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버스의 전·현직 임원 2명이 부당해고 및 부당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이들에 따르면, 춘천시민버스는 지난 9월 진행한 자체 감사를 토대로 10월에는 징계위원회를 열고 실장 A 씨와 이사 B 씨에게 각각 3개월 정직과 해고 처분의 징계를 내렸다.A 씨는 ‘춘천 버스 노선개편과 관련해 마을버스 구매 과정에서의 리베이트 의혹’, ‘마을버스 도입 지연의 책임’, ‘대동·대한운수에서 춘천시민버스로 통합·변경되며 전 차량에 이뤄졌던 도색이 비싼 가격에 이뤄졌다는 점’ 등이 본인에 대한 징계 사유라 밝혔다. B 씨는 본인에
지난 2일 이재수 춘천시장은 제296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춘천시정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실행을 위한 당초예산안을 제출했다.총 예산규모는 1조3천470억 원으로 올해 당초예산액 1조2천165억 원보다 10.7% 증가한 액수다. 이 시장은 예산 규모가 늘어난 것에 대해 “지방세 세수 증가와 지방교부세 및 국·도비 보조액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943억 원으로 올해에 비해 13%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천527억 원으로 올해에 비해 1.7% 증가했다. 공기업 특별회계는 상
지난해 12월 10일 한국서부발전이 운영하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업체인 한국발전기술 소속 노동자로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다 사고로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사망사고 1주기를 맞아 지난 3일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는 고용노동부 강원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현장의 안전과 관련한 ‘5대 요구사항’을 발표했다.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기자회견장에 모인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고 김용균 씨가 사망한 작년 12월 10일 이후에도 전국 곳곳의 노동현장에서 또 다른 김용균이 죽어나가고 있다”며 “더 이상 ‘죽음의 외주화’를 방치하지 말라는
지난 2일 제296회 춘천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순자(효자2동·퇴계동)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월예산에 대한 문제점을 짚고 이월예산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박 의원은 “2014회계연도부터 2018회계연도까지 과거 5년 동안 춘천시의 예산 이월현황을 살펴본 결과 전년대비 증감률 및 예산현액(예산액과 이월액을 합친 금액)을 기준으로 한 이월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2018회계연도 춘천시 이월률은 전국평균 이월률 8.4%보다 약 5%p 높은 13.6%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박 의원이
강원평화경제연구소와 정의당 강원도당은 지난 5일 각기 성명서를 내고 지난 4일 《노컷뉴스》 보도를 통해 드러난 ‘강원도의회 재량사업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강원평화경제연구소와 정의당 강원도당은 《노컷뉴스》 보도를 인용해 “강원도가 작성한 ‘2020년도 당초 예산 도의원 현안 사업 현황’에 따르면, 도는 강원도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총 138억7천775만 원의 ‘재량사업비’를 편성했고, 재량사업비의 명목 또한 ‘쏘가리 낚시대회(1천만 원)’, ‘박물관 음향장비 구매(1천800만 원)’, ‘지역구에 전기레인지 구입’, ‘양봉 벌통지
지난 6일 강원대 캠퍼스와 한림대 앞을 통과하며 일명 청춘노선이라 불리는 간선 300번 노선을 체험하기 위해 10시 50분 강원대하교 백록관 정류장으로 나섰다. 날이 몹시 추웠지만 금요일이었기 때문인지 남춘천역으로 가기 위한 학생들이 이미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11시 20분에 버스가 도착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 30분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청춘버스에 탑승했다. 다른 청춘들은 30분도 더 기다린 셈이었다.남춘천역까지 가는 데 걸린 시간은 고작 8분. 기다리는 데 걸린 시간과 대조적인 모습이었다. 버스가 남춘천역에서 남부초등학교와
조선 선비들이 갖추어야 했던 선비정신의 요체는 무엇이었을까? 지난달 26일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정옥자 명예교수가 ‘선비정신을 찾아서’란 주제로 강원연구원 제27회 월례 아침포럼을 열었다. 그는 학업을 마친 후 오랜 세월 가정을 일구다 강단으로 간 이력을 가진 춘천 시민이기도 했다.정 교수는 몸과 마음을 닦는 선비의 수기에는 ‘인격수양’과 ‘학문도야’가 있다는 말로 선비정신의 요체를 설명했다. 이어 “두 가지가 같이 가야 하지만, 학문이 출중한 이들 가운데 인격수양이 안 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본다”며
‘2019년 4차 평화·통일 공감 시민 강연’이 ‘먼저 온 통일 개성공단’이란 주제로 지난달 26일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최됐다.춘천시 혁신성장추진단 미래도시팀에서 주최한 이날 강연회는 남과 북이 뒤섞였던 개성공단에서의 개별 사례들을 밑거름 삼아 다가올 통일에 대비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성공단이 가동될 당시 그곳에서 일했던 북측의 인력은 5만5천 명, 남측의 주재원은 1천 명, 부지 면적은 100만 평에 달했다.일반 시민들과 주민자치위원 등 총 60여 명이 모인 가운데 2013년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관리총괄부에 입사하여
‘제2회 사회혁신한마당 씬2019@강원춘천’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달 29일에는 ‘미디어가 지역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주제의 대담 자리가 마련됐다.춘천사회혁신센터 커먼즈하우스1에서 진행된 대담 자리에는 《옥천신문》의 황민호 제작실장과 월간지 《전라도닷컴》의 황풍년 대표가 강연자로 나서 자신들의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한 지역언론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지역언론 가운데에서도 지역에 튼튼히 뿌리 내린 모범적 사례로 꼽히고 있는 이들 언론의 특징은 무엇일까? 황민호 실장은 “옥천의 소식은 네이버·구글이 아닌 《옥천신문》에만 있다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내년부터 ‘호수나라 물빛축제’라는 이름의 축제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춘천 시민사회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올해 상반기 추진을 시도하다 환경·경제성 문제 등으로 춘천의 시민사회단체와 일부 시의원, 도의회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철회됐던 ‘춘천세계불꽃대회’를 다시금 연상케 하는 불꽃놀이 행사가 이 축제에 포함됐기 때문이다.지난달 26일 강원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가 문화관광체육국 소관 ‘2020년도 강원도 예산안’ 심의에서 ‘호수나라 물빛축제’ 예산안을 원안 통과시키면서 논란은 더욱 불거졌다.‘호수나라 물빛
‘담작은도서관’의 수탁기관이 선정됐다.‘담작은도서관’은 (재)도서문화재단씨앗이 민간 어린이도서관으로 11년 동안 운영해 오다, 공공 도서관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지난 6월 춘천시에 기부채납한 곳이다.해당 도서관이 춘천시에 기부채납 된 후 시는 여러 새로운 운영 방향을 모색한 끝에 민간에 위탁하기로 결정했고, 지난달 20일 ‘담작은도서관 민간위탁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담작은도서관의 수탁 적격자를 심의했다.시는 ‘춘천시 도서관 설치 및 운영 조례’ 및 ‘춘천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를 바탕으로 지난달 21일에 담작은도서관 운영의 수탁기관으
지난달 29일 금요일, 새로 개편된 춘천 버스노선 가운데 간선 200번 노선을 체험하기 위해 오전 10시 30분 거리로 나섰다.‘서울로 가기 위해 집에서 나와 남춘천역으로 향하는 시민의 입장을 체험해 본다’는 나름대로의 설정에 따라, 춘천의 대표적 주거지역 가운데 하나인 후평동에 위치한 기자의 집에서 남춘천역 환승센터까지 가기로 했다. 날은 흐렸고, 전날과 달라진 추운 날씨에 사람들은 저마다 옷깃을 여몄다.집을 나와 은행에 들러 현금을 인출하고 편의점에 들러 교통카드를 충전한 뒤, 후평사거리에 있는 ‘포스코후문’ 정류장에 도착한 시
춘천에서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4가지 분야의 실험이 진행됐다.‘로컬실험실’이라 명명된 이 실험은 춘천사회혁신센터와 ‘강원대학교 씬2019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협동조합 ‘판’이 수탁한 행사로, 원하는 시민들로 하여금 ‘채식’, ‘성평등’, ‘플라스틱 비사용’, ‘자전거 생활화’를 체험하게 하는 행사였다. 이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2회 사회혁신한마당 씬2019@강원춘천’의 연결 프로그램이기도 했다.대안적 삶을 모색하고 사회 혁신을 꿈꾸는 춘천의 시민들은 이 행사에 참여했고, ‘채식주
춘천방사능생활감시단(이하 방생단)이 주관한 방사선 차폐재 설명회 자리가 지난 22일 춘천청소년수련관 꿈마루에 마련됐다. 방사선 차폐재 개발 업체인 ㈜동원엔텍이 황산바륨을 주원료로 개발한 새로운 차폐재에 대해 설명하고 그 성능을 시험하는 자리였다.3~4년 전부터 동원엔텍이 판매했던 차폐재는 원자력발전소 내 주요 부품 등에 도포할 목적으로 텅스텐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가격이 매우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방생단과 여러 방사선 안전 유관단체·기관들이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보다 저렴한 차폐재 개발을 요청했고, 해당 업체는 올
지난 20일 춘천시 중앙로터리에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마련한 ‘희망 2020 나눔 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거행됐다.‘강원도 사랑의 열매’ 홍보대사이기도 한 가수 김진형 씨의 통기타 연주와 노래를 시작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에서는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만우 회장, 한금석 강원도의장, 이재수 춘천시장, 이원규 춘천시의장 등 20여 명이 강원도민을 대표하여 중앙로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을 덮어놓은 막을 걷어냈다.‘나눔으로 행복한 강원’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강원도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1천만 원 이상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하여 ‘강원도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지난 20일 2019년도 신규 명단공개 대상자 181명(법인 포함)을 전국 동시 공개했다. 지방세와 관련하여 개인 130명이 56억9백만 원을, 법인 업체 47곳이 42억2천1백만 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외수입의 경우 개인 3명이 8천만 원을, 법인 업체 1곳이 6천3백만 원을 체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강원도는 “지난 3월 ‘지방세심의위원회’의 1차 심의를 거쳐 대상자 선정을 마쳤고, 이로부터
2020년도 춘천시정에 대한 이재수 시장의 밑그림이 나왔다.이 시장은 지난 21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도 춘천시정부의 주요 사업과 이에 따른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밝혔다. 지금까지 이 시장이 추진해 온 정책의 연장선으로 춘천을 ‘지속가능한 도시’, ‘시민주권도시’, ‘문화예술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춘천형 경제’와 ‘복지 공동체’도 언급됐다.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 아래 ‘국제 슬로시티’에 가입하고, 94억 원을 들여 동면 일대의 시유림을 매입·확보하기로 했다. 3
지난 10월 29일 춘천시정부는 도시형폐기물종합처리시설의 향후 운영방식과 관련해 민간운영과 공공운영의 두 가지 방식 가운데 공공운영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해당 시설의 운영방식을 두고 춘천 시민들이 공론화 과정을 거쳐 투표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었다. 춘천시 시민주권담당관실과 함께 이번 시민 공론화의 전 과정을 설계하고 시행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시민공론화참여단이 지난 18일 평가회의를 거쳐, 20일 해단했다.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쉼 없이 달려왔던 참여단원으로서 또 한 사람의 춘천 시민으로서 그들의 소회가 남다를
남북교류·협력 활성화의 소망을 담은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한 각계 대표 평화회의’가 지난 18일 북녘 땅이 내다보이는 강원도 고성군 DMZ박물관과 통일전망대 일원에서 개최됐다.‘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범국민운동본부’와 ‘금강산관광 재개 범강원도민운동본부’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각계각층의 대표들이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의 염원을 담은 호소문을 발표하고, 통일전망대 일대에서 ‘평화행진’을 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강원도민을 비롯하여 전국 각지에서 800여 명이 모였다.최문순 강원도지사, 이헌수 남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연계 지역특성화전략 종합기본구상’ 용역 결과의 최종보고회가 지난 18일 강원연구원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보고회에는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김수철 강원도의회 경제건설위원장,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강원도내 7개 시·군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는 강원대학교 부동산학과 김승희 교수가 맡았다.강원도 역세권개발과가 주관한 이날 보고회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한국법제연구원, 교통시설 및 국토개발 분야 건설업체인 ㈜유신 등 4개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