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충전소 건립과 관련한 주민설명회가 지난 22일 삼천동에 위치한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열렸다.이날 설명회는 온의동 308-1번지 일대 ‘춘천 개인택시 가스(LPG)충전소’ 부지 내에 들어설 예정인 ‘춘천 수소충전소’와 관련하여 삼천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소충전소의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였다. 해당 충전소는 법정구역상 온의동에 위치했지만 삼천동 주민들의 거주지와 근접했기 때문이었다.설명을 맡은 (재)강원테크노파크(이사장 최문순) 에너지방재지원센터 에너지팀 조형환 팀장은 환경과 경제적인 요인 때문에 수소전기차(이하 수
강원도가 도내 18개 시·군과 공동으로 지난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간 실시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노동과 안전 분야의 지표가 개선되고, 거주 지역에 대한 소속감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도내 1만5천800가구 만 13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기본부문, 노동, 건강, 지역산업, 문화와 여가, 사회통합, 소득과 소비, 안전 등 8개 부문에서 37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것이다.부문별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의 근로여건과 관련해 ‘하는 일’에 만족한다는 비율이 56%로 가장 높았으며, ‘임금수준’에 만족한다는 응
지난 금요일 오후 남춘천역, 사람들이 전철을 기다리며 서 있다. 플랫폼에 공간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예산이 부족한 것도 아닐 텐데 승객들을 위한 벤치는 충분치 않아 보인다. 남춘천역 관계자는 이용객들의 대기시간이 짧고, 이동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벤치를 늘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춘선의 특성상 최장 20분을 기다리는 이용객들도 많은 터라, 해당 답변에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유용준 기자
춘천교육지원청과 《춘천사람들》이 주최한 ‘100인 토론회’(사진)가 지난 19일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개최됐다.이날 토론회는 ‘2019 춘천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일환으로, 운동의 선정 도서인 김중미 작가의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를 읽은 독자 100여 명이 모여 작품의 내용과 관련된 여러 주제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자리였다.독후감상문대회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된 후, 참여자들은 10개조로 나뉘어 ‘우리는 왜 반려동물을 키울까’, ‘왜 소외당하는 사람들이 생길까’, ‘구도시의 재개발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
제285회 강원도의회 임시회가 지난 15일 개회했다.오는 24일까지 열흘간 계속되는 이번 도의회에서는 ‘강원도 적극행정 운영 조례안’, ‘강원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안’, ‘강원도 생물권보전지역 관리 및 지원조례안’, ‘강원도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강원도교육청 독서문화 진흥을 위한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안’ 등 총 19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별 심사 및 의결을 거친다.지난 16일 사회문화위원회에서는 윤지영(춘천1·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강원도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 지원 조례안
사회적협동조합 ‘교육과나눔’은 지난 15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2019 춘천 협동조합 정책포럼’에서 춘천시내 협동조합 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한림대와 교육과나눔이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한 달여간 ‘올해 6월말 기준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거하여 춘천지역 내 설립 신고·인가된 협동조합’ 161개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관내 협동조합 가운데 54.6%에 해당하는 88개만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협동조합이 운영되지 않는 원인으로는 ‘사업수익 모델 미비’가 26.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사업운영 자금부족’이
춘천시와 강원도민일보, 한림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2회 BLUE 세미나가 지난 16일 한림대 일송기념도서관에서 개최됐다.이날 세미나에서 한림대 안동규 부총장은 “‘BLUE’는 봉의산과 링크(LINC), 도시(Urban)·대학(University), 환경(Environment)의 약자로 한림대가 위치한 구도심 지역을 되살리자는 의미와 일대를 푸르게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몇 해 전 일대의 가로등을 파란색으로 리모델링한 것도 해당 지역을 되살리고자 한 학교 측의 아이디어”라고 언급했다.‘학생 없는 대학가’라는 주제로 발표한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9월말 기준으로 도내 ‘지방세 5백만 원 이상 체납자’는 총 2천500명 이상, 체납액은 6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1억 원 이상 체납자는 90여 명, 체납액은 약 300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춘천시에 거주하는 지방세 5백만 원 이상 체납자는 400여 명으로, 체납액은 80억 원 이상이다.이와 관련하여 강원도는 도내 고액상습체납자들을 대상으로 가택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택수색은 지방세 관계법상 가장 강력한 처분으로 가택수색을 통해 적발된 동산과 현금은 즉시 압
춘천시와 한림대학교 LINC사업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춘천시민학교포럼’이 오는 22일 오후 2시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이재수 시장이 춘천시민들이 스스로의 삶의 문제와 지역공동체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춘천형 시민학교’를 구상·추진하는 가운데, 그 선행과제로서 시민학교에 대한 공감과 공유를 이끌어내고자 이번 포럼이 마련됐다.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서는 이재수 시장이 지난 3월 시민학교를 견학하기 위해 방문했던 덴마크 바일레시의 엔스 크리스텐센(Jens E. Christensen) 시장이 강연할
강원도는 주요 도정 및 시책에 대한 도민의 알권리 보장 및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정책의 투명성·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지난 7일부터 오는 11월 6일까지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국민신청실명제란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선정 시 국민 수요를 직접 반영하여 국민이 원하는 사업내용 및 담당자 등이 공개될 수 있도록 국민 참여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서, 올해부터 매 분기별로 운영되고 있다.국민신청실명제에 따라 정보공개법 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한 도지사 공약사항, 주요 도정 현안사항, 50억 원 이상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춘천시내 일부 버스 정류장에는 ‘정류장 책방’이 마련돼 있다. 그러나 정작 ‘책방’에는 책이 없다. 춘천시청 별관 앞 버스 정류장 ‘책방’에는 을씨년스러움을 더해주기라도 하듯 광고 전단지만이 들어 있다. 다른 책방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춘천시는 버스 노선을 개편하면서 정류장도 함께 손을 보겠다고 밝혔다. 이름뿐인 정류장 책방에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유용준 기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일 강원도 미세먼지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목적으로 실시한 ‘강원도 미세먼지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배출원 지역분석 연구’ 용역에 대한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이 연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년 동안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이종범 교수의 책임 하에 진행한 것으로, 기상자료 및 환경부의 국내·외 미세먼지 배출량 자료,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측한 미세먼지 농도 자료 등에 대기질 모델을 적용하여 국내·외 및 강원도의 초미세먼지(PM-2.5) 기여율을 산정했다.모델링 결과 도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19.2㎍/
조운동이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2017년과 2018년, 그리고 올해 상반기에 도전한 결과 ‘3전 4기’로 3년 만에 이룬 쾌거다.지난 8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전국적으로 도시재생 대상지 76곳을 선정했다. ‘중심시가지형’으로 중·대규모 사업 대상지 15곳 중 하나로 조운동이 선정됨에 따라 조운동 26-6번지 일원 14만6천980㎡ 부지에 도시재생이 이뤄질 전망이다.‘문화가 숨쉬는 조운동네’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는 사업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150억 원, 지방
춘천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하 환경공원)의 향후 운영방안을 정하기 위한 마지막 시민 대토론회인 3차 토론회가 지난 10일 춘천시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열렸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지난 1, 2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환경사업소 허필용 운영지원담당관의 환경공원 및 춘천시 쓰레기 문제에 대한 현황 설명, (재)한국종합경제연구원의 환경공원 운영방식 효율화방안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보고, 이해당사자들의 입장 발표, 시민 토론 및 투표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토론회 현장에는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은 시민들까지 총 100여 명
전국교육공무직노조 강원지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강원지부 등으로 구성된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 공공비정규 파업위원회(이하 파업위원회)는 지난 10일 정의당 등과 함께 강원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임금제 실현을 통해 학교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할 것과 교육공무직을 법제화 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7월 3일~5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의 총파업 당시 전국 시·도 교육청의 집단교섭 책임교육청인 광주교육청(이하 교육청)이 교섭 재개 의사를 밝힘에 따라 연대회의는 파업을 중단하고 교섭에 임했다. 그러나 같은 달 16
제1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강원지역회의 출범식이 지난 10일 강원도청에서 개최됐다.민주평통 강원지역회의를 대표하는 최윤 신임 부의장과 18개 시·군 협의회장을 비롯한 민주평통 위원들 및 도·시·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는 권오덕 간사의 사회 아래 전임 부의장 및 전임 지역회의 간부위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 지역회의 간부에 대한 임명장 수여, 전임 및 신임 부의장의 이·취임사의 순서로 진행됐다.이날 출범한 제19기 민주평통 강원지역회의는 ‘열려라 금강산! 평창에서 평화로!’라는 슬로
춘천시정부는 지난달 30일 민방위교육장에서 제37회 춘천시민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를 발표했다.춘천시민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소임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는 시민을 선정하여 시상하는 것으로 문화예술, 사회봉사, 체육진흥, 농가소득, 장애인, 산업경제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진다.문화예술 부문에서는 미술협회 춘천지부 김분호 서예분과위원장, 사회봉사 부문에서는 춘천법사랑위원회 연제철 부위원장, 체육진흥 부문에서는 김홍수 춘천시보디빌딩협회장, 농가소득 부문에서는 신북농협 김대림 작목반연합회장, 장애인 부문에서는 춘천시 지체장애
춘천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향후 운영방식을 정하기 위한 시민 토론회에서 5개의 이해당사자들의 각각의 견해를 밝혔고, 그 견해는 환경공원을 ‘춘천시가 직영할 것’과 ‘민간업체에 위탁할 것’ 둘로 크게 나뉘었다. 다음은 지난달 28일 토론회에서의 이해당사자들이 표명한 입장들이다.해고 노동자들은 춘천시 직영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해고 노동자들을 대표해 마이크를 잡은 민주노총 중부노동조합 김영희 위원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깨진 농약병에 손을 베어 응급실에 실려 가는 등 노동자들이 다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위탁운영이 계속되
춘천시 도시형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이하 환경공원)의 향후 운영방식을 정하기 위한 시민 토론회가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춘천시 시민주권위원회 및 환경사업소 운영방안 시민공론화 참여단의 주최로 마련됐다.시민 토론회는 춘천의 쓰레기 처리시설인 신동면 혈동리 환경공원과 그 운영 주체인 환경사업소가 안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시민들의 토론과 결정을 통해 해결하고자 도입된 것이다. 환경공원이 안고 있는 문제는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지난해 12월 31일 이재수 시장이 환경사업소 해고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 해결책을 최장 9개월 이내 마련하겠
소양촉진2구역 일대에 추진되던 재건축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춘천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지난 1일 소양촉진2구역 주택 재건축 사업과 관련해 지난 4월 ‘기와집골 바로세우기’가 조합 측을 상대로 제기한 관리처분계획 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관리처분계획 인가 취소 판결을 내리며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원고의 ‘관리처분계획 무효확인 청구’에 대해서는 “조합 측이 2017년 2월에 한 관리처분계획에 대해서는 당시 하자의 명백성이 드러나지 않았음”을 이유로 기각했으나, ‘관리처분계획 인가취소 청구’에 대해서는 ‘관리처분계획이 무자격자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