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연 조합원(사진, 강원지방법무사회 고문)이 지난달 14일 춘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총동창회 장학회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1993년 총동창회 설립 당시 1천만 원을 시작으로 꾸준히 장학금을 출연해 온 이복연 고문은 지금까지 총 3천500여만 원의 장학금을 내놓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이 고문은 정기총회에서 특별공로 부문 감사패를 수상하기도 했다.춘천고등학교 32회 졸업생인 이 고문은 홍익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72년 법무사 자격시험에 합격해 49년 동안 법무사로 활동해 왔다. 제15·16·19대 강원
하중도 남단(중도동 650-2) 12만244㎡ 일대에 조성된 수변생태공원이 지난 1일자로 개장했다.수변생태공원은 수변 데크와 자전거도로 등이 설치돼 시민들이 이용하던 공간을 지난해 강원도와 춘천시가 각각 3억5천만 원씩 총 7억 원을 들여 정비·조성한 곳이다.정비·조성을 도맡은 강원도는 잡목을 제거하는 등 산책로를 정비하고 화장실과 벤치, 각종 안내판을 설치했다. 지난해 11월에 유지·관리 업무가 춘천시에 인계됐고, 이달 개장과 함께 시설을 관리할 기간제 근로자가 정식으로 고용돼 배치됐다. 그러나 수변생태공원이 도심 속 시민공원으로
춘천시 소식지인 ‘봄내’에 연재되어 인기를 끌었던 에세이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이번에 책으로 출간된 봄내 인기 코너는 김길소의 ‘그때 그 사건’과 심창섭의 ‘춘천의 기념비-그 의미를 더하다’ 등 두 코너다.‘그때 그 사건’은 언론인 출신인 김길소 씨가 중국 민항기 피랍과 불시착 사건, 의암호 버스 추락사고 등 춘천에서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다루는 코너다. 이 가운데 36편의 글이 단행본에 실렸다.‘춘천의 기념비-그 의미를 더하다’는 전 춘천문인협회장 심창섭 씨가 춘천의 문화재들을 에세이 형식으로 다룬 코너다.
춘천지역 내에 흩어져 있는 고인돌들이 향후 한 곳에 모일 전망이다.춘천시는 지난달 27일 15억3천만 원 가량을 투입해 신북읍 발산리에 ‘고인돌 테마공원’을 조성하겠다고 언급했다.고인돌 테마공원 조성은 해당 유적의 학술적 중요성 및 유적의 가치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정부는 이를 위해 춘천지역의 고인돌을 발굴·조사한 후 해당 부지로 옮긴다는 계획을 밝혔다.사업비로는 부지매입 비용, 조성 등에 대한 용역 발주비용, 주차장 조성 비용 등이 소요된다. 부지매입 비용으로는 국비 50%, 도비 25%, 시비 25%가
민주노총 산하 ‘시내버스완전공영제 쟁취를 위한 강원지역 공동투쟁본부 참가자 일동(이하 춘천시민버스 노조)’은 지난달 28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이날 기자회견은 현재 춘천시민버스가 직면한 재정문제 및 그것과 관련한 주주사 녹색시민협동조합의 대의원 총회 움직임에 따른 것이다.시민버스 노조는 “버스 노동자들이 주장하는 버스 완전공영제는 단순히 노동자들의 신분이나 지위를 높이고자 함이 아니며, 춘천시민의 안전한 이동권과 버스 노동자들의 건강권을 지켜내기 위한 것”이라며 입을 열었다.이어 “어떠한 자본도 경영에 참여해선
강원도가 올해 고용률 목표를 63%로 삼고 ‘일자리재단 설립·운영’, ‘강원형 일자리 정책 지속 확대’, ‘계층별 빈틈없는 일자리 정책’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지난달 17일 도 일자리국을 통해 밝혔다.강원도는 지난해 10월 취업 취약계층 통합 관리 등의 정책 추진을 위해 일자리정책과, 청년어르신일자리과, 여성장애인일자리과 등 3과 10담당으로 구성된 일자리국을 도정부 내에 신설한 바 있다.그러나 일자리국과 함께 일자리정책을 수행할 조직과 기능이 경제진흥원, 신용보증재단, 일자리공제조합 등으로 분산되어 있어, 일자리 정책을
강원도는 농촌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유지를 위해 7천100억 원을 투자하여 강원농정 6대 전략을 시행한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강원농정 6대 전략은 ‘미래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복지 강화’, ‘스마트농업확산 및 농업경영안정’, ‘농식품유통혁신 및 수급안정’, ‘농가소득 행복농촌건설’, ‘축산업혁신성장 및 사회적 가치제고’, ‘가축질병 청정화 및 축산물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올해 하반기에 농·어입인 수당을 지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농·임·어업인 단체 및 시·군 등과 공론화과정을 거
4·15 국회의원선거를 50일도 채 남기지 않은 지난달 26일 춘천 선거구 엄재철 정의당 예비후보자가 2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페이스북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엄재철 예비후보자는 ‘정규직화법 도입’, ‘공정 채용 및 해고 위협 방지’,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농어민수당 현실화 및 법제화’, ‘자영업자 지원 4법 제정’, ‘실속 있는 기업이전 유도 등 지역 일자리 확충’, ‘지역이 함께 키우는 산업 체계구축’, ‘GDP 10% 목표 풀뿌리 사회적 경제 육성’ 등을 골자로
지난 18일부터 춘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주요 시설 이용이 가능해졌다.이에 따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놀잇감 대여실’ 이용이 가능해졌다. 이용자들은 놀잇감 종류에 따라 1천 원에서 5천 원의 요금을 내고 1회 최대 2점의 놀잇감을 대여할 수 있다.만 2세에서 만 5세 영유아와 그 보호자의 경우, 과학, 건강, 지구, 안전, 요리 등 5개 영역을 체험할 수 있게 한 ‘놀이 체험실’ 이용도 가능하다. 회원은 무료로, 비회원은 2천 원에서 4천 원의
춘천시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춘천의 문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VR(가상현실)영상콘텐츠를 제작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시민들은 계절별 360도 영상과 항공사진 등 VR영상콘텐츠를 통해 문화재를 실제로 접하지 않고도 문화재의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정부는 오는 3월부터 2천만 원을 들여 ‘VR영상제작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다.용역 대상 문화재는 춘천 칠층석탑, 청평사 회전문, 춘천향교, 신장절공 묘역, 소양정, 죽림동 성당, 위봉문, 김정은 가옥 등 문화재적 가치
지속가능한 에너지 혁신도시를 표방하고 있는 춘천시정부가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19일 시정부는 올해 국비 20억 원을 포함한 사업비 42억7천만여 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지난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469곳을 대상으로, 태양광 시스템 436개,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시스템(BIPV) 1개, 지열시스템 32개를 설치할 예정이다.사업은 시정부와 미리 컨소시엄을 구성한 지역 업체 5곳이 함께 추진한다. 지난달 29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과 사업 관련 협약을 체결하기도
춘천시민버스 노조가 지난 22일 녹색시민협동조합 대의원 정기총회를 막아서는 집회를 하면서, 시민버스 문제를 둘러싼 주체들의 갈등은 해소될 기미 없이 평행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현재 춘천시민버스를 둘러싼 문제의 핵심은 악화될 대로 악화된 시민버스의 재정 문제를 시민버스 경영진의 힘만으로는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다는 데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시민버스 노조는 현재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시민버스 경영진이 물러날 것을 요구함과 동시에, 재정 문제를 해결하면서 1일2교대제 등 노동환경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완전공영제를
신설될 제2경춘국도의 노선안을 두고 남양주시, 가평군 등 경기도의 해당 지자체와 춘천시 사이의 갈등이 표면화되면서, 춘천시와 강원도의 정치권도 행동에 나섰다.국토교통부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1일 춘천 남이섬에서 박승기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이정기 국토교통부 간선도로과장, 윤원영 강원도 도로과장, 이성재 춘천시 문화도시국장 등 중앙정부 및 강원도, 경기도, 춘천시, 남양주시, 가평군 등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경춘국도 도로건설사업 기본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제2경춘국도 신설사업은 서울춘천고속도로의
2020년도 제1회 춘천시 청년발전위원회(위원장 김양욱)가 지난 21일 춘천사회혁신파크 커먼즈필드에서 개최됐다.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위원 11명에 대한 연임의 건을 승인하고, 춘천시의 ‘2020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보고받았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춘천시 산하 청년청의 ‘2020년도 사업 계획’을 심의했다.청년청 이동근 사무국장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정책아카데미 및 멤버십 캠프를 추진하고, 청년정책 선진사례를 탐방하며, 청년컨퍼런스를 개최하겠다”며 사업 계획을 밝혔다. 청춘상담소를 운영하고
이재수 시정의 역점 추진사업 가운데 하나인 가칭 ‘지혜의 청’ 사업의 밑그림이 그려질 예정이다.춘천시정부는 오는 25일 춘천시청 중회의실에서 ‘지혜의 청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지혜의 청은 중년층과 노년층의 인생 재설계를 돕는 기구로, 학력과 전문성이 반영될 수 있는 일자리를 찾고, 교육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도시경영연구원이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진행한 연구용역의 최종보고서에는 지혜의 청 설립의 타당성과 역할 정립, 사업 범위, 전문직 은퇴자를 위한 일자리
정의당 엄재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는 지난 1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1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엄 예비후보자는 제1차 공약 발표를 통해 7개의 공약을 제시했다.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 매월 1일 자동개회 및 상시국정감사·조사 실시 등을 통한 일하는 국회 실현, 국회의원 세비 30% 삭감 및 최저임금 연동 상한제 도입, ‘2배 모금’이나 ‘선거보조금 이중지원’ 등 현역의원 및 거대정당 특혜 폐지, 시·군 지구당 설치 허용, 재·보궐선거 사유 책임 정당 공천불허, 고위공직자 자녀 입시비리 전수조사 실시 등이다.
‘민주주의와 민생, 사회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지역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는 지난 1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민중생존권과 사회공공성 실현을 위한 강원지역 11대 과제’를 발표했다.11대 과제는 비정규직철폐 및 직접고용 실시, 농민수당 조례 제정, 무상교육 확대 실시, 고교평준화 해체시키는 ‘선지원 후추첨 고교배정방식’ 철회, 강원도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원스톱 시스템 구축, 강원지역 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실시, 강원지역 공공의료원 인력 및 첨단장비 확충, 청년고용할당제 실시, 상수도 민간위탁운
강원대학교 총장 선거 투표 반영비율과 관련한 학내 구성원들 간의 갈등이 봉합되지 않은 상태로 오는 3월 11일 강원대학교 제12대 총장 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강원대학교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은 지난해 11월 이후 총장 선거와 관련한 투표 반영비율을 놓고 갈등을 빚어왔다. 교수회 측에서 교원(교수), 직원·조교, 학생의 투표 비율을 거점국립대 평균 수준의 비율인 100: 16: 4로 할 것을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이에 직원·조교와 학생들은 “교수회의 안은 사실상 교수와 학생의 투표 반영비율을 500:1로 만드는
새해 첫 도의회인 제287회 강원도의회 임시회가 지난 11일 개회됐다.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 유치를 통해 성장 동력의 발판 마련과, 접경지역 및 폐광지역의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힘쓸 것”을 밝혔다.이어 한 의장은 지난 1월 동해 펜션 가스폭발 피해자들에게 위로를 전하며 집행부와 함께 안전점검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코로나19와 관련하여 도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집행부의 노력을 촉구하기도 했다.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강원문화연구소(소장 김풍기)는 지난 5일 강원대학교 글로벌경영관에서 을 개최했다.강원문화연구소 중점연구소사업단과 강원대 지역사회연구원이 주최하고, 춘천 ‘전쟁과 일상’ 국제문학포럼 운영위원회, 분단문학포럼, 강원문학포럼이 주관하며, 강원대학교와 한테크(주)가 후원하여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시민과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춘천 국제문학포럼 운영위원장인 김풍기 강원대 교수, 권헌익 케임브리지대 교수, 김성민 건국대 교수, 조나단 루카두(Jonataon Lookadoo) 장로회신학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