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춘천문화재단이 4월 10~15일을 기념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축하 공연을 선보인다. 춘천문화예술회관은 프로시니엄 아치(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액자 모양의 구조) 형식의 무대로 되어 있으며 음향 반사판·오케스트라 피트·회전무대·리프트 등을 갖춘 다목적극장이다. 클래식·발레·뮤지컬·오페라 등 다양한 기획공연과 춘천시립예술단 등의 정기연주회가 연중 열리며 연 200회가 넘는 대관이 이루어진다. 전시실에서는 강원미술대전·강원아트페어 등 연간 170여 회의 굵직한 미술 행사가 열린다. 1993년 4월
내년이면 춘천문화예술회관(이하 문예회관)이 30주년을 맞는다.문예회관은 1989년 12월에 착공하여 1993년 4월 10일 개관된 춘천을 넘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예술 공간이다. 무대는 프로시니엄 아치(무대와 객석을 구분하는 액자 모양의 구조)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음향 반사판, 오케스트라 피트, 회전무대, 리프트 등을 갖춘 다목적극장이다. 클래식, 발레, 뮤지컬, 오페라 등 다양한 기획공연과 춘천시립예술단 등의 정기연주회가 연중 열리며 연 200회가 넘는 대관이 이루어진다. 전시실에서는 강원미술대전, 강원아트페어 등 연간 170여
‘신나는 오케스트라’가 1년 6개월 만에 정기연주회를 연다. ‘신나는 오케스트라’는 지역의 아동·청소년이 음악적 감수성을 키우고 올바른 공동체의 일원으로 자랄 수 있게 2010년부터 이어온 춘천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업이다.초등 3학년부터 중학 3학년까지 58명의 단원이 직접 선정한 곡부터 정통클래식과 뮤지컬 넘버를 들려준다. 박기범 음악감독은 “지난해 코로나로 열지 못했던 정기연주회의 아쉬움을 달래고 그동안 많이 성장한 아이들의 음악적 표현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문의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 259-5444
춘천시장애인복지관이 26일까지 제3회 ‘크레센도 정기연주회’ 영상을 공개하며 코로나블루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메시지를 전한다.유튜브 ‘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채널을 통해 2월 마지막 주 매일 오전 11시에 ‘크레센도 소개, 즉흥연주’, ‘소품곡 모음’, ‘영화 OST’, ‘디즈니 OST’, ‘트로트 메들리’로 구성된 테마별 영상이 업로드 된다.‘크레센도’는 ‘발달장애 청소년 인식개선강사 육성사업’으로서 2016년부터 발달장애청소년들에게 1인 1악기 연주 교육과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펼쳐왔다.문의 262-0035박종일 기자
지금 우리는 코로나라는 적을 맞아 마치 총성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는 듯하다. 가까운 사람을 만나 다정하게 눈빛을 나누며 차 한 잔 마시는 일조차도 망설여지고 따뜻한 밥 한 끼 함께 먹는 일조차도 주변의 눈치를 보게 된다. 언제까지가 될지는 모르지만 어쨌거나 우리는 모두를 위해 당분간은 마음의 끈을 다잡으며 안타깝지만, 될 수 있는 한 서로를 멀리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도 계절은 어느덧 가을이다. 푸르던 잎들이 노랗게, 붉게 물들어가고 국화꽃 빛 우러난 찻잔 속에는 살빛 낮달이 창백하다. 이러한 좋은 때, 이렇게 마냥 곱고 맑은
춘천시립청소년합창단의 제22회 정기연주회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학생단원들의 학교일정 등으로 인해 연기 되었다.9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인 이번 행사의 주제는 ‘I DREAM A DREAM’이다. 입장료는 별도로 없다. 문의 259-5874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싱그러운 초여름 산들바람 같은 청소년의 목소리가 뮤지컬 넘버를 타고 찾아온다.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에 대한 위로와 감사를 담았다.‘레미제라블’, ‘캣츠’, ‘라라랜드’, ‘사제의 울림’ 등 유명 뮤지컬의 삽입곡들을 들려준다.무료 / 259-5874박종일 기자
코로나19 방역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진입하면서 멈췄던 지역 문화 활동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춘천시립예술단(단장 최돈선)이 문화소외계층과 지역을 찾아가는 음악회 ‘작은 소풍 시즌2’는 5월 중에 대상을 선정하고, 6월부터 방문 연주회를 시작한다. 지난해 시즌1은 초·중·고, 춘천교도소, 강원대병원, 한림대병원 등 20여 곳을 방문해서 연주회를 가졌다.공연예술 사회적협동조합 ‘무하’가 운영하는 상설소극장 ‘연극바보들’은 휴관 3개월 만인 지난 8일부터 연극 공연을 시작했다. 80명이 관람할 수 있는 극장에 40명만
‘흰여울여성합창단’은 합창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 지역사회의 문화 활동에 참여하며 봉사하는 순수 아마추어 여성합창단이다. 김현주 단장과 단원들로부터 ‘흰여울여성합창단’에 대해 들어봤다.언제 어떤 취지로 결성됐는가? 김현주 단장 2013년 7월 이경희 지휘자를 중심으로 합창을 좋아하고 배우기를 원하는 춘천 지역의 여성들이 모였다. 합창을 통해 삶을 윤택하게 가꾸고, 지역사회의 문화발전에 공헌하며 시민에게 봉사하기 위해 결성됐다. 2013년 온누리교회에서 창단연주회를 열었다.회원구성은 어떻게 되는가?김현주 단장 이경희 지휘자와
악기 오카리나는 오래전 다큐멘터리 의 OST에 사용되며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리듬오카리나앙상블‘은 춘천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오카리나 연주 동호회이다. 장진환 회장에게서 오카리나와 앙상블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오카리나는 어떤 악기인가?오카리나는 흙을 빚어 가마에서 구워낸 도자기형 취주악기이다. 토기 형태의 피리는 아주 오래 전부터 존재하였으나, 현대의 오카리나 형태는 19세기 이탈리아의 주세페 도나티(Giuseppe Danati 1836~1925)에 의해 고안됐다. 이탈리아 부드리오 지방의 방언으로 ‘오카(Oca
사단법인 춘천남성합창단(단장 유수륜)의 제35회 정기연주회가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이번 연주회는 ‘세계의 노래’, ‘세계의 어린이를 위한 노래’, ‘김준범의 노래’ 등 사랑과 정을 주제로 한 노래들로 구성됐다. 또한 원주의 대표적인 여성합창단 '원주 챔버콰이어'를 초청하여 남성합창과는 색다른 느낌의 노래들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수륜 단장은 “생업에 쫓겨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춘천의 시민들이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합창의 향연을 들으며 편안하게 휴식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길
춘천성시합창단과 아뉴스오페라단, 뉴경북오페라단이 함께 주최하는 제12회 정기공연이 ‘Together Forever With you’라는 이름으로 열린다. 이번 공연에서는 마우리죠가 이끄는 유러피언 오케스트라의 초청공연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입장권은 만원이며 6세상 관람이 가능하다.
주말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맞이하는 월요일 저녁. 만천리 외곽에 위치한 온누리교회에 한두 대씩의 차량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떤 이는 가벼운 짐을, 또 어떤 이는 무거운 짐을 내려 교회 건물 2층으로 향한다. 춘천레이디스앙상블 단원들이다.춘천레이디스앙상블은 춘천지역에서 음악을 전문적으로 하거나 혹은 전문적으로는 하지 않는 주부들로 이뤄진 악단이다. 2001년에 창단연주회를 시작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올해 앙상블을 이끌어가게 된 원애리(58) 대표는 2006년에 ‘앙상블’에 참여한 피아노 전공의 프로지만 지금 악단에서 맞고 있는 파
평소에 다문화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그가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합창을 시작한 것은 2011년, 다문화 센터의 ‘레인보우 칸타빌레’ 다문화 여성합창단에서였다. 중국, 베트남, 스리랑카, 네팔, 몽골 등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여성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그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곱지 않은 시선을 체감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그들이 많은 상처와 아픔을 겪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간이 지나고 친해지면서 그들과 함께 고민하고 아픔을 나누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눈에 띄게 밝아지고 있었다.“저는 아리랑이 그렇
평생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산다는 일은 누구나 꿈꾸는 일일 것이다. 어릴 적 맺은 음악적 인연을 직업과 연결하고 멋진 인생을 연주하는 사람이 있다. 초등학교 교사인 엄덕기(46) 씨는 활발한 음악활동으로 가는 곳마다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춘천에 대편성(관악기, 타악기, 현악기)을 갖춘 수준 높은 시민오케스트라가 있다. 춘천시민필하모닉오케스트라다. 지난 2017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윤식 씨와 전임지휘자 김성민 씨, 그리고 엄덕기 씨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교향악단이다. “음악전공자로 이루어진 오케스트라와 비전공자
음악에 대한 최초의 기억은 다섯 살 무렵 거의 매일 라이브연주로 듣던 바다르체프스카의 ‘소녀의 기도’에 머문다. 학교 내 관사에서 심심한 유년 시절을 보내던 나의 주된 놀이터는 방과 후에 피아노교습이 이루어지던 학교의 피아노교실이었다. 그곳에서 재학생 언니들이 피아노 배우는 모습을 몇 시간이고 구경하다가 레슨이 뜸해진 틈을 타 선생님께 소녀의 기도를 쳐달라고 부탁하면 선생님은 얼른 나를 무릎에 앉히고 풍성한 터치로 피아노 건반 위를 내리달리기 시작했다. 그중 내가 가장 좋아했던 곳은 옥타브와 아르페지오의 구간을 지나 두 손이 교차하
음악합주 무상교육을 통해 개인과 사회를 변화시키고자 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신나는 오케스트라’의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51명의 단원들이 화·목요일마다 모여 함께 연습해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사이드스토리’와 베토벤의 ‘황제’ 등을 선보인다.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진행하며 전석 무료로 만 5세 이상부터 입장가능하다.유은숙 기자
암전으로 시작된 연주회. 조용한 가운데 울리는 피아노의 맑은 음색. 이윽고 플루트의 하모니가 더해지고 막이 오른다. 숨죽여 기다리던 관객들 사이에선 참았던 숨이 고르게 내쉬어진다.지난 16일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춘천베르트플룻앙상블의 제17회 정기연주회의 한 장면이다. 푸름으로 가득 찬 6월에 ‘꽃’을 주제로 한 플루트 연주회.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음악으로 시작된 연주회는 차이코프스키의 ‘꽃의 왈츠’로 풍성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어 화려한 장미를 닮은 소프라노가 바리톤과 함께 무대에 올라 김동진의 ‘목련화’를 불러 갓 흘러간 봄
교과서 속 음악을 새롭고 신선하게 즐기는 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 2018 특별연주회 ‘즐겨찾기 교과서 콘서트’가 지난 8일 7시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춘천시립청소년교향악단(지휘 채윤)과 강원중 주니퍼 오케스트라(지도 허진영), 춘천여중 관현악부(지도 김사라), 춘천중 관악부(지도 이상수), 후평중 관현악부(지도 김가현)가 함께 한 이번 연주회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로 시작했다. 금관의 테크닉이 돋보이는 이 곡에서 200여명의 청소년들은 한 음 한 음 정성스러운 연주로 하모니를 이뤘다.이어 후평중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