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춘천방사능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를 상대로 작년 5월 30일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만 1년을 채우고 승소했다. 소송의 정식명칭은 ‘생활방사선법상 결함가공제품 여부 조사 거부처분 취소 행정소송’으로, 대책위가 2022년 3월 춘천의 여러 시설물 중에서 건축물(춘천시청소년수련관)과 주차장(강원대 주차장), 콘크리트로 대상물을 특정해 ‘결함가공제품’에 해당하는지 안전 기준 초과 여부를 판단해달라고 원안위에 신청했으나 원안위에서 거부 결정을 한 데에 대한 취소소송이다.생활방사선법에 보면 가공제
“나라를 지키는 멋진 군인이 되고 싶어요.”올해 강원도 춘천시 추곡초등학교에 유일한 신입생으로 입학한 김지원(7) 군의 장래희망이다.지원 군은 “친구가 없는 건 속상하지만, 형·누나들이랑 노는 것이 더 재밌다”며 “쉬는 시간에 모두 같이 할리갈리 게임을 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말했다.“아이가 친구가 없어 속상해하는 건 있지만, 붙임성 좋고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는 지원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는 어머니 백은명 씨는 오히려 “자연과 직접 교류하며 형·누나들과 자유롭게 뛰어노는 것이 아이가 훗날 세상을 살아가는 든든한 자양분이
민병희 전 강원도교육감의 ‘모두를 위한 교육’이 3선의 임기를 채움으로써 민병희 전 교육감체제 12년이 마감되었다. 강원 최초 진보 교육감으로 타 지역과 비교해 고교평준화, 0교시 폐지, 야간자율학습 자율화, 무상급식 등을 이뤄내며 상대적으로 이뤄낸 일들이 많은 교육감으로 평가된다. 학교 현장에 있었던 교사와 학생에게 직접 얘기를 들어보았다.고교평준화·무상교육 이루는 등 잘한 부분으로 손꼽아12년 동안 민병희 전 강원도교육감이 잘 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안상태 전교조강원지부 정책실장(금산초 교사)은 “당시 강원도민들의 열망이었던
춘천에서 장애인 등 교통약자 대상 특별교통수단인 ‘봄내콜택시’가 운영되고 있지만, 일부 시간대에는 30분에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택시를 탈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춘천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장애인분들이 일반버스를 타기에는 아무래도 힘들다 보니 버스를 이용하지 않고 대부분 봄내콜택시를 이용한다. 일반택시는 부른지 5분도 안 돼서 오지만 봄내콜택시를 부르면 바로 오는 게 아니기 때문에 일찍 부른다고 들었다. 특히 점심시간 때 부르면 장애인분들이 30분에서 최대 1시간까지 기다려야 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춘천에 살고 있는 지체
단신 뉴스강원도교육청, 2022년 상반기 특별교부금 156억6천400만 원 확보강원도교육청이 2022년 상반기 지역교육 현안수요 특별교부금 156억6천400만 원을 교육부로부터 확보했다. 교육부에서는 강당, 체육관 등 기준재정수요액의 선정방법으로 포착할 수 없는 특별한 지역교육현안 수요가 발생할 때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중 특별교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금은 △체육관 신축 7교 23억1천800만 원 △급식소 신·개축 및 보수 3교 19억1천만 원 △특별교실 신·증축 2교 13억6천500만 원 △양구교육지원청 Wee센
이덕수 학장은 현재 한국폴리텍Ⅲ대학교 춘천·원주·강릉캠퍼스 학장이다. 지난해 7월에 취임했으며, 2024년 6월까지 한국폴리텍Ⅲ대학교 춘천·원주·강릉캠퍼스 권역대학장으로 대학을 이끌어간다. 한국폴리텍대학교는 고용노동부 산하 국책기술대학으로 기술의 가치를 중시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공 직업교육 기관이며, 수도권, 강원도, 충정도 등 전국 총 40여 개의 캠퍼스가 있다. 이 중 강원도 지역은 춘천·원주·강릉에 캠퍼스가 있다. 춘천캠퍼스는 2년제 학위과정으로 산업디자인과, 미디어콘텐츠과, 산업설비과, 전기과로 4개의 학과가 있으며, 1년제
법원이 지난 4일 본안소송 1심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 교육시설에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효력을 정지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17일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장관을 상대로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 등 교육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는 정책에 대해 행정소송을 제기해 집행정지(효력정지)를 신청했으며, 이에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는 일부 인용했다.법원은 “헌법 제10조 개인의 인격권과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있고, 헌법 제15조 개인이 원하는 직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교육부가 지난 5일 발표한 ‘2022년 교육부 업무계획’에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3일에는 교육부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한국교육개발원과 함께 ‘2021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우수사례 발표회’도 개최했다. 발표회에서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1년’ 영상을 시작으로 안산원곡초·청량중·계룡디지텍고의 학교별 사례를 발표했으며, 2022년 사업을 추진하는 학교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는 현재의 학교 교육을 미래 교육으로
‘춘천 물의 도시 봄내’ 조성 프로젝트의 틀이 잡혔다.춘천시정부는 최근 춘천 물의 도시 봄내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끝마쳤다. 이번 기본구상 콘셉트를 바탕으로 시정부는 ‘춘천 물의 도시 봄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춘천 물의 도시 봄내’는 의암호 일대를 문화와 예술, 자연경관이 조화로운 도시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춘천은 우리 안의 자원인 아름다운 수변자연경관에 비해 문화관광 인프라가 부족했다. 특히 한강상수원 개발제한규제로 인해 도시개발이 부족했고, 꾸준히 의암호를 중심 소재로 한 사업 필요
‘찾아가는 창의예술교육’은 교육 및 돌봄 협동조합 등과 협력하여 마을로 찾아가는 초등학생 대상 통합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몽둥이:꿈을 가진 마을 공동체’, ‘어깨동무 초등 방과 후 조합’, ‘금병초 비단병풍사회적협동조합’, ‘봄시내마을선생님놀이지원단’, ‘별마재 교육공동체’, ‘별빛산골교육사회적협동조합’의 학부모들이 100여명의 학생들을 모집하고, 학교 안·밖 창의예술교육으로 경험을 쌓은 22명의 예술인 강사들이 마을회관, 동네 도서관, 마을 쉼터 등에서 12월까지 진행한다.주말과 방과 후에 ‘춤추는 우리 동네’, ‘특별한 날! 시
‘춘천지역 방사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대책위원회’가 지난 18일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부에 요구한 내용은 필요하고도 의미 있다. 네 가지 내용으로 압축할 수 있는데, 첫째는 춘천의 다양한 방사능 문제를 해결할 민관합동 현안해결팀(TF)을 구성하자는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이하 방생단)과 시민들의 공론화결과에 춘천시가 빨리 답하라는 요구다. 둘째는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 터의 토양오염 재조사 때 방사능 검사도 포함하라, 셋째는 춘천 관내 공공시설 및 모든 교육시설에 대한 방사선 조사를 실시하라, 넷째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마련한
춘천 방사능 문제 해결을 위해 ‘춘천 지역 방사능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대책 위원회’(대표 강종윤, 이하 방사능 시민 대책위)가 발족했다. ‘방사능 시민 대책위’는 지난 1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춘천 방사능 문제 해결을 위한 요구사항과 제안사항을 발표했다.춘천 지역 방사능 문제는 가공할 잠재적 위험성 때문에 오랜 기간 시민사회의 뜨거운 현안으로 내연되어 왔다. 그럼에도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춘천시의 소극적인 대처로 이렇다 할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채 교착상태가 지속돼 왔다. ‘방사능 시민 대책위’의 출범을
우두택지 개발을 둘러싼 초등학교 신설 논란이 신동초등학교 이전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학교 이전 후 남게 될 건물과 부지 활용 방안 등 풀어야 할 숙제가 여전히 남아있다.춘천교육지원청은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우두택지 아파트단지 입주에 대비해 초등학교 신설 문제를 고심해 왔다. 애초 지난해에 우두초등학교 설립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교육부의 중앙투자 심사에서 ‘기존의 신동초등학교가 지나치게 작아질 수 있다’는 등의 이유로 재검토 명령을 받았다.이에 따라 춘천교육지원청은 학부모, 학교운영위원, 동문, 교직원, 주민 등을 대상으
한국폴리텍Ⅲ대학 춘천캠퍼스(학장 이상권)는 지난달 1월 20일부터 제대군인을 위한 전기기술자격증 취득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2018년 2월 육군 인사사령부와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훈련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현역 및 전역장병들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교육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강원도 제대군인 정착지원센터’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대상은 5년 이상의 군복무를 마친 중장기 제대군인이다. 취지는 전기기술자격증 취득 교육을 통해 도내 제대군인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할
춘천시가 의암호 주변 문화·관광 분야의 기반시설 조성을 골자로 하는 ‘물의 도시 봄내’ 조성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물의 도시 봄내’ 사업은 20년에 걸친 조성을 통해 의암호 일대의 많은 자연경관 자원과 역사적 자원들을 시민들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9일 전체 6개 권역 가운데 우선적으로 근화동, 사농동, 신매리, 금산리 등 4개 권역의 93만5천㎡ 부지를 대상으로 ‘물의 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8천100만 원을 투입하여 ‘물의 도시’ 예정지에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지난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린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을 통해 ‘6·15 공동선언 실천을 위한 교육협력사업’ 제안서를 북측에 전달했다.강원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춘천에서 열린 ‘제5회 아리스포츠컵 유소년 축구대회’에 강원학생기자단을 파견해 북측 선수들과 교류했고, 그 과정을 담은 ‘평화의 씨앗을 품은 아이들’이란 책자를 발간한 바 있다. 이번 교육협력사업의 제안 역시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남북교류사업의 일환이다.북측에 전달된 교육협력사업의 내용은 ‘북강원도 학교 지원’과 ‘남·북 강원도 학생
교육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충 계획에 맞춰 도내는 24개, 춘천에 3개 학급이 신설되거나 증설됐다.현 정부는 유악교육 공공성 강화와 양질의 교육시설 제공을 위해 국·공립유치원 취원율 40%를 목표로 하고 있고 강원도교육청에서는 50%를 목표로 잡고 있다. 전국적으로 2019학년도 국·공립유치원은 1천80개 학급이 신·증설 됐고 강원도는 24개 학급이 추가됐다.춘천은 교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1학급, 장학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 3세반, 4세반이 추가로 증설됐다. 당초 5세반 1학급만 운영이 되던 장학초 병설유치원에 추가로 원아를 모집하
도교육청이 지난 30일 제1회 추경예산안을 당초예산 2조7조684억3천900만원에서 2천250억8천600만원(8.1%) 늘어난 2조9천935억2천5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예산 2조7천684억3천900만원보다 2천250억8천600만원 늘어난 수치다.주요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천198억원 증액 ▲지방자치단체전입금 525억원 증액 ▲기타이전수입 14억원 증액 ▲자체수입 8억원 증액 ▲전년도 이월금 505억원 증액 등이다. 증액된 예산안으로는 방과 후 과정 운영지원 63억원과 지방채 원금 일부 조기상환 840억
강원대(총장 김헌영)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설 한국대학평가원이 주관하는 ‘2017년 2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으로 선정돼 지난달 28일 스텐포드 호텔 서울그랜드볼룸 2층에서 인증패를 수여받았다.강원대는 2012년 1주기 ‘대학기관평가 인증대학’에 선정된 이후 지난해 2주기 인증을 획득해 올해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5년간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대학교육의 질 보장을 통해 사회적 책무와 국제적 통용성 확보 등을 위해 2011년 도입된 제도다. 이 인증제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사 확보율 ▲정원 내 신입
지난 13일 오후 2시, 소외계층 성인들에게 한글과 영어, 컴퓨터를 가르치는 ‘신흥늘배움터’(옛 ‘신흥야학’) 운영자 강종윤 씨가 《춘천사람들》 단체톡방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올해 임대료 340만원 중 177만원을 이달 말까지 납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사정은 이랬다. 12년 전 시유지에 조립식 패널로 건물을 세워 시에 기부채납을 해 10년간 무상으로 시설을 사용했는데, 올해부터 시에서 임대료를 납부하라고 한 것이다. 연간 임대료는 340만원. 그러나 배움터를 무료로 운영하다 보니 돈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았다.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