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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인륜'적 집회 허가한 춘천경찰서…시민단체 '격앙'
″위안부가 성매매 여성…위안소에서 일어난 포르노와 같은 난잡한 이야기….″″‘너희들도 졸업하면 매춘부가 되거나 창녀가 되거라’ 이 말입니까?″차마 입에 담지 못할 말들이 화면 밖으로 쏟아진다. 춘천MBC가 어제 춘천여고 앞에서 있었던 극우단체의 ‘소녀상’ 철거 시위에 대해 보도한 내용이다.‘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이라는 이 극우단체는 24일 오전 11시, 춘천여고 정문 앞에서 “소녀상도 위안부도 대국민 사기”, “반일은 정신병” 등의 피켓을 들고 약 1시간 정도 확성기를 이용해 “소녀상 철거”를 외친 뒤 해산했다.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
11-25 18:20 -

윤석열 '파면 천막'에 과태료 150만 원
지난겨울 춘천공동행동이 윤석열 탄핵을 촉구하며 거두사거리에 천막을 설치한 데 대해 춘천시가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했다.지난 2월 25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에 대한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열흘째인 3월 7일, 이제나저제나 윤석열 파면을 기다리던 시민들에게 날아든 소식은 전혀 엉뚱하게도 법원의 윤석열 석방 명령이었다.지귀연 판사의 해괴한 구속기간 산정에서부터 검찰의 항고포기로 윤석열이 구속 52일 만에 석방되자 춘천공동행동은 4일 뒤인 3월 11일 윤석열이 파면될 때까지 밤샘농성을 이어가기로 하고 거두사거리 한 모퉁이에 천막을
11-24 18:34 -

"가을장마 밭작물 피해 접수 '늦장행정'에 고작 0.6%만"
기후변화에 따른 기록적인 가을장마로 밭작물 피해가 심각해지면서 정부와 강원도가 뒤늦게 피해 상황을 접수했지만, 늦장 대응으로 도내 밭 면적 7만ha 중 0.6%에 해당하는 400여ha에 그쳤다고 전국농민회총연맹 강원도연맹이 밝혔다.전농 강원도연맹은 지난 22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도의 경우 피해접수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많은 농민이 제대로 접수조차 못한 상황”이라며 “밭작물 농업피해를 전면 재조사해 최소한의 생산비가 마련되는 대책”을 촉구했다.강원도 농민들은 지난 9~10월에 내린 가을장마로 인해 배추
11-24 11:52 -

"중도유적 불법매립 관련 행정소송, 몇 분 만에 변론 종결"
중도유적지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해 유적지가 훼손됐음에도 아무런 행정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며 중도본부가 국가유산청을 상대로 부작위 위법을 확인해 달라고 제기한 행정소송 첫 재판에서 법원이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불과 몇 분 만에 변론을 종결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중도본부는 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정선오 판사) 주재로 20일 오후 4시에 대전지법 별관 332호에서 열린 중도유적지 폐기물 불법매립 관련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2024구합1117) 등 3개의 재판에서 재판부가 사실관계 확인 없이 몇 분 만에 일방적으로 변론 종결을 선포
11-21 18:08 -

춘천시 내년 예산안 1조7천40억
춘천시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인 1조7천40억 원으로 편성해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지난해 1조 6천430억 원보다 610억 원(3.7%)이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1조5천31억 원으로 올해보다 848억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2천9억 원으로 238억 원 감소했다.시는 올해보다 414억 원이 증가한 5천406억 원의 국비를 본예산에 반영했는데, 향후 추경까지 감안하면 내년도 국비는 목표한 대로 6천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도비는 올해보다 145억 원이 감소해 일부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된
11-21 12:30 -

중도유원지 원상복원 위한 행정소송 열린다
폐기물 불법매립으로 훼손된 중도유적지를 원상복원 하기 위한 행정소송이 20일 대전지법에서 열린다.중도본부는 중도유적지 원상복원을 위한 ‘2024구합1117 부작위 위법확인’ 소송과 ‘2025구합132 부작위 위법확인’ 소송이 20일 오후 4시 대전지법 332호 법정에서 함께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중도유적지에 대량의 폐기물이 불법매립 됐음에도 관련자 처벌과 원상복구를 하지 않은 국가유산청의 부작위가 위법이라는 걸 확인하기 위해 제기됐다.춘천시 의암호 한가운데에 있는 중도유적지는 2013~2017년 실시된 레고랜드 코리아 프로
11-19 15:24 -

10만 교육공무직 총파업 하루 앞으로
급식·돌봄 노동자 등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10만 명이 소속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연대회의는 교섭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21일과 다음 달 4∼5일 릴레이 총파업을 예고했었다. 첫날인 20일에는 서울·인천·강원·세종·충북, 21일에는 광주·전남·전북·제주에서 총파업을 진행하고, 다음 달 4일에는 경기·대전·충남, 5일에는 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에서 각각 총파업을 벌인다.연대회의는 지난 13일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간 마지막 집단임금교섭 본교섭을 6시간 동안
11-19 11:24 -

“삶이란 나 아닌 그 누구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겨울이 턱밑인데 연탄값은 오르고 후원은 줄어 올겨울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나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8일, 춘천미래동행재단 임직원과 재단에서 운영하는 노인 일자리 시니어 봉사단체인 ‘노후동행사업단’ 30여 명이 약사동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섰다.춘천YMCA도 지난 주말인 15일에 근화동 일대에서 민간 청소년단체의 지원을 받아 부안초 Youth-Y, 근화초 걸스카우트 청소년 30여 명과 함께 연탄 2천 장을 기부하고 직접 배달까지 진행했다.그러나 연탄값은 해마다 치솟고 경기불황으로 연탄 기부는 해마다 내리막 추
11-18 18:26 -

강원도교육청, 한 달 전 감사 진행하고도 '입꾹닫'
전찬성 의원 : 지금 감사관님께서 엄정한 잣대에 있어서 그에 상응하는 처분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을 주셨는데, 감사관실에서 감사를 진행했을 때가 10월 16일 날 목요일날 오전 10시에 감사를 진행했다고 아까 말씀 주셨는데 왜 왜 저희한테 누락을 하셨나요? 임재욱 감사관 : 의도적으로 그런 건 아니고…. 전찬성 의원: 저희가 여태까지 소회의실에서 계속해서 비공식적으로 감사관님을 대면하면서 회의를 했는데,그때도 왜 말씀 안 하셨죠? 임재욱 감사관 : 다른 뜻은 없었습니다. - 2025.11.17. 강원도의회 교육위 영상회의록 중에서강원
11-18 15:06 -

"최준호 협력관 강제수사하라"
강원도교육청 최준호 정책협력관이 강원도의회의 두 번째 증인 출석 요구에도 불응했다.17일 강원도교육청 교육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답변을 위해 해당 부서가 아닌 행정국장과 감사관까지 나왔지만, 당사자인 최 협력관의 모습은 끝내 보이지 않았다. 불출석 사유서에는 ▲수사 중인 사안이고 ▲공무상 비밀 누설 우려가 있고 ▲이미 사직했다는 것을 이유로 적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도의회는 증인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은 건 의회의 감사를 방해한 행위라며 과태료 400만 원을 물리기로 하는 한편, 도교육청에 철저한 감사와 함께 근무 태만과 증인
11-18 11:28 -

김장김치에 밀린 강원도학교운영위원장 연수
11월 14일(금) 태백 오투리조트에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학교운영위원장을 대상으로 ‘2025년 학교운영위원장 연수’가 개최됐다.6월에 구성됐어야 할 강원도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가 파행을 거듭하다 9월 30일 회장단을 선출하며 뒤늦게 출범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에는 도내 각급 학교운영위원장 약 300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수 목적에 대해 강원도교육청은 “학교운영위원회의 전문성 강화와 교육정책 이해도 제고, 민주적 학교 운영 기반 확립”이라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우수 학교운영위원장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학교 현장에
11-17 18:37 -

내란, 그 후 1년…민주주의 담론 활발
구호보다 담론이 필요한 때윤석열 일당의 내란이 일어난 지 한 달 후면 1년이 된다. 전국민적 항쟁으로 내란 주범 윤석열을 탄핵한 지 7개월이 지났고, 그로 인해 새롭게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5개월이 지났다.내란사태에 대한 역사적 평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정치적·사법적 심판은 아직 진행 중이다. 내란 주범들은 철창에 갇혔지만, 무수한 공범들은 여전히 적반하장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내란은 우리 민주주의의 토양과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일대 사건이었고, 권력 구조와 정치적 영역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11-13 19:26 -

이번엔 태블릿PC 예산 불법 전용…강원도교육청, 점입가경
최준호 정책협력관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는 가운데, 강원도교육청이 태블릿PC 보급 과정에서 불법으로 예산을 전용하고 부당하게 집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지난 11일 강원도의회 최재민 도의원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추경 예산 심사 과정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 보급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태블릿PC 1만1천대 총 86억8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그러나 예산이 통과된 후 도교육청은 당초 도의회 보고와 달리 임의로 초·중·고 전체에 태블릿PC를 무차별 배포했다.지난 3월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당시 도교육청은 ‘고교 2학년
11-13 12:29 -

늪에 빠진 강원교육…신경호 교육감 실형에 '최준호' 사태까지 설상가상
신경호 교육감이 1심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이 선고된 가운데 최준호 정책협력관 사태가 일파만파로 확대되며 강원교육이 늪에 빠지는 모양새다.최 협력관 사태는 지난 국정감사 도마 위에도 올려 전국적인 이슈로 떠올랐다. 지난달 22일 열린 강원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은 "최준호 협력관이 선거 당시에 있던 내용을 얘기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는데 비위 사실 조회를 완료했음에도 교육청에서 사직 처리를 하지 않았다"며 "최 협력관의 병가 처리에 대해 교육감 책임이 전혀 없다고 볼 수 없어 교육부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1-13 11:48 -

“우리 마을의 변화, 우리가 만든다!”
춘천시 석사동주민자치회가 10일 오후 3시, 석사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회 회의실에서 ‘청소년명예위원 위촉식’을 열고,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 자치활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이번 행사는 춘천시교육지원청의 ‘자치배움터’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사회적협동조합 교육과나눔이 운영하고 있다. ‘자치배움터’는 청소년이 자치의 의미를 배우고,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아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학교 중심의 배움에 머물렀다면, 이번에는 지역사회와 손을 잡고 협력하는 새로운 단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특히 이번 활동
11-12 17:47 -

춘천시의회, 정례회 끝나자마자 의원들 해외로 '우르르'
지난 7일 춘천시의회 정례회가 끝나자마자 춘천시의원들이 대거 해외로 출국했다.김진호 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6명은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중국 다롄시를, 배숙경 부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7명도 같은 일정으로 일본 호후시를 방문했다.시의회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를 방문한 시의원들은 인민대표회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이번 만남에서 문화·관광·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와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향후 정례적인 상호 방문과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했다.일
11-12 12:02 -

농업인의 날, 한쪽에선 '한숨'…다른 한쪽에선 '한바탕 웃음'
11월 11일 오늘은 ‘농업인의 날’이다.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대한민국의 법정 기념일이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농업인의 날 기념식으로 떠들썩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답답한 마음에 한숨만 쉰다.11은 한자로 ‘열 십十'에 '한 일一'인데, 이것을 합치면 '흙 토土'가 되는 데 착안해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 농업의 기본은 흙이라는 의미일 것이다. 시기적으로도 쌀농사 추수를 마치는 때라서 이날은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의미도 있다. 우리 식탁에 오르는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11-11 15:46 -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
전국 풀뿌리 지역신문 연대모임인 (사)바른지역언론연대(바지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 동안 전북 장수 한국농업연수원에서 2025 바른지역언론연대 세미나 '풀뿌리 미디어가 희망이다’를 개최했다.한국언론진흥재단의 후원으로 바른지역언론연대 주최하고, ㈜무진장신문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세상을 바꾸는 풀뿌리 지역신문’을 주제로 전국 50개 회원사 중 35개 신문사에서 약 1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첫날인 8일에는 회원사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신문 우수사례 발표로 세미나가 시작됐다. 이어 황종규 동양대 교수의 ‘주민주권과 주
11-11 14:54 -

춘천시, 2년 연속 '대한민국 솔라리그' 최우수상
춘천시가 2년 연속 재생에너지 보급정책 성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시는 지난 5일 경기 화성시 정조효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책 성과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수소 인프라 구축, 주민수익형 발전시설 도입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자립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다.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는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의 태양광 에너지 보급 및 재생에너지 전환 성과를
11-10 16:56 -

"침수로 훼손된 캠프페이지 유구, 불법으로 매립"
춘천시가 캠프페이지 부지에서 실시 중인 정밀발굴 현장에서 유구들을 불법으로 매립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본부(중도본부) 김종문 대표는 지난달 2일 침수로 인해 훼손된 1구역 유구들이 같은 달 30일 매립된 사실을 발견해 지난 3일 국가유산청에 신고했다.이에 국가유산청은 발굴기관에 사진 제출을 지시하고 유구 훼손 여부를 파악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5일 오후 발굴기관에 사진을 제출받아 확인한 결과 불법매립은 없었다고 밝혔다.중도본부에 따르면, 캠프페이지 정밀발굴 현장에서는 지난 수개월 동안 발굴된
11-10 11:55