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사람들》은 5월 지면 개편(증면)을 맞아 춘천의 주요 현안을 이야기 나누는 ‘이슈칵테일’을 마련했다. 전흥우 《춘천사람들》이사장을 좌장으로 해서 춘천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오동철 운영위원장과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나철성 소장이 패널로 참여해 매월 마지막 주에 진행한다. 첫 주제는 중도와 개장 1주년을 맞은 레고랜드이다. 이날은 중도 문제를 꾸준히 제기하고 있는 유진규 마임이스트도 참여했다.전흥우레고랜드가 개장한 지 1년이 됐다. 그동안 김진태 도지사의 채무불이행 선언으로 인한 후폭풍이 컸고, 레고랜드 놀이시설의 잦은 고장과 입장객 수
지난해 어린이날 레고랜드가 공식개장했을 때 약 1만여 명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올해 어린이날도 같은 풍경이 펼쳐질지 관심이다. 그런데 레고랜드가 여전히 준공상태가 아닌 ‘임시사용승인’ 상태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춘천시는 지난해 개장을 앞두고 교통대란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자 레고랜드 코리아 측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후 시는 레고랜드가 100% 사전 예약제·셔틀버스운영 등 대책을 제시하자 ‘임시사용승인’을 허가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임시사용’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건축법상 건축주는 준공
레고랜드가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재개장에 돌입했다. 이후 이용객들의 다양한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불거졌던 논란과 올해 변동된 사항 등을 정리한다.주차비 논란레고랜드는 지난해 5월 개장 후 각종 논란에 시달렸다. 먼저 개장 직후 주차장이 1시간까지만 무료이고 이후에는 하루 요금 기준 무조건 1만8천 원을 내야 하며, 경차와 장애인 차량 등에 주어지는 감면 혜택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게다가 비싼 주차비를 피하기 위해 테마파크 인근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대해 자체 ‘주차금지’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 강원중도개발공사(GJC)의 보증 채무를 갚고자 편성한 추가경정예산 2천50억 원이 강원도의회를 통과했다.지난 9일 열린 제3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GJC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한 추경 예산안 2천50억 원이 재석 47명에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최종 의결됐다. 강원도는 오는 15일 이전에 보증채무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며, GJC에 대한 기업회생 철회 여부도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다.추경안 통과와 관련해 여야의 입장은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논평을 통해 △미국 블
아름다운 춘천 중도에는 덴마크 장난감을 테마로 한 영국 놀이공원 레고랜드가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에 이렇게 많은 구설수가 있었던 적이 있을까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섬 중도를 뒤집어 선사시대 유적지 덮기, 비싼 이용료 및 숙박료에 대한 성토, 연간 회원권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한 눈속임, 급기야 지자체 보증을 철회하겠다는 도지사의 선언에 따른 국가적 금융위기까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가기에는 마음 한 켠이 편하지 않은 작금의 상황을 볼 때 과연 이 놀이공원의 지속적인 운영이 가능한가 많은 사람이 깊이 우려하고 있습니다.그런
강원도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상환 불이행 리스크가 레고랜드 테마파크의 문제만이 아닌 금융시장 전체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지난 2020년 레고랜드의 사업주체인 강원도중도개발공사(GJC)는 건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특수목적법인(SPC) 아이원제일차를 설립하여 2천5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BNK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사를 맡았고 강원도는 지급보증을 섰다. 따라서 강원도는 GJC가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할 경우 필요한 금액 중 많은 부분을 대신 지급할 보증 의무가 있지만, 도는 보증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레고랜드 연간 이용권의 이용일에 관한 논란이 발생하고 있다.최근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레고랜드 연간 이용권 사용 기간에 대해 레고랜드 코리아 측에서 제대로 된 설명 없이 판매한 것이 아니냐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레고랜드 홈페이지 ‘연간 이용권 구매하기’ 항목에서는 스텐다드 패스, 골드 패스, 플래티넘 패스의 세 가지 이용권이 판매되고 있다. 각각의 가격은 스텐다드 패스 11만9천 원, 골드 패스 16만9천 원, 플래티넘 패스가 24만9천 원이다. 연간 이용권의 가격 차이는 무료 메뉴 제공, 리테일 샆 할인 등에 차이에서 비롯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레고랜드가 ‘갑질’ 주차단속과 과도한 주차비, 호텔 숙박료 등으로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춘천의 한 SNS에는 레고랜드 인근 제방 이면도로에 주차된 차량에 주차금지 스티커를 부착한 사진들이 게시됐다. 이 글의 게시자는 “해당 도로는 레고랜드 소유가 아닌데, 단속 권한도 없는 레고랜드가 스티커를 부착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글에는 “지자체도 아니면서 무슨 근거로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냐”, “레고랜드 측이 비싼 주차비로 이득을 챙기기 위해 자신들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스티커를
춘천의 중도에는 두 얼굴의 공원이 존재한다. 선사유적지를 훼손하고 온갖 불법으로 지은 레고테마공원과 의암호와 어우러진 숲을 간직한 하중도 생태공원이 있다. 푸르름의 계절, 가정의 달 5월이다. 허허벌판 시끌시끌 복잡한 플라스틱 레고랜드를 지나 초록 가득한 자연 속의 생태공원을 가족들과 걸으며 푸르름을 만끽해보자.강봉덕 시민기자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LEGOLAND® Korea Resort)’가 마침내 정식 개장했다. 레고랜드는 레고(LEGO)를 테마로 하는 글로벌 테마파크로, 만 2세에서 12세까지의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이다. 레고랜드는 1968년 덴마크 빌룬드에서 최초의 테마파크를 선보인 후 영국 윈저, 독일 군츠부르크, 미국 캘리포니아 및 플로리다, 말레이시아 조호바루,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일본 나고야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운영 중이다. 미국 뉴욕에서 9번째 레고랜드가 개장했으며, 2022년에는 한국에 1
중도 레고랜드 개장준비로 자전거·트래킹 길이 정비되고 높은 가드레일도 세워졌다. 이참에 수변에서 자라던 버드나무류 나무들도 대부분 잘려나갔다. 곧게 자라진 않았어도 둘레를 산책하는 이들에게 자연 울타리와 그늘이 되어 주었을 텐데…. 춘천은 한쪽에선 열심히 잘라내고 한쪽에선 열심히 심어댄다. 나무를 죽이고 살리는 자격은 무슨 기준으로 누가 정해야 할까.유은숙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오는 5월 5일 개장을 앞둔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춘천에 새로운 도시브랜드를 제공하고, 중부지역 동부권 관광시장을 선점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지난 16일 강원도와 춘천시, 강원연구원이 주최하고 강원도의회가 후원한 이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열렸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유승각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레고랜드와 연계된 춘천 관광활성화 전략을 제시했다.유 위원은 “제2 경춘국도와 더불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춘천과 연결되고, 나아가 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노
이번 달 연결도로 개선공사 마무리5월에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개장해 방문차량이 몰리면 교통대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지난달 레고랜드 개장 이후 교통개선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지난주부터 춘천 영서로에서 춘천대교로 좌회전하는 차선을 1개에서 2개로 확대하기 위한 공사를 시작했다. 대기차선 길이도 기존 300m에서 350m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차선폭은 기존보다 30cm를 줄여 3m로 만든다. 이렇게 되면 기존 왕복 7차선 도로가 대기차선이 1개가 늘어나며 왕복 8차선이 된다. 공사는 이번 달 말쯤 마무리될
국내 유일의 레고를 주제로 한 놀이공원인 춘천 레고랜드가 올해 3월이면 완공될 예정이다. 춘천 삼악산 케이블카를 잇는 새로운 북한강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이란 기대감과 동시에 수천억 원 부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북한강 상류 의암호 한가운데 있는 춘천 중도에 레고랜드 테마파크가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호수와 춘천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높다란 굴뚝 모양의 전망대도 설치되어 춘천시민들의 많은 눈길을 끌고 있다. 많은 춘천시민들, 특히 아이들은 이 모습을 보고 매우 감격스러워 했다. 이 모 군(8)은 “
레고랜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현실이 됐다.지난달 30일, 강원도일자리재단은 레고랜드 리조트 채용설명회에서 “1천400여 명 규모의 인원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채용설명회를 진행한 결과, 전체 채용 인원 1천400여 명 중 1천200여 명이 비정규직으로 확인됐다. 정규직은 200명가량으로, 약 85%가 비정규직인 셈이다.이에 정의당 강원도당은 지난 2일 성명을 발표했다. 임성대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성명서에서 “최문순 지사는 ‘레고랜드를 개장하면 연간 방문객 200만 명과 9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
하중도는 레고랜드로 인공섬 둔갑, 상중도는 자연과 동식물이 살아 숨 쉬고 있던 유일한 곳이었는데…. 시멘트로 도로포장을 하고 있었다. 시민으로서 아쉬운 점은 자연 습지와 더불어 살아남은 수달이 이리저리 시멘트 도로에서 당황해서 남긴듯한 발자국이다. “남이섬의 사례를 본보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본래의 토양으로 습지와 함께 하는 길을 만들어가는 것은 어떨까 한다. 고학규 시민기자※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사진을 찍는 시민기자들이 바라본 세상 이야기가끔 중도를 둘러봅니다. 레고랜드 개장 선언 다섯 번인가 만에 이루려고 순서 없는 공사가 허겁지겁 진행되는 양상입니다.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픕니다. 아프려고 갑니다. 중도와 후손들에게 지켜 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그때 그 시절 무능했던 시민이 나였다고 고해하러 갑니다. 사방을 둘러보니 주변 산수는 속절없이 빼어나기만 합니다.유은숙 시민기자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집행위원장 오동철·이하 범대위)가 레고랜드 기반공사 140억 원대 특혜 수의계약과 관련한 조사를 요구했다.범대위는 지난 18일 최문순 도지사와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송상익 강원중도개발공사 대표를 상대로 진정서를 춘천경찰서에 제출했다.‘춘천호반(하중도)관광지 개발사업 공사의 불·탈법, 배임, 공동배임 의심 사실’과 관련해, △레고랜드 기반공사와 관련해 맺은 146억 원 규모의 수의계약에 대한 지방계약법, 지방 출자·출연법 위반 여부 △기반시설공사 수의계약금액 증가에 따른 배임 혐의에 대
춘천 레고랜드 기반공사 특혜의혹이 불거지고, 하중도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이 발표되자 시민단체와 국민의힘 강원도당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최근 지역 건설업체들이 중도개발공사와 전문건설업체가 체결한 140억 원 규모의 춘천 레고랜드 기반공사 관련 수의계약에 대해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춘천시정부가 레고랜드가 들어서는 하중도 관광지 내에 스파빌리지와 마리나 시설을 폐지하고 컨벤션센터를 신축하는 내용을 담은 하중도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숙박지구 7만7천㎡, 상가지구도 69만 9천㎡ 줄어들면서, 전체 부지
춘천 레고랜드 사업을 강행하며 잇따라 파열음을 내온 강원도가 이번에는 ‘꼬리 자르기’ 감사 논란에 휩싸였다.강원도는 지난 8월 도의회에 레고랜드 총괄개발협약(MDA)에 대해 보고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내용을 축소·누락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민사회와 야권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었다. 이후 강원도가 이 사안에 대해 자체 감사를 진행해온 사실이 지난 24일 도의회의 예산심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문제는 감사의 과녁이 최문순 지사·정만호 당시 경제부지사 등 결재권자들은 비껴간간 채 과장급 이하 실무자들에게만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