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에서 ‘훌륭한 극단’(의정부)의 연극 〈검사반점〉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올해 코미디경연에는 전국에서 123편의 연극이 지원했다. 그 가운데 춘천연극제가 엄선한 7개의 작품이 지난달 17일부터 최고의 코미디 연극 자리를 놓고 봄내극장에서 본선 무대를 펼쳤다. 경연 기간 내내 모든 좌석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코미디경연의 심사는 평론가·연출가·배우 등 전문심사위원 3인과 시민심사위원 2인이 맡았다. ‘훌륭한극단’의 〈검사반점〉은 지역의 오래된 중국음식점에서 펼쳐지는 가족의 ‘웃픈’이야기를 다
시의회가 행정감사중 노트북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스티커’를 부착한 나유경 시의원에 대한 징계를 확정했다.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32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무기명 표결에 부쳐 찬성 13표, 반대 9표로 ‘경고’로 징계 수위를 확정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시의원들은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당의 힘을 앞세운 국민의힘 측의 폭거”라며 “징계 결정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김진호 의장을 비롯한 국힘 의원들이 정치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항의했다. 도내 여야도 징계 결정을 두고 맞붙
약사촉진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사라질 위기에 놓인 약사동 망대 보존 및 기록화 방안에 대한 첫 공론장이 열렸다.시는 3일 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약사동,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주제 강연에 나선 허준구 춘천학연구소 소장은 약사동 망대의 건립과 변천 과정을 옛 사진을 통해 설명하며 근현대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겼다.허 소장은 망대와 관련한 역사적 자료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최근 새롭게 찾아낸 사진 자료를 통해, 망대가 일제 강점기 시절 춘천교도소의 전신인 춘천분감형무소 탈옥수 감시 목적으로 만
‘이슈칵테일’이 네 번째 주제로 ‘도시재생사업’을 진단했다. 도시재생사업은 쇠퇴한 도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13년 시작됐다. 특히 지난 정부에서는 국정과제로 추진되며 막대한 공적 자원이 투입됐다. 춘천에서는 2016년 근화소양도시재생사업을 시작으로 약사명동·교동소양·조운동·우두동에서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됐다. 2024년에 끝나는 조운동을 제외하고 모든 곳의 사업이 종료됐다. 약 9년간 800억 원에 달하는 혈세가 투자됐지만 건물 몇 채만 세워지고 주민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는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마찬가지다.
연극 〈하녀들〉, 에든버러 무대 오른다극단 ‘무소의 뿔’의 〈하녀들〉이 2023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코리안 시즌에 선정되어 8월 한 달 간 영국 에든버러 어셈블리 스튜디오에서 공연된다. 〈하녀들〉은 프랑스 작가 장 주네의 동명 원작을 연출가 정은경이 재구성한 실험극으로 2006년에 처음 발표됐다. 2007년 부산국제연극제, 2008년 체코 어퍼스트로피 국제연극제에서 최고 작품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서울연극올림픽과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예술이 모락모락’에서 즐거운 창작활동 춘천문화재단이 ‘예술이 모락모락’ 참여
어린이들을 위한 일부 전시·체험형 동물시설이 정작 동물 복지를 위한 시설 관리·운영에는 부주의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한 실내동물원은 지난해 12월 ‘이색동물들과 함께하는 체험형 실내동물원’이라는 콘셉트로 문을 열었다. 이 시설에는 조류·파충류 등 70여 종의 동물들이 입주했고, 실내동물원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알파카나 미어캣 등 동물들도 들여와 운영 초부터 많은 방문객을 불러 모았다.그러나 관람객의 다수를 차지하는 어린이들이 통제가 잘 안 돼 동물 학대가 자주 일어난다. 동물원 입장 전과 가이드 도중 종사
이번 임시회에서는 △춘천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축제극장 몸짓 민간위탁 동의안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반려동물 진료비 지원 조례안 △예비군 훈련장 차량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안 △춘천시 민원 콜센터 민간위탁동의안 △1인 가구 지원 조례안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지원 조례안 △아동·청소년 부모 채무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안 △국가보훈대상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봄내여성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춘천시 스포츠클럽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세계태권도연맹(WT) 본
주민 49명이 사는 작은 마을 사북면 가일리. 지난 10일에 주민이 한 명 늘어 50명이 됐다.마을의 이장 전동훈(50) 씨와 아내 류사라(44) 씨 부부가 일곱째 아이를 출산해 화제다. 아이는 지난 10일 새벽 5시 20분쯤 출산예정일보다 2주 빠르게 자연분만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 전 씨는 지난 17일 사북면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을 방문해 막둥이 아들 ‘성우’의 출생신고를 마쳤다. 이로써 전 씨 부부는 슬하에 태랑(20)·해준(18)·수(16)·성진(13)·성은(10)·성실(5)과 성우까지 일곱 남매를 둔 대가족이 됐고 ‘성우’는
‘혈세낭비 레고랜드 중단 촉구 범시민 대책위’가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이욱재 전 춘천부시장(전 강원도 글로벌통상국장)을 업무상 배임 및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대책위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최문순 전 지사와 이욱재 전 부시장은 소중한 문화재를 훼손하고 혈세가 낭비되는 레고랜드를 위해 8천억 원의 손해를 강원도에 입히고도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라며 비판했다.이어 “피고발인들은 2013년 12월 중도개발공사와 한국투자증권이 체결한 대출 계약서와 2014년 11월 27일 체결된 2천50억 원의 대출채무 변경 계약서에
석사동 벌말공원 공영주차타워 조성 사업이 주민의견을 취합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최근 석사동주민자치회는 주차타워 건립부지 인근 11통과 12통 500여 세대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벌말공원 공영주차장 조성에 관한 찬반 의견을 묻는 회신용 우편을 전달했다. 조사 결과는 오는 28일 석사동행정복지센터에서 공개된다.석사동 벌말지구 골목길은 낮에도 차 댈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주차난이 심각하다. 주차장 확충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서 지난 21대 총선에서 허영 의원의 공약이기도 했다. 이후 시는 행안부 특별교부세 39억 원과 시비 21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월 둘째 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8만6천953명으로 1주 전 15만2천996명보다 22.2% 증가했다. 이 기간에 일 평균 확진자 수는 2만6천708명으로 직전 주보다 5천 명 가까이 늘었다. 6월 셋째 주 일 평균 확진자는 1만6천25명이던 것이 넷째 주에는 1만7천442명으로 늘었고 7월 첫째 주 2만1천857명, 둘째 주 2만6천708명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1일 3만1천224명, 12일 3만4천120명, 15일 3
“춘천이 새로워지고 다른 지역과는 정말 차별화되는 남다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춘천시를 실험실의 청개구리로 실험대에 올려놓겠다. 시민 여러분들께서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장으로 삼아 마구 다루어 달라.” 육동한 시장이 더 나은 춘천을 만들기 위한 도시 실험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건넨 응원이다.지난 11~12일 이틀간 ‘커먼즈필드 춘천’에서는 ‘실험도시 춘천’ 선포식과 포럼 그리고 2022 주민참여 지역문제해결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등이 풍성하게 펼쳐졌다. 춘천시는 행사를 통해 ‘실험도시 춘천’을 선포하며 보다 나은 도시와 시민의 삶을 위해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체외진단 의료기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전문 인력양성 사업’을 시작한다.체외진단 의료기기는 코로나 19를 겪으며 신속한 진단과 관리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바이오나노산업 개방형 생태계 조성 촉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진흥원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국비 25억 원과 지방비(강원도·춘천시) 25억 원 등 총 50억 원을 투입한다.진흥원은 시장 수요에 적기에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체외진단 전문인력양성 플랫
2023년 1월 본격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의 기부가 지역을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에 보탬을 주는 제도이다. 개인은 주소지 외 지자체에 기부하여 세액공제 혜택과 지역특산품 등을 답례로 받을 수 있고 지자체는 기부금을 통해 재정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고향사랑기부제 원조인 일본은 한국보다 10년 이상 앞서 ‘고향납세’ 제도를 도입했고, 각종 시행착오를 거쳐 지난 2020년 고향납세 기부액이 7조 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공적으로 제도를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7회에 걸쳐 국내 지자체들의 고향사랑기부제 추진
22일, 올여름 마지막 호수드론라이트쇼 올여름 마지막 드론쇼가 오는 22일 삼악산 호수케이블카 임시주차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태권도 중심도시, 춘천’을 주제로 드론 1천 대가 오후 8시와 밤 10시 두 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드론 라이트쇼와 함께 2023 버스킹 시티 춘천, 호수드론 프리마켓, 영화상영도 열린다.호우피해, 시민안전보험으로 보상춘천시가 여름철 자연재해 발생 증가에 대비해 ‘시민안전보험’ 홍보에 적극 나섰다.2020년 2월부터 운영되어온 시민안전보험은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하는 모든 시민(등록된
춘천시립미술관 건립 예정지가 원점에서 재검토될 예정이다.시는 올해 초 상중도 고산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할 것으로 밝혔지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논의 결과, 건립부지에서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상중도 고산에 시립미술관이 건립될 경우 “춘천역에서 상중도까지 단체관람객이 수월하게 방문할 수 있는 진입로 확보가 용이하지 않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고산지역이 습지여서 미술품 전시 및 보관이 취약하기 때문에 향후 시립미술관 유지비가 계속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시립미술관 건립은 지역 미술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다
경찰이 최근 ‘더 레이크시티 춘천복합리조트사업’(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 사업) 관련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우선협상대상자 5개 업체 중 한 곳을 압수수색하고 확보한 자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올해 초 마리나 사업 관련 고소·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고 춘천시 측에 수사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의암호 관광휴양시설&마리나사업은 삼천동 426번지 일대(7만1천244㎡)에 관광휴양시설과 마리나 시설, 컨벤션센터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라빌도·LT삼보·KB부동산신탁·하이투자증권·㈜강남 등 5개 기업이
춘천시가 내년까지 인구 30만 명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상반기 인구가 586명 증가에 그쳐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춘천시 인구는 지난 6월 기준으로 29만1천311명으로 지난 1월 29만727명보다 584명 증가했다. 이는 월 평균 100명에도 미치지 않는 숫자라 남은 18개월 동안 단순비교를 하면 내년 말까지 29만3천여 명밖에 되지 않는다.춘천은 지방분권법 제40조에 따라 인구 8천700여 명을 늘리면 인구 50만 명 이상의 대도시 특례를 적용받아 교부금 최대 47% 증가, 도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이 개장 1년 만에 자리를 잡았다.(재)춘천지역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춘천지역먹거리직매장(이하 직매장)은 지난 6월 2억919만여 원의 매출을 기록하여 지난해 6월 매출 6천369만여 원 대비 월 매출이 328% 증가했다. 직매장은 총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590㎡, 지상 1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역농산물과 농산가공품 및 정육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지난해 5월 27일 임시로 개장한 이후 같은 해 10월 20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임시 개장 당시 하루 평균 매출은 약 185만 원이었지만 올해 6
춘천시가 유열 춘천도시공사 경영관리본부장을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임명하는 등 정기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이영훈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춘천도시공사로 파견됐다.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강대근 생활민원사업 소장은 상하수사업본부장 직무대리를 맡고 허춘구 건설과장은 춘천도시공사로 파견 이동한다. 춘천시와 시의회간 인사 교류도 이뤄졌다. 여운원 시의회 수석전문위원은 하수운영과장으로 파견됐고 길종욱 하수운영과장이 시의회 사무국으로 전출됐다.이밖에도 이원찬 하수시설과장이 도시계획과장으로 이동하고 최원종 도시계획과장이 건설과장을 맡는다. 이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