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 춘천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지난 9일 상고심(카2019도10140)에서 대법원(주심 노정희 대법관)은 피의자 및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고 90만 원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항소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로써 이 시장은 시장직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이 시장은 지난해 7월 3일 서울고등법원 춘천재판부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1심에서 선고된 500만 원 벌금형을 뒤집고 시장직 유지가 가능한 9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당시 재판부는 이 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가운데 호별방문제한 위반 부분에 대해 일
춘천시가 의암호 주변 문화·관광 분야의 기반시설 조성을 골자로 하는 ‘물의 도시 봄내’ 조성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물의 도시 봄내’ 사업은 20년에 걸친 조성을 통해 의암호 일대의 많은 자연경관 자원과 역사적 자원들을 시민들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9일 전체 6개 권역 가운데 우선적으로 근화동, 사농동, 신매리, 금산리 등 4개 권역의 93만5천㎡ 부지를 대상으로 ‘물의 도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8천100만 원을 투입하여 ‘물의 도시’ 예정지에
춘천시 온라인 소통 플랫폼 ‘봄의 대화’가 지난해 5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춘천 시민들이 봄의 대화를 통해 접수한 정책 제안이 플랫폼에 등록된 제안 기준으로 총 14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봄의 대화’는 시민이 1차 공론화 과정에서 제안한 정책안에 대해 20일 동안 다른 시민 50명 이상의 공감을 받으면 해당 부서가 답변을 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이 경우 정책 제안자가 부서 답변을 수용하면 정책안의 수정 여부를 거쳐 시정에 반영되며, 제안자가 부서 답변을 불수용할 경우 2차 공론화 과정으로 넘어가
지난해 11월 15일, 춘천시가 버스노선 전면개편을 단행한 이후 시민들의 불편 호소가 계속되자, 시는 지난해 12월 시내 구간에 대해 새로운 조정안을 내놓은 데 이어, 올해 1월 1일자로 조정안대로의 시내구간 노선 재개편을 단행했다. 재개편된 노선에 대해 향후 시민들의 의견을 계속 수렴하여 노선 수정 작업을 계속하겠다고 춘천시가 밝힘에 따라 《춘천사람들》은 새로운 노선도를 소개함과 동시에 새 노선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지면을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시내지선인 1~4번 노선의 주요 변화는 주로 퇴계동 구간에서 일어났다.그
춘천시는 1월 1일자로 과장급 이상 공무원 42명에 대한 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지난 여름 춘천시정부 조직개편으로 인한 7월 12일자 대규모 인사발령이 있은 이후 5개월 만에 단행된 대규모 국·과장급 인사를 두고, 최근 춘천시가 맞은 악재와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스노선 개편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 관용차량 안마의자 설치 논란 등으로 얼룩진 춘천시정에 인적쇄신을 통한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으려 한다는 평이다.그러나 지난해 1월 10일과 7월 12일, 10월 14일에 이은 이번 인사발령까지 1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4번
이재수 시장 신년사 발표‘방사광가속기연구소 유치’, ‘대마산업 육성’ 준비“버스 노선개편, 과정·결과에서 부족했다” 사과2020년 새해를 맞아 이재수 춘천시장이 신년사를 발표했다.‘시민주권’과 ‘지속가능한 도시’를 두 축으로 하여 춘천을 행복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행복도시는 다음 10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고 했다. △시민의 자부심과 자발적 에너지가 동력인 도시, △외부의 힘에 의존하기보다는 춘천 안의 자원으로 행복한 도시, △농업과 그 관련 산업이 지역경제의 중심인 도시, △문화와 예술이 자존감을 높이고 지역력과 경제력이 되는
강원도는 국·과장급 공로연수와 명예퇴직,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 및 장기교육 등에 따라 지난 1월 1일자로 2020년도 국·과장급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국장급 정기인사로서 전창준 재난안전실장을 지방부이사관(3급)에서 지방이사관(2급)으로 승진 임용하고, 정책기획관에 이경희 평화지역문화과장, 의사관에 전용민 레고랜드 지원과장을 직위승진 임용했으며, 농정국장에 이영일(장기교육 복귀), 녹색국장에 이만희(장기교육 복귀), 건설교통국장에 손창환(장기교육 복귀), 의정관에 김주흥 의사관, 강원연구원 정책연구위원에 박재복 농정국장, 강원테크노
지난해 12월 30일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이하 중도본부)는 춘천지방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문화재청 김종진 청장과 문화재청 직원, 문화재청 전문위원, 발굴기관장, 구 엘엘개발 직원 등 16명을 레고랜드 조성과 관련한 허위공문서 작성 및 사용, 방조, 직무유기, 직권남용,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중도본부 측은 이날 고발 건과 관련해 “지난 2017년 10월 25일 춘천 하중도에서 실시된 문화재청의 ‘춘천 중도 레고랜드 부지 내 발굴출토 유물관리 실태점검’을 통해 ‘레고랜드 사업자들이 중도 유적지에 대량
춘천시정부는 지난해 12월 30일 ‘2019년 춘천시 사회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이는 춘천시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여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 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5월 13일부터 27일까지 15일 동안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 부문은 노동, 건강, 지역산업, 문화 및 여가, 사회통합, 소득 및 소비, 안전, 특성항목 등 총 8개 부문이다. 다음은 각 부문별 주요 조사결과이다.■노동: 응답자 가운데 50.1%가 하는 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60
지난해 12월 11일 국토교통부가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을 발표하면서 향후 달라질 강원도의 생활상에도 도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토교통부는 ‘체류인구 250만 명 달성, 전국 4% 강원경제권 실현, 동북아 1일 생활권 중심지대 육성’이라는 기본 목표 아래, ‘동북아 글로벌 네트워크를 위한 신발전축 구축’, ‘활력 넘치는 도농 생활공간환경 조성’,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선도하는 광역물류교통망 확충’, ‘스마트 혁신산업 및 융복합 관광 육성’, ‘365 안심·행복한 안전공동체 실현’,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형성’이라
2019년 12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12월 30일 신문사 인근 식당 ‘고미고미’에서 열렸다.이효진 위원장과 이영숙, 김남은, 박정아, 정영미, 윤혁락 위원과 《춘천사람들》 정연구 발행인, 이충호 편집인, 홍석천 기자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한 달간 발행된 신문에 대해 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송년회를 겸해 마련된 독자위원회는 지난 1년간 위원회의 활동을 돌아보는 자리이기도 했다.이 위원장은 그동안 독자위원회에 수렴된 여론을 대표하여, 오는 1~2월중 ‘독자와의 대화’ 자리를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독자와의 대화’는 최대한
2019 춘천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가 마무리됐다.소셜 리빙랩 프로젝트는 시민이 일상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모델을 실험적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를 주관한 춘천사회혁신센터는 대학 캠퍼스 기반의 ‘U_University’, 시민참여형인 ‘C_Connect’, 중·고등학교 기반의 ‘S_School’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비로는 국비 4억 원이 투입됐다.춘천사회혁신센터는 지난 21일 80여 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셜 리빙랩 프로젝트 성과공유회를 열고 19개 프로젝트
선거구 획정이 가시화되면서 춘천의 선거구 분구 여부에 춘천의 정가와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으로 구성된 4+1 협의체가 선거구 획정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2019년 1월 인구수를 기준으로 선거구 획정에 필요한 인구 상·하한선을 조정하자는 안이 정치권에서 제안됐다.제안된 하한선은 전북 김제·부안의 인구수인 13만9천470명, 상한선은 하한선의 2배인 27만8천940명으로, 이 안에 따르면 인구 28만574명으로 집계된 춘천의 경우 세종특별자치시(31만6천814명),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는 기관 고유의 조직·업무 특수성을 반영한 청렴도 측정 모형을 통해 광역의회 17곳, 기초의회 25곳 등 지방의회 42곳, 4년제 국·공립대학 35곳, 국립대학병원 16곳, 국립·지방의료원 30곳 등 공공의료기관 46곳의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했다.지방의회 및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의 의회업무 담당자, 전문가, 지역주민이 평가한 의정활동 및 의회 운영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노력도,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의 데이터를 통합해 산출한 지방의회 종합청렴도에서, 강원도의회는 1~5등급 가
춘천시는 도시계획위원회와 강원도 도시재정비위원회 심의 결과 약사촉진4정비구역 해제안이 원안가결 및 수용됐다고 지난 20일 밝혔다.약사촉진4정비구역에는 3천억 원대 규모로 1천468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2016년 9월 시업시행을 인가받은 후 시행된 사업시행계획 총회에서 찬성 조합원의 정족수 미달로 인해 2018년 10월 사업시행인가가 취소됐다.이후 지난 6월 19일부터 7월 19일까지 한 달간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주민의견수렴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정비구역 해제를 반대하는 토지등소유자 비율이 44.5%로 50% 이상
다가오는 새해부터 경제, 교육·복지, 환경·안전, 농·어촌 등 4개 분야의 88개 항목에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강원도는 지난 23일 경제 분야 31개, 교육·복지 분야 14개, 환경·안전(소방 포함) 분야 16개, 농·어촌 분야 27개 등 2020년부터 달라지는 88건의 시책 및 제도를 종합 발표했다.도정부는 자체 사업의 일환으로 내년도 상반기부터 종이 형태로만 있던 강원상품권을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앱과 카드 형태로도 확대할 예정이다.내년 1월부터는 중소·중견기업 소속 정규직과 무기계약직 근로자 2천500명을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지난 25일 성탄절을 맞아 곳곳의 교회당마다 신자들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땅에는 평화’라는 말은 아마 신자들에게는 예수가 탄생함으로써 이미 이 땅에도 평화가 찾아왔다는 뜻으로 들릴 것이다. 그러나 그 말이 나에게는 아직 오지 않은 평화에 대한 갈망으로 들렸다. 레프 톨스토이는 대작 《전쟁과 평화》를 썼지만, 사실 평화의 반대말은 전쟁이 아니다. 달리 말하면 전쟁이 없다고 해서 평화로운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빈곤, 질병, 굶주림, 폭력, 억압, 착취, 무료함, 빈부격차 등이 이 사회에 만연할 때에
고용노동부는 지난 18일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제27조 및 제29조에 따라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가운데 장애인 고용의무를 불이행한 기관과 업체의 명단을 공개했다.공표 대상은 2018년 12월 기준 공공기관으로서 장애인 고용률이 2.56% 미만인 공기업, 준정부·기타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 지방출자출연기관 등 20곳 및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인 민간기업으로서 장애인 고용률 1.45% 미만인 기업 439곳 등 총 459개소다.공공기관의 경우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는 77명의 상시 근로자 가운데 장애인
허영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위원장은 지난 16일 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출마자로서의 정책안을 제시했다.자영업자들에게 월세수당을, 농·어업인들에게 농산어민수당을 지급하고, 고교무상교육, 무상급식, 대학교 입학금 폐지 등 공교육 국가책임제를 실현하며, 육아수당 현실화, 청년수당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또한 춘천이 혁신도시로 추가 지정받도록 해 공기업과 유관기업을 유치하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연구하는 산학협력도시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창작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문화특별특례도시로 만들겠다고도 밝혔다.춘천~속초
엄재철 정의당 춘천시위원장은 지난 16일 “노동이 당당하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고, 사회적 약자·소수자들의 벗이 되며,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기득권을 타파하고, 녹색뉴딜로 전환의 시대를 열겠다”는 말로 21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강원도지사 복지특보로서 2년 4개월 동안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복지정책을 만들겠다고도 덧붙였다. 강원도 첫 번째 진보정당 국회의원이 될 것이라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엄 위원장은 “아직도 전교조와 공무원노조는 법외노조이고 66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해고, 안전, 임금 문제에서 차별받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