.박종일 기자
춘천영화제는 지난 6년 동안 춘천시민과 관객들의 응원과 참여 덕분에 해마다 성장해 비로소 춘천을 대표하는 영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고 이성규 감독 한 사람으로 시작돼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는 영화제로 성장하는 과정에서도 ‘사람’이 가장 큰 힘이자 가치라는 것을 확인했고 고마움과 뿌듯함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내실 있게 성장하는 영화제로 보답하자는 생각으로 지낸 시간이었습니다.예산과 연인원에 한정한 기계적인 비교이지만 춘천영화제의 성과를 공개하자면 상영작 장르가 비슷한 경기도의 모 영화제와 춘천영화제의 예산
지난 5일 오후 7시 2019춘천영화제가 시청 대회의실에서 화려한 개막을 선포했다. 영화제 작품상영 첫날인 금요일 오후에 제법 많은 관객들이 상영관을 찾았다. 자원봉사자 한나영씨는 “평일에 첫 상영이 진행돼서 관객이 많이 올까 염려도 했지만 어르신들도 많이 찾아오셔서 봉사자로서 흐뭇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영화제는 올해 처음 예약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다큐멘터리 ‘주전장(미키 데자키 감독)’이 매진되는 등 순조롭게 자리 잡았다. 임준 프로그래머는 “영화제 초반 ‘뗀보걸즈(이승문 감독)’와 ‘노무현과 바보들(김재희 감독)’이 호응
그간 한국에도 독립영화제들이 많이 생겨났다. 하지만 최근 그 영화제들의 색깔이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관광자원 활용이나 홍보의 비중이 높아지는 쪽으로 바뀌고 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장편독립영화는 상영이 줄고, 단편영화나 시즌 영화 상영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오는 9월 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사흘간 제6회 춘천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영화제는 춘천시민의 참여도를 높이면서도 그동안 꾸준히 지속해 온 장편독립영화의 활성화에 집중한다. 오늘의 춘천영화제가 있게 한 고(故) 이성규 감독의 유지 또한 ‘한국 독립영화의 부흥’이
춘천영화제(이사장 주진형)가 시민 패널단을 대상으로 무료영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패널단은 9월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에 참여해 시민기자단이나 시민 심사위원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우수활동가에게는 영화 상영권을 제공하고 우수 칼럼은 잡지나 언론사에 기고되는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영화제는 모집된 패널단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지난달 28일 진행했다. 지난 3일에는 첫 수업으로 영화 역사에 대한 강연도 열었다. 교육은 오는 8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M백화점 별관 4층 한국영화예술교육원학원에서 총
지난 달 30일, 상상마당에서 춘천지역자활센터 주민들을 초대해 따뜻하고 즐거운 상영회를 진행했다. 재작년 춘천영화제 기간에 선보인 음악다큐영화 섹션에서 호평을 받았던 ‘자이언트 트리’를 상영하고 영화 속 아카펠라 뮤지션 ‘제니스’의 라이브 공연을 프로그램 속에 넣었다.따뜻한 새해 선물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터라 상영회 참석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자못 궁금했다. 상영 전 관객에게 드리는 환영 인사말도 무척 조심스러웠다. 초대에 응해 준 소중한 사람들에게 나의 말 한 마디가 혹여 상처가 될 수도, 반대로 의례적인 상영회로 받아들
#숙제를 던지는 영화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 비주류 장르인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상설상영관을 춘천에 처음으로 만든 청년의 아름다운 시도가 4년여 만인 내달 2월에 문을 닫게 되었다는 것이다. 20석이 채 안 되는, 작지만 의미 있는 상영관 ‘일시정지시네마’의 얘기다. 춘천에서 독립예술영화의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큰 포부의 시도인지라 마음으로 뜨겁게 응원했었다. 꼭 성과를 거두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안타깝지만 얼마 전 봤던 다큐영화 ‘어른이 되면’이 ‘일시정지시네마’에서 관람한 마지막 영화가 될 것 같다.“너는 앞으로 지금까지 살아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