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문학촌 운영방식의 문제점수년간 계속된 문학촌에 대한 논란은 김유정문학촌 운영체제 방식에 근본 원인이 있다.2002년 문학촌 개관 당시만 해도 생가만이 단출하게 운영되고 있었고, 전국적으로도 몇몇 문학관들이 소박한 형태로 개관될 뿐이었다. 이때만 해도 운영체계에 특별한 문제는 없었다. 공무원을 파견하여 직접 운영하거나, 지역의 문인단체에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문학관이 단순히 한 작가를 기리는 기념관에서 벗어나 복합문화예술 공간으로서 역할과 기능을 담당하게 되면서 김유정문학촌도 그 규모와 영역이 확장되었고, 이에 따라 운영
제17회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이 지난 8일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렸다. 하지만 수상자를 마냥 축하할 수만은 없다. 잘못이 바로 잡히지 않은 김유정문학상의 미래가 위태롭다. 그래서 나는 몇 번이나 쓰려다 접어두었던 이글을 다시 꺼내 든다.가을이면 김유정의 이름을 단 문학상 수상자들이 속속 발표되고, 문학촌 사람들은 축제 준비로 한창이다. 방문객들이 몰리는 이 시기에 문학촌의 풍경은 맑은 가을하늘과 어우러져 어느 곳을 보아도 한 폭의 동양화 같다. 하지만 평화로운 풍경 뒤에 감춰진 문학촌의 속사정과 민낯을 들여다봐야 한다. 이 시기의 문학촌
김유정문학촌(촌장 원태경)이 새롭게 단장한 ‘김유정기념전시관’과 ‘김유정이야기집 특별전시실’을 지난 2일 개관했다.김유정기념전시관과 김유정이야기집은 한국 근현대 단편소설의 선구자이자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을 기리기 위해 김유정문학촌에 조성된 전시관이다. 김유정기념전시관은 2002년에, 김유정이야기집은 2016년에 건립되어 김유정의 삶과 작품세계를 알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두 전시관은 지난해 김유정문학촌 개관 20주년을 맞아 8월부터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했으며, 약 8개월간의 전시 콘텐츠 개편과 시설
김유정문학촌(촌장 이순원)이 개관 20주년 기념 아카이브 展 ‘영원한 청년작가의 집’을 김유정문학촌 낭만누리동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김유정문학촌은 개관 20주년을 맞이하여 2022년 한 해 동안 △김유정 생애 특별전(서울 이상의 집·하남문화예술회관 개최) △대한민국 문인 아카이브 △ 《김유정문학촌, 지난 20년을 이야기하다》 발행 등 문학촌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 마지막 순서로 지난 20년간 문학촌이 이루어 낸 성과들을 총망라하는 아카이브 전시 ‘영원한 청년작가의 집’을 통해 문학촌의 발자취가 담긴 사
정말 아쉽고 한숨만 나온다. 리모델링을 마친 김유정문학촌의 김유정기념관말이다.문화도시를 자처하고 고품격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춘천시가 오랫동안 춘천의 주요 문화관광자원이 될 김유정기념관을 어떻게 저 수준으로 리모델링했는지 답답하다. 김유정이 누군지 굳이 상세하게 다시 설명할 필요가 있을까? 하나만 덧붙이면 김유정 본인의 유품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그의 작품 자체와 작품이 실린 옛 잡지, 출판자료, 소설 배경인 마을이 유품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김유정기념관을 더 제대로 손봤어야 했다. 그곳은 춘천의 미래세대가 영감을
김유정문학촌 개관 20주년을 맞아 ‘김유정기념전시관’(이하 기념관)이 새롭게 단장됐다.리모델링 공사는 시 문화예술과가 주관하여 지난 8월 26일 시작, 10월 24일에 마쳤으며 예산 2억 원이 소요됐다. 하지만 새롭게 단장된 기념관의 전시 수준 및 관람객 안전에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김유정문학촌은 시민 공개에 앞서 자체적으로 지난 11~16일에 미술·공연·전시·박물관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에게 기념관을 공개하고 전문가 진단 및 평가를 받았다. 기념관 리모델링…콘텐츠 설계회의 고작 2~3회올해 2월, 시 문화예술과는 ‘김유정
공립문학관 김유정문학촌은 개관 20주년을 맞아 기념전시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재개관을 앞두고 있다.하지만 새로 조성된 기념전시관에 안전사고 발생 우려 등 여러 문제가 의심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김유정문학촌은 일반인 공개에 앞서 전문가들에게 기념관을 공개하고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기념전시관 재조성 사업은 시 문화예술과에서 주관한 사업으로 김유정문학촌은 전시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으로 참여했다.취재 결과 김유정문학촌에서는 공사 기획 단계에서부터 문제를 제기했다. 전시관을 새롭게 개편하는 과정에서 설계와 시공이 별개로 발주되었으며
김유정문학촌이 오는 14~16일에 김유정문학촌 일대에서 ‘2022 김유정문학축제’를 개최한다.‘김유정문학축제’는 지난 20년간 춘천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김유정백일장 △김유정 4대문학상 시상식 △문학콘서트 등이 열릴 예정이다. 15일에 진행되는 ‘김유정 4대문학상 시상식’에서는 △김유정작가상 △김유정신인문학상 △김유정푸른문학상 시상이 이루어지며, 특별공연 〈오후가 있는 토요일〉이 펼쳐진다. ‘문학콘서트’에서는 김유담 소설가(2021 김유정작가상 수상자)와 하창수 소설가(김유정문학촌 상주작가)가 참석해 ‘소설
김유정문학촌이 김유정 생애 특별전 ‘유정과 이상의 시대’를 연다. ‘이상의 집’은 천재 시인 이상이 20여 년간 살았던 삼촌의 집이다. 김유정과 이상을 비롯해 1930년대 순수문학 동인 ‘구인회’ 멤버들의 초상화를 만날 수 있다.이상의 집(종로구 자하문로7길 18) / 9월 한 달박종일 기자
김유정의 외롭고 고단했던 스물아홉 짧은 삶의 여정이 회화로 탄생했다.김유정문학촌(촌장 이순원)이 문학촌 개관 20주년을 맞아 김유정의 삶을 다룬 회화 작품 〈유정고도 裕貞孤道〉를 제작하고, 순회전을 연다. 신대엽 화가가 고증에 심혈을 기울이며 제작한 〈유정고도〉는 실레마을에서 보냈던 어린 시절부터, 서울에서 보낸 학창시절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김유정의 삶에 큰 영향을 주었던 장면들이 7m에 이르는 8폭 대작에 담겼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각 그림에 담긴 유정의 삶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1폭 : 말더듬이 멱서리 - 대갓집 도련님으
허영자 시인은 1938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다. 1962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1963년 한국 문단 최초의 여성 시인 동인회 ‘청미(靑眉)’의 창립 멤버이며, 잡지 《신사조》 기자와 계성여중·고 교사를 거쳐 2003년까지 성신여대 교수로 30여 년 동안 재직했다. ‘한국시인협회’ 회장(2000~2002년)과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2004~2006년) 등을 지냈으며, 시집으로 《가슴엔 듯 눈엔 듯》, 《빈 들판을 걸어가면》, 《목마른 꿈으로써》, 《은의 무게만큼》 등 10권의 시집과 《그 어둠과
김유정문학촌이 어느덧 스무살 성인이 됐다. 이에 6~7일 개관 20주년을 맞아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김유정 그리는 아이들 展’과 ‘김유정 소설 展’을 김유정 생가 마당에서 개최한다. 김유정문학촌과 리딩스케치가 공동주관하는 ‘김유정 그리는 아이들 展’은 예술가를 꿈꾸는 춘천의 초등학생 31명이 김유정의 삶과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쓰고 그린 에세이와 그림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김유정 소설 展’은 김유정의 작품 속 한 구절을 그림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 20년간 성원해준 시민과 관람객을 위해 개관기념일인 6일부터 7일까
김유정 소설이 발표된 당시 신문 지면에 함께 실린 삽화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김유정문학촌은 기획전 ‘틈새에 머무는 시선’을 통해 김유정 작품에 실렸던 삽화를 조명한다.삽화는 글의 내용을 보완하고 이해를 돕기 위해 글 속에 삽입하는 그림을 말한다. 삽화의 역사는 고대 파피루스 두루마리에서 발견할 수 있을 정도로 오래됐다. 서양에서는 중세 기독교 예술의 발전에 따라 독립된 회화로 감상할 수 있을 만큼 높은 예술성을 띠었다.삽화는 근현대에 와서 신문·잡지에서 단순히 소설 속 장면을 묘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등장인
김유정문학촌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11월까지 ‘대한민국 문인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문인 아카이브’는 작가들의 필체와 교정·교열의 흔적 등이 그대로 담겨 있어 고뇌와 열정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육필원고와 인터뷰 자료를 수집하여 미래 세대에게 한국문학의 가치를 전승하기 위한 사업이다. 인터뷰는 김유정문학촌 멘토 작가인 전석순 작가가 대담을 진행하고, 《춘천사람들》을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김유정문학촌은 1차 사업으로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된 작가 중 10인을 아카이브 대상자로 선정하여 올해 안에 수
김유정 소설가(1908~1937년)의 85주기 추모제가 지난달 29일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렸다. 추모제에는 김유정 선생 유족, 청풍김씨 대종회, 춘천문화재단 최돈선 이사장, 춘천문화원 윤용선 원장, 하남문화재단 서강석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춘천과 전국 각 지역의 문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스물아홉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영원한 청년작가 김유정’을 추모했다.이날 유족대표 김동성 선생이 제주(祭主)를 맡아서 추모객을 맞이했다. 김동성 선생은 김유정의 종증손자(從曾孫子)로서 지난 2010년 김유정의 양자로 족보에 입적된 바 있다. 김동성
김유정문학촌이 특별전시회 와 을 마련했다.이번 전시는 문학촌이 지난 1년간 진행해 온 연속 기획전 의 4번째 시리즈이자 마지막 순서이다. 전시는 내년 2월까지 열리고, 무료로 볼 수 있다. 에서는 2013년 故박민일 교수(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가 문학촌에 기증한 자료 192종 500여 점 중 예술·사회·종교·정치 분야 인사들의 서한을 소개한다. 박 교수는 30여 년간 아리랑을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노래를 채집·정리하는 데 매진했
김유정문학촌이 지난 19일 세종호텔에서 ‘문학진흥법 시대, 공립문학관의 길’을 주제로 문학진흥포럼을 열었다.김유정문학촌은 2002년 8월 김유정 작가의 생가터에 문을 연 이래 김유정 4대 문학상을 제정해 제2의 김유정을 배출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해왔다. 김유정 소설의 무대인 실레마을을 스토리빌리지로 개발함으로써 지역문화예술의 거점이 됨과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 역할에도 한몫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문학진흥법’에 의해 강원도 제1호 등록 공립문학관이 됐으며, 내년이면 개관 20주년을 맞는 한국의 대표 문학관 중 한 곳이다. 포럼은
춘천시는 신동면 실레마을 출신으로 《동백꽃》, 《봄봄》 등 한국 근대 명작 단편 소설을 남긴 작가 김유정(1908~1937)의 문학적 업적과 문학정신을 알리기 위하여 김유정 생가를 복원하고 기념 전시관 및 부대시설을 마련하면서 김유정문학촌을 설립하였다. 원로 소설가 전상국이 2002년 개관 이후 2018년 7월까지 장기간 촌장을 맡아 지금의 문학촌의 틀을 만들었다. 시인 김금분이 그 뒤를 이어 2대 촌장직을 맡았고, 2020년 1월 소설가 이순원이 3대 촌장으로 부임하였다. 이순원 촌장은 강릉 출신으로 강원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단
김유정문학촌이 ‘제1회 실레작가상’의 수상자로 한승태 시인, 최옥길 작가를 선정했다.올해 처음 시행한 ‘실레작가상’은 지역 문인들의 문학적 역량을 고취하여 춘천 문학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김유정문학촌이 지난 7월 한 달간 시 부문, 산문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 공모에서는 춘천에서 활동하는 시인, 작가, 문인단체, 지역 출판사들의 작품집 등 시집 40권, 산문집 33권이 접수됐다.시 부문의 심사는 이상희 시인과 윤제림 시인이, 산문 부문의 심사는 박상우 작가와 구효서 작가가 진행했다. 한 달간의 예심과 본심을 거쳐 한승태
김유정문학촌이 지난 3년간 유용태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이 문학촌에 기증한 민속자료 7천여 점에 대한 기증식과 고문 위촉식을 지난 6일 개최했다.유 고문은 2018년 김유정 관련 유품 기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천164종 7천16점의 민속자료를 문학촌에 조건 없이 기증해왔다. 기증 자료 중에는 한국 문화예술 역사의 희귀자료인 청오 차상찬 자료 7점, 한국 현대무용의 선구자 최승희 자료 56점, 아리랑 자료 100점 등이 있다. 최근에는 한국 최초의 크리스마스 씰을 포함한 크리스마스 씰 68종 4천181점과 우표 417점을 추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