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 차상찬》 출간…박채란 글에 김미희 그림
15일 시립도서관에서 북콘서트…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

청오 차상찬 선생.
청오 차상찬 선생.

춘천 자라우마을(송암동) 출신으로, 《개벽》과 《어린이》 등 잡지를 발간해 일제에 저항하는 한편으로 ‘어린이날’을 제정하는 등 어린이 운동에 앞장섰던 청오 차상찬 선생의 생애를 그린 《글로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 차상찬》 책이 나왔다.

일제강점기, 민족주의 언론인으로서 나라의 문화와 정신을 지켜내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던 차상찬 선생의 일대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어린이 대상 인물전으로  《국경 없는 마을》과 《오십 번은 너무해》 등을 쓴 아동문학가 박채란 작가가 글을, 《꼬리 여덟 개 잘린 구미호가 다녀갔어》와 《엄마》 등을 낸 김미희 그림책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사)차상찬기념사업회는 오는 15일(토) 오후 2시 춘천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이책의 출간을 기념해 북 콘서트를 진행한다. 1부에서는 차상찬 인물전 기획 의도와 출간 의의를 설명하고, 2부에서는 작가와 대담이 진행된다.

이번 북 콘서트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차상찬 선생의 고향 사랑과 어린이 사랑의 정신을 살려 저자의 사인이 들어간 책(정가 1만2천 원)을 무료로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춘천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rary.chuncheon.go.kr) ‘문화행사’를 통해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춘천시립도서관(033-245-5301) 또는 (사)차상찬기념사업회기념사업회 (033-252-3112)로 문의하면 된다.

전흥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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