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제296회 춘천시의회 정례회가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정례회에서는 ‘춘천시 도시브랜드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재단법인 춘천시 마을자치지원센터 설립 및 지원 조례안’, ‘춘천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등 13개 조례안과 ‘춘천시 석사 꿈자람나눔터 민간위탁 동의안’, ‘춘천시 퇴계 꿈자람나눔터 민간위탁 동의안’, ‘춘천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등 6개 동의안, ‘2019년도 제7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춘천 도시관리계획(보건위생시설:공동묘지) 결정(변경)에 따
김진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지난 16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의정활동 4년 동안의 공약 이행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5개 분야에서 18개 공약, 핵심입법과제 2개 공약 등 총 20개의 공약을 내걸며 20대 국회에 입성했던 김 의원은 “20개 공약 가운데 12개 사업이 완료됐고, 6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2개 사업이 이행되지 않았다”면서 “중간점검 결과 공약 이행률은 60%”라고 밝혔다.김 의원은 ‘제2경춘국도 본격 착수’, ‘5번국도(홍천~춘천~화천) 확장사업 착공’, ‘대기업 데이터센터 유치 지원’,
오는 4월 15일에 있을 21대 국회의원선거를 4달 앞두고 춘천 관내의 정의당,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등 정당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정의당 엄재철 춘천시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허영 강원도당위원장은 지난 16일 오전 11시와 오후 1시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오후 2시에는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같은 장소에서 의정활동 4년 동안의 공약 이행률을 중간 점검하여 공개하는 것으로 출마 기자회견을 대신했다.이날 엄재철 위원장은 노동자의 권리 존중, 복지확대,
KBS 사거리. 롯데마트 방면으로부터 직진하려는 운전자들은 신호등을 보기 위해 오른쪽으로 고개를 30도 가량 돌려야 한다. 차량신호등이 운전자의 정면이 아니라 우측 횡단보도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다보니 마치 차량신호등의 녹색등을 보고 사람들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듯한 장면이 연출됐다.유용준 기자
지난 18일 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 강원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농촌NET이 주관한 ‘소양강댐 주변지역 명소화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가 춘천시청에서 개최됐다.착수보고를 맡은 농촌NET 박상준 이사는 ‘한천자 묘’, ‘장수하늘소’, ‘소양호 유람선’, ‘청평사’, ‘배후령 옛길’ 등 5가지 콘텐츠를 바탕으로 소양3교에서 북산면에 이르는 지역의 관광자원을 발굴하겠다는 전체적인 밑그림을 밝히면서, “기존 자원을 업그레이드 한다는 개념이 아니라 새로운 자원을 발굴하고 기존 자원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한천자 묘
내년 3월 시행될 제12대 강원대학교 총장 선거를 앞두고 학내 구성원 간 내홍이 격화되는 모양새다.‘학내 구성원들의 총장선거 투표 반영비율을 정하기 위한 교원(교수) 총투표’에 대해 학생과 조교, 직원은 물론 총동문회 및 역대 총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백령동지회까지 “민주적 총장선거”를 요구하며 반대 의사를 표했으나, 교수회가 지난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교수회의를 열고 교원 총투표를 강행했기 때문이다.‘투표반영비율에 관한 교원투표 중단’, ‘총장임용후보자 선거 투표반영비율 선정 협의체 구성’, ‘교수회의 전향적인 자세 촉구’
춘천시정부는 춘천시문화재단이 2020년 1월 1일부터 김유정문학촌(사진)을 위탁운영한다고 밝혔다.시정부는 김유정문학촌을 운영해왔던 김유정기념사업회의 위탁기간이 올해 말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새로운 위탁 단체를 모집해왔다.지난 10월 김유정기념사업회가 단독으로 응모했지만 곧 내부 사정으로 응모를 취소했고, 이어진 두 차례의 재공고에도 신청 단체가 없어 춘천시문화재단을 김유정문학촌의 새 운영 주체로 지정하게 됐다.유용준 기자
매서운 찬바람 속에서도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작은 훈풍이 춘천에 일었다.‘한살림춘천(이사장 최연수)’이 경북 문경 희양산공동체에 있는 한살림 생산자조합원 A 씨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일 후원찻집을 열었다.간경화증으로 간 이식을 필요로 하는 A 씨를 돕기 위해 전국의 모든 한살림과 해당 조합원들도 동참했지만 후원찻집을 연 것은 한살림춘천이 유일하다.한살림춘천은 카페 설지와 공동주최로 해당 카페에 후원찻집을 마련했고, 성공회춘천교회와 월정사춘천문화원도 후원에 동참했다. 이외에도 찻집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조합원
제286회 강원도의회 정례회 회기 마지막 날인 지난 13일 제3차 본회의에서 각 상임위와 예결특위가 심의한 부의안건들을 최종 의결하는 가운데, ‘강원도개발공사 신규사업 추진 동의안’도 가결돼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강원도개발공사 신규사업 추진 동의안’은 강원도개발공사가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6만8천796㎡ 매입비 200억 원, 공사비·설비비 96억 원 등 총 296억 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주차장을 조성한다는 것을 골자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해당 주차장 건립과 관련해 경제적 타당성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주차장
춘천시정부는 이달부터 새로운 디자인의 시립공공도서관 통합회원증을 춘천시내 전 도서관에서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시립청소년도서관과 동내·신사우·소양·남산·서면도서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디자인한 새로운 통합회원증이 발급돼 시립도서관에서 발급되는 통합회원증과 차별을 뒀다.이를 위해 지난 10월 하순과 11월 초순 세 차례에 걸쳐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조미자 작가의 지도 아래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디자인 강좌가 운영되기도 했다.10명의 청소년들이 디자인한 통합회원증은 각각 디자인한 10종과 청소년 모두가 협업하여 만든 1종을 합
춘천시의회 김보건 의원이 지난 9일 기획행정위원회 예산안 심의 자리에서 “이재수 춘천시장의 새 관용차량에 안마기능이 포함된 시트가 설치됐다”고 밝히면서 전국적 논란이 일었다.사용기한이 넘은 관용차량을 지난달 춘천시가 5천500만 원 상당의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으로 교체하는 과정에 있어 1천480만 원짜리 안마 의자가 설치되면서 세금 낭비는 물론 불법 개조 의혹까지 일었기 때문이다.논란이 되자 당일 춘천시 현근수 회계과장은 “현재 변경 절차를 맡긴 상태이며, 아직 운행을 시작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지난 10일에는 이재수 시
강원도정부는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30개 신규사업과 20개 계속사업 등 총 50개 사업에 대해, 정부안 6조7천295억 원보다 663억 원 증가한 6조 7천95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는 2019년도 정부예산 확보액인 6조878억 원보다 7천80억 원(11.6%) 증가한 규모로, 당초 목표 6조3천억 원보다 4천958억 원(7.8%) 이상 초과 달성한 규모이기도 하다.이번 국회에서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 등의 신규예산을 대거 반영시킴에 따라,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접속도로에 3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이외에도 춘천~속초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서울정부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교육지원청, 공직유관단체 등 총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를 발표했다.권익위는 매년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통해 외부청렴도를, ‘공공기관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해서는 내부청렴도를, 이들 청렴도에 더해 ‘전문가·정책관련자’가 응답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사건 발생현황을 함께 고려해서는 ‘종합청렴도’를 산정해 왔다.올해에는 총 23만 8천956명을 대
지난 13일 강원도의회 제3차 본회의를 앞둔 9시 30분 ‘레고랜드 중단을 촉구하는 문화예술인과 춘천시민사회단체, 정당, 범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강원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레고랜드 조성사업 및 ‘호수나라 물빛축제’ 사업과 관련하여 강원도 집행부와 강원도의회 의원들의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이는 지난 7일 제5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강원도가 강원도개발공사가 보유한 강원랜드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편성한 예산안 200억 원과 레고랜드 주차장 부지 조성 예산안 92억 원 및 ‘호수나라 물빛축제’ 예산안 7억5천만 원이 한국당
춘천시 시민주권위원회(위원장 성길용)의 올해 마지막 정기회의인 4분기 정기회의가 지난 11일 춘천시청에서 개최됐다.올해 1월 8일 23명의 위원이 위촉되면서 춘천시 사상 최초로 발족한 시민주권위원회는 공론화분과위원회, 참여분과위원회, 제도개선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춘천시민의 의견수렴을 필요로 하는 여러 분야에서 1년 동안 활동해 왔다.지난 1년 동안 참여분과위원회는 상반기와 하반기 정책박람회 개최 계획을 심의하고 해당 박람회의 프로그램 및 정책제안을 선정하는 일을 도맡았다. 지난 6월에는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보조사업자 선정을 심의하고
개편된 버스 노선의 불편 해소를 위한 시민토론회가 지난 10일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최됐다.평소 버스를 자주 이용하는 노인층과 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연구원 노승만 박사의 진행 아래 이수홍 대한노인회 춘천시지회장, 대중교통 체계개편 TF 박준수 팀장, 이원영 청소년수련관장, 성길용 시민주권위원장 등이 대표자로 나서 시민들의 불만과 요구사항을 듣고, 향후 버스노선의 개선 방향에 대해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시민들은 긴 배차간격과 그로 인한 만차 사태, 늦은 첫차 시각과 이른 막차 시각, 시내 모
팔호광장의 한 건널목. 보행자신호등이 건널목을 벗어나, 차량 정지선 바깥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 건널목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 시민들은 시선이 닿는 곳에 신호등이 보이지 않아 당황스럽다. 신호등을 찾은 뒤에는 차량 정지선 바깥에 있는 것을 보고 또 한 번 황당해한다.유용준 기자
400번 노선은 간선 노선이지만 다른 간선 노선들과는 달랐다.100번, 200번, 300번 노선의 버스들이 간선의 목적에 맞게 춘천시내의 굵직한 대로 중심으로 다니거나 춘천 시내를 한 바퀴 순환한다면, 400번 버스는 퇴계동 일대만을 한 바퀴 돈 뒤 거두리와 만천리, 장학리를 지나 곧장 신북읍으로 가버리는 노선이기 때문이다.퇴계동에서 기종점인 신북읍 샘밭장터 정류장까지 향하는 노선 중간에 춘여고, 강원고, 강원중, 한샘고 등 여러 학교들이 있어, 400번은 간선이라기보다는 오히려 퇴계동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해당 학교들까지 데려다주는
신축된 아파트 단지 내에 시립 어린이집이 개원하고, 그 운영을 사회적협동조합이 맡아 눈길을 끌고 있다.시립 어린이집인 ‘육아119사회적협동조합 후평트루엘어린이집(이하 후평트루엘어린이집)’과 ‘후평우미린어린이집’이 지난 2일과 3일 개원식을 가졌다. ‘후평트루엘어린이집’은 ‘육아119사회적협동조합’이 5년간 운영을 맡은 곳이다. 사회적협동조합이 시립 어린이집의 운영을 맡은 사례로는 춘천에서 처음이다. 육아119사회적협동조합은 저출산 분위기가 만연한 세태 속에서 육아에 대해 부모들과 함께 고민하고, 부모들을 지원하며 교육하기 위해 설립
강원대학교가 오는 10일과 11일에 있을 제12대 총장 선거를 앞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학교의 구성원인 교수, 직원(조교 포함), 학생이 가진 투표반영비율이 서로 다른 탓에, 학생들을 중심으로 투표반영비율 조정을 요구하며 지난 한 달 동안 3자간 만남을 세 차례 가졌으나, 교수회의 반대로 별 소득 없이 끝났기 때문이다. 지난 11대 총장 선거를 기준으로 교수, 직원, 학생의 투표반영비율은 각각 100: 14: 2.57이었다.이에 강원대 총학생회장단 및 각 단과대 학생회장단으로 구성된 중앙운영위원회는 ‘투표반영비율 조정을 위한 협의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